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교수 남편 퇴직 고민

조회수 : 7,776
작성일 : 2025-02-16 10:21:40

남편이 의대 필수과 교수에요

의대정원 문제로 불거진 의료사태 이후, 매주 1회 밤당직 + 월 1회 주말 당직 + 주 2회 정도 낮 콜당직을 서요

처음에는 곧 좋아지겠지 하고 버텼는데, 이젠 좋아질 희망도 없고 50 넘은 나이에 당직 서면서 일하려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대요

다른 직종은 밤당직을 서면 다음 날 낮에는 쉬겠지만 지금은 밤당직 서고 그 다음날 낮에는 원래 하던 일들을 그대로 해요

남편 나이가 좀 애매해서.. 퇴직하고 다른 데 가기엔 늦고, 그렇다고 일을 안 하기에는 이르고 해서 그냥 하고 있는데 더 젊은 교수는 2차 병원이나 개원 쪽으로 알아보고 있고 나이 많은 교수는 퇴직을 앞당기는 상황이에요

그렇다보니 지금 빠듯한 인력으로 당직 서면서 버티는데 한 사람이라도 나가면 남은 사람들이 버티기 힘들어지는 구조에요

의대 교수 월급이 일반 대학 교수보다는 많아요

대학교수 월급 + 진료수당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2차병원이나 개원가에서의 수입보다는 적어요. 그래서 대개 학문적인 욕심이 있거나 삶의 질을 찾는 사람들이 대학에 남는데 지금은 삶의 질도 엉망이고 학문적인 연구 할 시간도 안나서 젊은 의사들은 대학에 남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니 앞으로 좋아질 거라는 희망도 없고 더 나이 들기 전에 퇴직해서 적당히 살아야 하는 하는 고민도 들고...

그런데 이 지역 전체에서 남편 세부전공이 남편밖에 없어요

응급 터지면 3시간 내에 해결해야 하는 환자가 갈 데가 없다는 거에요 ㅠㅠ

오늘도 주머니속의 사직서를 만지작거리며 당직근무 하러 나간 남편을 보며...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까, 몇 년 후의 의료는 어떻게 될까.. 생각이 많습니다

IP : 39.120.xxx.19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5.2.16 10:24 AM (49.164.xxx.30)

    남편분 훌륭한 일 하시네요. 참 이런분들 대우해주고 혜택을 많이 드려야하는데..그책임감만으로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현실적 고민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참 감사하네요

  • 2. bb
    '25.2.16 10:28 AM (39.116.xxx.202)

    일단 남편분께 고맙다는 말 하고싶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저 50대 중반인데 그전 나이면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자리를 지켜달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남편분이 원하시는 삶을 사셔도 될 거 같아요.
    책임감이 많으셔서 매일 고민 중에 나가시는듯 하네요
    아무튼 격려 많이 해주시고요. 남편분께 고맙다는 말씀도 꼭 전해주세요.
    진짜 의료를 생각해서라도 정권이 바뀌어야되네요.

  • 3.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6 10:28 AM (106.101.xxx.49)

    드러나지 않은 훌륭한 분이 참 많구나 싶네요
    존경스런 남편분에
    수용하는 아내분도 훌륭하시고.
    좋으신 부창부수

  • 4. ㅇㅇㅇㅇㅇ
    '25.2.16 10:28 AM (113.131.xxx.10)

    의사도 사람입니다
    정의감 좋은데 그것도 나죽으면 무슨소용인가요
    수명깎아먹으면서 살필요있나요
    남살리려다가 본인이 먼저 죽을수도

  • 5. 퇴직하면
    '25.2.16 10:29 AM (106.101.xxx.73)

    세부전공은 못쓰고(시설부족)
    실력은 퇴화되고 지역주민은 메이저로 가야해요
    앞으로 세부전공 배울수 있는 펠로우들은 배출도 안되겠고
    의료 파탄이네요

  • 6. ㅇㅇ
    '25.2.16 10:30 AM (211.226.xxx.57)

    윤ㅅㄹ한테 제일 열받는것중 하나가 그좋던 우리나라 의료를 망친거에요. 진짜 어떻게든 봉합하며 일년 버텼지만 앞으로 더 큰일이죠. 앞으로 누가 필수과 하겠어요. 그냥 이제 우리의료는 망한거죠.
    남편분같이 사명감으로 일하던분들도 이제 버티기 힘든 세상이니 어쩌면 좋을지 싶네요ㅜㅜ

