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새로운 곳에서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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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퇴직인데 퇴직후에는 서울에 굳이 살필요 없어서 대전이나 천안 등 서울에서 아주 멀지 않지만 집값은 조금이라도 저렴한곳에 살려고해요.

직장 다닐때도 동네사람들과의 유대는 전혀 없었지만 퇴직한 후에 낯선곳으로 가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혼자구요

운동 끊어서 다니거나 산책하거나 취미 한가지 정도 배우는 일로 시간을 떼울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겁이 나네요. 잘 살 수 있겠죠? 나이드니 걱정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경기도]

정도 가세요. 지방소멸이라 집사면 마이너스 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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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춘천같은 중심가는 아파트등 기반시설 다 있는걸요
걱정 안하셔도 돱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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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지 마세요~
서울 근교로 가세요
수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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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서역근처~
화서역 스타필드도 있고 서울 광역버스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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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죽전비교하면 어디가
노년에 살기가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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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나 내적 친밀감이 있는분 근처 추천요.
남편하고 친하면 어디든 괜찮고요.
그동안 수고하셨고 은퇴 이후의 삶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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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지~
둘 중 수원이라 생각해요
수원역은 ktx도 정차하고 분당선도 다니고~~

[오세요]

대전 도안동이나 원신흥동 오세요~~
유해시설없고 올해 작은호수공원 개장하고 호수공원안에 디지털국회도서관 생기고..
그냥 조용하고 안전합니다.
대학병원 가까이 있고요.
Ic도 생길 예정되어있고
터미널도 멀지 않아요.

[음]

수원 화서역 서울 노도강이랑 비슷한 가격대
대전도 좋지만
저는 천안 추천이요
서울 가깝고 공원 많고 친구 만나러 가끔 가는데
민도라고 하나요? 도시 분위기가 점잖고 좋았어요

[경험자]

저 퇴직하고 혼자 경기도권으로 내려왔어요.
바닷가쪽 가려고 알아보다 아무래도 서울과 거리생각해서요.
혼자 잘 지내시던 분이면 지역바뀌어도 괜찮아요.
저는 몇 년째 장기여행온 기분으로 살고있어요.
서울살던 분이면 너무 멀리가진 마세요.
서울에 갈 일이 은근 많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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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쭉 서울에서 살았는데 퇴직하면 남양주 구리 하남 쪽으로 갈 생각이에요
그 이유는 제가 강원도를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강원도까지 가서 살 생각은 없고 강원도를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지역 에서 살고 싶어서요
저도 전세로 2년정도 살아보고 집 매매를 할지를 결정하려고 하는데요. 급하게 집을 사지 마시고 일단 살고 싶은 지역에서 좀 살아보시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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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창이라는 소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세로 작은집 알아보시고 2년 살아보시길..
번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적막하지도 않고..
우연하게 온 도시인데.. 점점 마음에 듭니다.
여자 혼자 살기 좋은 동네예요.
아이들이 많고 강아지가 많습니다.
서울 살던 상권 그대로 다 있어요.
쿠팡, 컬리 다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요.
차가 있으면 더 좋고요.
도시가 작아서 걸어다니기에도 좋습니다.
아파트마다 장이 열려 적당히 사먹기도 좋습니다.
샐러드용 채소 3000원어치 사면 500그램 넘게 주어 일주일 충분히 먹습니다.
서울에서 청주북부터미널로 버스타면 1시간 20분 걸립니다.
서울 다녀오기도 좋고 청주공항도 정말 가까워서 제주도 가기 참 좋습니다. 이도시의 공간이 크지않아 안전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