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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 된 빌라 어쩌면 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25-02-15 11:01:30

저 이혼하고나서 이 집에서 엄마랑 15년째 살고있어요

오래되다보니 여기저기 고장나고 무엇보다 단열이 안되서 한겨울엔 난방비가 기본 30만원이 넘어요

집이 오래되면 전기세도 많이 나오는건지 암튼 앞으로 유지비가 넘 많이 들것 같고 낡은집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 팔고 작은 아파트로 가고싶은데 (여기 입지가 좋아서 빌라 팔면 서울 외곽 아파트 매매 가능)

주변에서 엄마가 고령이시니 살아계실때까지  지금처럼 둘이 살다가 그냥 상속받는게 세금 가장 덜 내는거라고 이사를 말리네요

엄마도 집이낡아서 이사가 좋겠다는 입장이고요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판단이 안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이런건 세무사 상담을 받아야하는걸까요?

 

IP : 1.209.xxx.2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5 11:11 AM (119.149.xxx.248)

    빌라 가격이 어떻게 되는데요? 서울이신가요?

  • 2.
    '25.2.15 11:11 AM (220.94.xxx.134)

    이사하세요 이사하면 상속세가 더나오나요? 삶에 질도 중요해요. 엄마도 사실동안 따뜻하게 쾌적하게 사시면 좋죠

  • 3. ㅇㅇ
    '25.2.15 11:12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얼마나 더 사실시도 모르는데.. 예칙이 안되니
    저라면 따뜻한 집 이사요. 삶을 질도 올라가요

  • 4. ...
    '25.2.15 11:14 AM (211.227.xxx.118)

    엄마도 이사에 찬성이면 이사하겠어요.

  • 5. 몰라요
    '25.2.15 11:17 AM (175.196.xxx.62)

    하지만 엄마가 원하시면 이사 가세요
    삶의 질이 가장 중요하고요
    집값이 20억이 넘어도 앞으로 상속개정은 될겁니다

  • 6. ...
    '25.2.15 11:18 AM (112.148.xxx.119)

    엄마가 고령이시면 곧 거동 불편해져서 빌라 계단 감당이 안 될 거예요.
    거기서 돌아가실때까지 살김 힘들죠.
    노년에 살기 좋은 집 조건엔 휠체어 통행 여부도 있어요.

  • 7.
    '25.2.15 11:19 AM (118.235.xxx.10)

    엄마집이니 엄마가 원하시는대로 엄마도 이사를 원하시는데 상속때문에 안가시면 나중에 돌아가심 죄송하고 후회할듯 ㅠ 두분 사이도 좋은 모녀같은데 돈때문에 가지말라는 그분 나쁘네요 얼마나 차이날지 모르겠지만 ㅠㆍ

  • 8. ㅇㅇ
    '25.2.15 11:22 AM (223.38.xxx.83)

    상속세는 더 많이 내실 수 있어요
    빌라는 빌라마다 구조나 평형이 다 다르고
    그래서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 없어서
    공시지가로 상속세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파트 같은 경우 구조 평형이 동일한 경우가 많아
    6개월 내에 거래된 동일평형 매매가가 있으면
    그걸 기준으로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그러니 특히나 빌라와 아파트 매매가가 비슷할 경우
    아파트로 이사하면 더 손해인 거죠.

    저 같으면 샷시를 바꾸거나
    (구옥에서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샷시 때문이 대부분
    샷시는 살면서도 바꿀 수 있어요.)
    벽에 보온단열재 같은 걸 더 추가하겠습니다.

  • 9. ..
    '25.2.15 11:28 AM (218.50.xxx.102) - 삭제된댓글

    삶의 질 측면에서는 어머니가 동네에 친구분이 많거나 지역을 떠나 사는것도 괜찮아라시면 이사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세금은 양도세가 얼마가 나오느냐 집값 등 상속재산이 얼마이냐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될거 같긴하네요. 돌아가시고 팔면 현재집 시세에 맞춰 상속세 내는거고, 지금 팔면 양도세내고 이사간집 시세에 맞춰 상속세 내시는걸테니까요.

  • 10. 원글
    '25.2.15 11:37 AM (1.209.xxx.253)

    저희는 1층이고 재작년에 3층이 8억에 매매되었으니
    1층은 좀더 내려 팔아야겠죠..
    위치는 용산이고 제가 가고싶은곳은 은평뉴타운 마고정3단지예요 (여기만 소형이 있더라구요)
    엄마가 여기 오래 살긴했는데 본인도 점점 낡은빌라 감당하기가 힘드신가봐요

  • 11. .....
    '25.2.15 11:50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지금사는거 평수가 어떻게 되세요? 아파트가면 관리비등으로 유지비가 더 나올수도 있어요

  • 12. ㅇㅇ
    '25.2.15 11:58 AM (223.38.xxx.179)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신거죠?
    이 경우는 5억까지만 공제 되거든요.