  • 7. 큰일
    '25.2.16 10:32 AM (61.105.xxx.113)

    원글님 남편 뿐 아니라 거의 모든 교수급 의사들이 그런 상태라는게 진짜 심각한 문제 같아요. 60이 멀지 않은데 당직 서고, 근무하고,—-.
    본인이 사라지면 할 사람 없으니 그만두기도 어렵고, 코로나 때부터 피로가 누적돼 더 이상 이렇게 가는게 맞나 싶고—-.
    최근에 모임에서 3명이 다 비슷한 말을 해서 공감이 가면서도 정말 큰 일이다 싶었어요.

  • 8. ㅅㅅ
    '25.2.16 10:35 AM (218.234.xxx.212)

    기왕 이렇게 된 것 몇 달만 지나보시면 어떨까요? 윤석열만 내려가면 좀 사정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아무리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더라도 한방에 2천명은 아니잖아요.

    4월인가 내년 입시정원 발표를 해야하니 탄핵인용후 3월에는 실마리가 풀리겠지요.

    물론 의대정원이 원위치에 가깝게 조정된다하더라도 전공의 수급 같은 문제까지 일거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방향은 보이지 않을까요?

  • 9. 의사도
    '25.2.16 10:43 AM (223.38.xxx.52)

    살고 봐야죠
    그러다 쓰러집니나
    그만두고 쉬시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자리 찾아보시면 될듯요
    미친 윤가가 단단히 망쳐놓앗어요

  • 10. 당장
    '25.2.16 10:45 AM (125.246.xxx.15)

    대학병원 의대교수 사망... 검색하면 나오는
    ... 가족입니다.
    다시 살아 난다면 당장 그만두게 시킬거에요.

  • 11. 진짜
    '25.2.16 10:49 AM (211.211.xxx.168)

    의료가 이지경이 되도록 여야가 뒷짐지고 있는게 제일 무서워요.
    둘 다 무슨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건지

  • 12. 진짜 이렇게
    '25.2.16 10:52 AM (14.138.xxx.54)

    고생하고 애쓰시는 의사분들도 많은데
    의료문제는 환자 입장에서 걱정되고
    답답하네요

    어제 인스타에
    '의대증원 철회 휴학'해야하나요.
    라는 올해 신입생 질문 보니
    참으로
    댓글에 '네가 그덕에 신입생된거'
    라고 써 있더라고요.

    연로하신 부모님 계시니
    늘 불안불안입니다.

  • 13.
    '25.2.16 10:53 AM (211.234.xxx.62)

    이와중에 올해 수능 만점자중 대다수가 서울의대갔더군요.
    도대체 뛰처나간 전공의들은 무엇이며
    새로 합격한 학생들은 무엇인가요.
    서로 다른 이유겠죠.

  • 14. ....
    '25.2.16 10:56 AM (42.22.xxx.98)

    남편분 훌륭한 의사시네요.
    감사드립니다.
    낭편분처럼 훌륭한 의사도 있고,
    아닌 의사도 있고.
    정부 잘못도 있고,
    의사들 잘못도 있고.
    국민들만 새우등 터지고 있죠.

  • 15. 증원해서
    '25.2.16 10:58 AM (223.38.xxx.148)

    들어온 의대생도 결국 의사 될거니 증원이 안좋죠
    입장 차이가 그렇게 되는 겁니다
    모르셨나요
    증원해서 들어왔다고 증원에 찬성할줄 알았나요

  • 16. 저희남편도
    '25.2.16 11:02 AM (183.103.xxx.73)

    50대중반.똑같은상황이예요.처음에만 해도 몇주이러다 해결되겠지 한게 벌써일년이고 내일당장해결된다하더라도 시스템이 정상화되기에는 일년은 더걸릴거라고 생각해서 지금 개업자리 알아보고 있는중이예요.ㅠㅠ 젊으면 버틸건데 지금나이에는 체력적으로 너무힘들어해요

  • 17. ....
    '25.2.16 11:05 AM (219.240.xxx.174)

