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95724?sid=101
기재부가 다음 정권 잡으려고
시동 걸었네요
재난지원팀 등 6팀체제로 구성…외교안보팀도 조직
일정총괄팀에 천재호 비서실장, 메시지팀장 홍민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정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이자 국정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이 본격 출범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재난치안팀, 일정총괄팀, 기획조정팀, 메시지팀, 외교·안보팀, 공보팀 등 6팀 체제로 구성됐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기재부 산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이 이날 출범하는 동시에 관련한 인사발령도 단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 훈령) 제정안 행정 예고’를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업무지원단은 앞으로 최 권한대행의 업무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통령실의 역할을 맡는 것이다.
기재부를 비롯한 각 부처도 업무지원단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현 소속 부처와 업무지원단에서 업무를 겸임하게 된다. 업무지원단장에는 김범석 제1차관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기재부 경제정책국, 세제실, 국제금융정책국 등을 두루 거쳤다. 정책조정국장을 맡아 신성장 4.0 전략을 짰고 경제정책 관련국을 총괄하는 차관보를 맡으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업무지원단은 6팀으로 구상됐다. 최상목 권한대행의 비서팀 역할을 맡을 일정총괄팀은 천재호 기재부 부총리 비서실장이 맡는다. 이복원 기재부 법사예산과장도 이 팀에 합류했다. 재난 대책과 대응 업무 등을 담당할 재난치안팀은 이용석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 정책관이 팀장을 맡는다. 박철건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등도 재난치안팀로 발령이 났다.
기획·조정팀은 고광희 기재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팀장을 맡는다. 박준백 기재부 정책보좌관과 김현영 기재부 정책보좌팀장 등도 합류한다. 최 권한대행의 연설문 등을 담당할 메시지팀은 홍민석 기재부 부이사관이 팀장을 맡는다. 외교 안보 업무를 보좌할 외교·안보팀의 팀장에는 장정진 기재부 국장이 임명됐다. 이팀에는 이상호 국방부 대령과 한지수 경찰청 총경 등도 합류한다. 대변인실 역할을 하는 공보팀은 남경철 기재부 부이사관이 팀장을 맡는다. 이정희 기재부 대변인실 외신업무팀장과 이운호 기재부 서기관도 이 팀에 발령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