    저희 남편도 빅파이브 대학병원 근무하는 신경외과 교수에요.
    신경외과 중에서도 뇌종양 수술 전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나이 46살인데, 일주일에 1번 밤당직 서고 (밤당직서면 퇴근못하고 바로 외래돌아서 다음날 6시에 퇴근이에요. 하루 18시간 깨어있어야해요)
    월 2회 24시간 주말당직이에요. 이것도 나이가 어린편이라 일요일 당직을 주로 맡아서 바로 월요일에 출근해서 6시 퇴근이에요. 진짜 미칠거같아요.
    이렇게 하고 밤당직서면 수당 10만원, 주말당직은 15만원 추가로 나와요.
    편의점 알바랑 별로 다를바도 없어요.
    나이 마흔 넘어가니까 몸이 너무 힘든지 집에 오면 끙끙 앓아요.

    여기 82에도 의사증원해야한다고 자꾸 쓰는 사람들있는데 정말 가서 멱살이라도 잡고싶어요
    중병이라도 생겨보다고 저주하고싶은 심정이에요.

    젊었을때 영주에서 공중보건의했는데, 그 지역에 있는 중형병원에서 신경외과 의사가 하나도 없으니 월 2500만원 줄테니 근무하겠냐는 제안이 왔었는데,
    근무조건이 9 to 6였어요. 수술할 여건이 안되는곳이어서 정말 외상환자 머리 꿰메는 정도만 하면 되는곳이었어요.
    그때 남편이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제가 남자가 태어나서 자기가 하고싶은거 해야지? 돈때문에 여기 남을거야? 그러면서 호기롭게 얘기했던게 너무 후회돼요.
    그냥 그때 거기 남아서 고생 안하고 돈 차곡차곡모아서 서울에 아파트나 샀으면 잘먹고 잘살았을텐데...

  • 18. oo
    '25.2.16 11:14 AM (76.151.xxx.232)

    훌륭하시고 좋은 의사선생님이 대부분이라 생각해요. 현상황이 안타까와요. 다들 힘내시길 바래요.

  • 19. 이렇게
    '25.2.16 11:16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의사들 특히 교수들 애로사항을 여기저기에좀 알려주면 좋겠어요
    예전에보면 남편이나 자식 의사라고 자랑들하니
    사람들이 더 의사를 꼴보기 싫어하게 됀거 같아요

    지금은 의사들 자존심이니 뭐니 논할때가 아니고
    국민 환자들 눈높이에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서 의료의 빠른안정화를 이뤄야합니다
    우리의료를 지켜야하는데 시간이 별로없어요

  • 20. 그래도
    '25.2.16 11:26 AM (118.235.xxx.80)

    증원은해야됩니다 휴학사태나니 이런거아닌가요 공급이늘어나면 시중의사연봉이 왜월 2500이될까요 국가적으로 장기적으로 증원이맞습니다

  • 21. 원글
    '25.2.16 11:41 AM (39.120.xxx.191)

    증원 반대 안해요
    대책없이 2천명이나 늘린다는 정부도 한심하고 한명도 못 늘린다는 전공의도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저질러놓고 나몰라라 하는 정부 책임이 100%에요
    정권 바뀌면 원점부터 재검토 해야죠
    원점부터 재검토라는게 한명도 늘리지 말자가 아니라
    현재 혹은 미래의 필수과 의사 정원 부족의 원인이 무엇인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은 방안은?
    의대 증원이 필요한가?
    증원이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가 합리적인가? 등등..
    열린 상태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22. 칭찬만하고
    '25.2.16 11:42 AM (124.54.xxx.37)

    돈은 안내려는 사람들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죄다들 자기이익에 눈시뻘거면서 의사는 성인처럼 돈돈거리지말고 자기몸 쓰러질때까지 희생봉사해야한다는게 대부분의 생각이에요 그러니 증원해서 갈데없어지면 필수과 인원도 알아서 채워질거라고 말들을 하죠

  • 23. ..
    '25.2.16 11:43 AM (1.247.xxx.192)

    남편분 감사하네요ㆍ

  • 24. ....
    '25.2.16 11:51 AM (219.255.xxx.153)

    휴학이 문제가 아니라요!!!!!!!!

    필수과 도외시가 문제예요.
    정부에서 필수과 어려움을 전혀 신경을 안써서 이 지경이 된 거예요.

    증원을 아무리 많이, 1만명을 증원 해도
    필수과의 원활한 운영을 같이 고민안하면 아무도 필수과에 안갑니다.

    그동안은 존경이라도 했지,
    지금은 의사 집단을 욕하잖아요.
    2천명을 갑자기 증원한 이유가 뭐예요?
    그 이유나 들어봅시다.

  • 25. 모모
    '25.2.16 11:53 AM (219.251.xxx.104)

    이건 딴얘기지만
    당직하면 한번 당직에
    200 줍니다

  • 26. 모모
    '25.2.16 11:54 AM (219.251.xxx.104)

    당직이 무보수가 아니란 말입니다

  • 27. ㅇㅇ
    '25.2.16 11:54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이런 생생한 말씀 감사드려요
    고생하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저질러 놓은 사람들이 나 몰라라 하고 있는데
    혼자 끝까지 그 기둥을 떠받치고 계시라고 말씀드릴 수가 차마 없네요
    건강 생각하시고 본인과 가정을 생각하셔서 어떤 결단을 내리시더라도 이해할 것 같아요
    환자들이 너무 문제고 참 가슴 아픈 상황이네요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 28. ㅇㅇ
    '25.2.16 11:55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이런 생생한 말씀 감사드려요
    고생하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저질러 놓은 사람들이 나 몰라라 하고 있는데
    혼자 끝까지 그 기둥을 떠받치고 계시라고 말씀드릴 수가 차마 없네요
    건강 생각하시고 본인과 가정을 생각하셔서 어떤 결단을 내리시더라도 이해할 것 같아요
    저질러 놓은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빠지고 이제 와서 보니
    의료진도 고생이고 환자들이 정말 문제고 참 가슴 아픈 상황이네요
    빨리 해결되어야 할 텐데요

  • 29. ㅇㅇ
    '25.2.16 11:56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이런 생생한 말씀 감사드려요
    고생하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저질러 놓은 사람들이 나 몰라라 하고 있는데
    혼자 끝까지 그 기둥을 떠받치고 계시라고 말씀드릴 수가 차마 없네요
    건강 생각하시고 본인과 가정을 생각하셔서 어떤 결단을 내리시더라도 이해할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엉망으로 꼬아 놓은 그들은 다들 어디로 빠지고 이제 와서 보니
    의료진도 고생이고 환자들이 정말 문제고 참 가슴 아픈 상황이네요
    빨리 해결되어야 할 텐데요

  • 30. 원글
    '25.2.16 11:56 AM (39.120.xxx.191)

    칭찬 받으려고 하는 일 아니고 칭찬받아서 신날 나이도 아니잖아요. 그냥 하던 일이고 다른거 하기에도 만만치 않으니까 하는거죠. 정권 바뀌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아직은 약간 있고요.
    다들 필수과 의사들 돈 많이 벌어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건강보험료 더 내라고 하면 난리 날거에요
    조금 더 내는 수준으로 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 그냥 의사 많이 늘려서 의료의 질은 상관안하고 싸구려로 만들려는 거겠죠

  • 31. ㅇㅇ
    '25.2.16 11:57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이런 생생한 말씀 감사드려요
    고생하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저질러 놓은 사람들이 나 몰라라 하고 있는데
    혼자 끝까지 그 기둥을 떠받치고 계시라고 말씀드릴 수가 차마 없네요
    건강 생각하시고 본인과 가정을 생각하셔서 어떤 결단을 내리시더라도 이해할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엉망으로 꼬아 놓은 그들은 다 어디로 빠지고 의료진과 환자들만 고생이네요

  • 32. ㅇㅇㅇ
    '25.2.16 11:57 AM (175.199.xxx.97)

    밤당직 2백요?
    어느병원인지 말해주세요

  • 33. 원글
    '25.2.16 12:09 PM (39.120.xxx.191)

    모모님.. 밤당직 2백요? 확인된 사실인가요?
    당직비 10만원 받고 일하는 남편 바보인가요?
    솔까.. 2백 준대도 안할 수 있으면 안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에요

  • 34. ...
    '25.2.16 12:10 PM (219.240.xxx.174)

    이건 딴얘기지만
    당직하면 한번 당직에
    200 줍니다

    => 무슨 헛소리를 여기다 이렇게 써놓는지???
    저희남편 대학병원 다니는데 24시간 당직에 10만원 수당받아요. 어디가서 이런소리하면
    무식하단 소리들어요.
    저 한번 당직에 200준다는건 어디서 대학병원 마취과의사가 퇴직하고 프리랜서하는데
    24시간 걸리는 큰 수술의 경우 한건에 저렇게 받아갈 정도로 지금 마취과의사가 전국적으로 없어서 수술하기 힘들다는 기사에서 나왔던 얘기에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 좀 쓰지 마세요.

  • 35. ...
    '25.2.16 12:11 PM (219.240.xxx.174)

    당직이 무보수가 아니란 말입니다
    => 당연히 당직은 무보수가 아니죠. 왜 무보수여야 하나요?

  • 36. ...
    '25.2.16 12:13 PM (219.240.xxx.174)

    증원은해야됩니다 휴학사태나니 이런거아닌가요 공급이늘어나면 시중의사연봉이 왜월 2500이될까요 국가적으로 장기적으로 증원이맞습니다

    => 증원이 문제가 아닌게 대학병원 필수과 망한거는 법원에서 의사과실이아님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 액수를 배상하도록 만든 판결들 때문이에요.
    이대목동병원 소아과 교수들 자기들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6개월 구속되고, 배상비물고..
    이러면서 소아과가 망한거고, 산부인과도 기껏 고위험 산모 수술해서 아이낳았더니 장애아라고 10억 넘는 배상금 내고... 누가 필수과를 하나요?
    그래,,,2500명 증원하면 그 아이들이, 서울 강남에서 7세부터 의대반 만들어 보낸 엄마들이 산부인과, 소아과 ,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하라고 할까요?

    님같은 분들때문에 지금 공부잘하는 애들 다 의대로 몰려서 우리나라 공학전체가 망하게 생겼어요.

  • 37. 당직
    '25.2.16 12:14 PM (124.54.xxx.37)

    200어느병원인가요 밝히지못하면 허위사실 유포에요

  • 38. ....
    '25.2.16 12:15 PM (223.38.xxx.96)

    의료보험료 올리지 않아도 필수과 지원 가능해요.
    노인들 1회 1500원 내고 병원 다녀요.
    매일 갑니다. 한의원, 정형외과, 내과 등등 가보세요. 매일 출근 해요. 오전 오후로 병원 바꿔서.

    1회 1만원으로 올리고 그돈을 필수과로 돌리면 해결 돼요.
    그러나 선거 때 노인들 표 때문에 어느 정권, 어느 당도 못건드리죠.

    지금 의대증원 이후에 4천억 썼고 올해 증원 이후에는 연간 또 몇천억씩 돈 들어간다죠

    의료보험 부실 원인이 뭔지 생각하면 답 나와요.

  • 39. ...
    '25.2.16 12:17 PM (219.240.xxx.174)

    여기서 의대증원 찬성하는 분들 나이 7,80 먹어서 자신이 82쿡에 쓴 글들 꼭 다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었던건지..

  • 40. 당직하면
    '25.2.16 12:32 PM (118.235.xxx.153)

    한번에 200이라니.. 어느 병원에서 어느 의사가 지금 그렇게 돈 받고 있나요?

  • 41. 일단
    '25.2.16 1:14 PM (223.39.xxx.28)

    넘 감사드려요. 저희 지역도 야간 응급 안된다고 나와요.
    400명 점진적 증원얘기할 때 합의보고
    필요한 정책지원 따고 했음 좋았을걸요.
    신입생을 일단 왕창 뽑아놓고 어쪌 지, 걱정이네요.
    의료시스템이 자랑인 대한민국였는데

  • 42. ...
    '25.2.16 1:38 PM (118.235.xxx.93)

    남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런 의사분들이 훨 많은데 ..

    현 구조가 계속 되면 10년 후에는
    간단한 처치만 가능하고
    돈 있어도 치료 못 받는 구조가 될 거예요.

    미국은 돈이라도 있으면 되지

    그래서 노력하는 거예요.
    이렇게 흘러가게 냅두지 않으려구요

  • 43. 제친구
    '25.2.16 2:02 PM (68.228.xxx.10)

    제 친구가 지방의대에서 산부인과 과장으로 있는데 남들 다가는 연구년도 한번 못갔어요. 자기 나가면 남은 후배, 선배들이 자기 몫 다 해야해서 미안해서 못간다고..ㅠㅠ 같이 저녁 먹어도 술도 한잔 못해요. 언제 응급실 콜 올지 몰라서..ㅠㅠ 참 고생 많이해요.

  • 44. ㅇㅇ
    '25.2.16 2:03 P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요즘 지방 대학병원들 2차병원에서 환자 이송 의뢰하면
    교수들 다 없다고 해요
    능력되는 교수들 다 개업하러 나갔어요

  • 45. ㅇㅇ
    '25.2.16 2:04 PM (106.101.xxx.73)

    요즘 지방 대학병원들 2차병원에서 환자 이송 의뢰하면
    교수들 다 없다고 해요
    능력되는 교수들 다 개업하러 나갔어요

    원광대 의평원 불인증은 필수과 대학 교수가 없어서에요

  • 46. 뭘버텨요
    '25.2.16 3:22 PM (223.39.xxx.248)

    다른일 찾아봐야지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뭐 알아달라곳나는것도 아니지만
    사람이 살고봐야지요.
    과로사해봐야 내 가족만 불쌍해요...

  • 47. 모모
    '25.2.16 4:44 PM (219.251.xxx.104) - 삭제된댓글

    밤당직 200
    인천에있는
    대학병원입니다

  • 48. 모모
    '25.2.16 4:46 PM (219.251.xxx.104)

    밤당직200
    인천에 있는
    3차병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153 지능차이라는게 있을까요 18 ㄹㅇㅇ 2025/02/16 2,640
1687152 대출 얼마나 있으세요 5 .. 2025/02/16 1,676
1687151 이혼하신분들 한부모공제 받으셨나요? 11 연말정산 2025/02/16 1,474
1687150 이사...혼자 해 보신분도 계실까요? 8 평일 2025/02/16 1,065
1687149 서울 집 알아보다 느낀 점 1 ... 2025/02/16 2,329
1687148 좋은일 있음 자랑하고 싶고 34 ㅇㅇ 2025/02/16 2,681
1687147 국군간호사관학교 와 일반 간호학과 7 간호장교 2025/02/16 1,813
1687146 보험담당자한테 감동받았어요 3 bonoz 2025/02/16 1,779
1687145 시티즌코난 앱 깔고계셔요?스미싱 예방으로요 4 2025/02/16 829
1687144 탄핵반대(계엄찬성) 집회 24 순이엄마 2025/02/16 1,595
1687143 아이를 위해 커리어 포기하신분들 계신가요? 8 1 1 1 2025/02/16 926
1687142 서울에서 조금만 나와도 1-2억대 집들은 넘쳐나네요 12 ㅇㅇ 2025/02/16 4,409
1687141 경기가 안 좋네 먹고살기 힘드네 해도 21 꼬는거아님$.. 2025/02/16 5,199
1687140 한우불고기감이 김냉 육류보관 중 갈색으로 3 ... 2025/02/16 445
1687139 저는 프사에 초등 상자 올려도 귀엽던데 43 2025/02/16 2,336
1687138 당근하는 분들 약속진짜 안지키네요. 14 당근 2025/02/16 1,677
1687137 잡탕생선찌게 먹으라고 끓인 엄마 둔 분에게 댓글쓰신 분들에게 7 열받아 2025/02/16 2,176
1687136 머스크는 자녀를 또 낳았다네요 24 ㅇㄹㅎ 2025/02/16 4,800
1687135 김의신 박사 유명하신 분인가요? 7 ㅇㅇ 2025/02/16 1,445
1687134 의대교수 남편 퇴직 고민 41 2025/02/16 7,776
1687133 대구 vs 부산 차이점.. 10 그냥 2025/02/16 1,662
1687132 상속세 기존안 왜 통과 안된건가요? 5 .. 2025/02/16 1,227
1687131 불경기 실감이네요 81 ........ 2025/02/16 20,187
1687130 베트남G7 3in1커피 강렬하네요 7 ㅇㅇ 2025/02/16 1,831
1687129 크리스마스 트리는 누가 치우나 8 해삐 2025/02/16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