    8억 즈음에 빌라 팔고 그와 비슷한 8억 아파트 가시면
    나중에 돌아가실 때
    거기서 5억 공제하고 남은 3억에 대해
    상속세율 (1억 이상 5억 이하) 20프로를 부과해 6천이 나오고
    여기서 누진 공제 천만원을 뺀
    5천만원 정도를 상속세로 내셔야 할거예요

    지금 빌라는 어머니와 함께 15년 이상 거주하셨으니
    동거가족 공제 받아 6억까지 공제받을 수 있긴 한데...
    (단 원글님이 무주택인 조건
    물론 아파트로 이사가신 후 같이 동거하시면서 10년 채우면
    아파트에서도 이를 적용받을 수 있기는 합니다)

    아까는 빌라 계속 거주 추천드렸었는데
    위치가 용산이라니 요새 재개발로 거래가 활발해서
    어쩌면 시가대로 상속세 부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이미 3층이 거래된 이력이 있으니)

    상속세 생각마시고
    원글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시는 게 나으실 것 같네요.

  • 13. 빌라라도
    '25.2.15 12:29 PM (124.28.xxx.72)

    입지 좋고 장점이 많으면
    단열하고 인테리어하고 거주하시는 건 어때요?
    1층이면 어르신 거주하기 좋으실 것 같아요.

  • 14. . .
    '25.2.15 12:36 PM (182.220.xxx.5)

    전세주시고 전세가세요.
    재개발 염두에두고 팔지않는게 좋을듯요.

  • 15. ㅇㅇ
    '25.2.15 12:42 PM (61.98.xxx.185)

    여러 환경적인것도 무시할 수없어서
    입지가 좋고 조용하면 수리를 해서 사시는 것도 괜찮죠
    복비에 이사비에 등등 들어가니
    아파트가 좋긴 하지만 밑에 글에도 있다시피
    층간소음 무시못해요. 더구나 고령이시면
    저희도 이사가고 싶은데 지금 층간소음겪다가 없이 사니
    딴데 함부로 가질 못하겠어요

  • 16. ㅇㅇ님
    '25.2.15 12:45 PM (1.209.xxx.253)

    이 집 팔고 이사를 가도 상속세 5억까지 공제받아 5천만원 정도 내는건 비슷하고 여기서 계속 살 경우 1억 정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상속세 면에서는 여기 사는것과 이사가는것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것 같네요

    입지좋고 층수도 괜찮긴한데 낡아가며 배관 타지고 난방비 많이 나오고 여기저기 신경쓸게 많아지니 스트레스를 받네요..

  • 17. ㅇㅇ
    '25.2.15 1:37 P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근데 저라면 이사대신 집 수리 싹 해서 다시 살 것 같아요
    입지가 너무 좋잖아요.
    이게 뭐 기다리는 게 문제긴 한데
    만약 지금 빌라가 아파트로 바뀌게 되면
    용산의 입지는 은평뉴타운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되거든요.

    저같으면 이사 간다고 생각하고
    짐 어디 보관업체 맡기고
    수도배관 싹 갈고, 샷시 갈고, 보일러도 교체하고
    도배도 다시 하고, 도배 전에 외벽에 보온재도 붙이고
    하는 김에 화장실 공사도 덧방 말고 제대로 해서
    (물론 이것도 최소 2천에서 3천을 들겠죠.)
    10년 20년 몸테크하겠습니다.

    주변 분들이 말리신 게 상속세 때문이 아니라
    재개발 때문이었을 것 같네요.

  • 18. 감사해요
    '25.2.15 1:48 PM (1.209.xxx.253) - 삭제된댓글

    저랑 엄마는 그냥 이 집 관리하며 사는게 피곤해져서
    생각에 한계가 온것 같아요
    작년에 배관 두번 터지고 아주 신경이 바싹 쓰인 바람에요
    말씀들어보니 어차피 덩어리가 작아서 상속세는 도긴개긴이네요

  • 19. ㅇㅇ
    '25.2.15 1:51 P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아까는 상속세만 관련해서 말씀드린 거고
    미래가치까지 생각하자면 글쎄요

    저라면 아파트로 이사대신 집 수리 싹 해서 다시 살 것 같아요
    입지가 너무 좋잖아요.
    이게 뭐 기다리는 게 문제긴 한데
    만약 지금 빌라가 아파트로 바뀌게 되면
    용산의 입지는 은평뉴타운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 때 가서는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같으면 이사 간다고 생각하고
    짐 어디 보관업체 맡기고
    수도배관 싹 갈고, 샷시 갈고, 보일러도 교체하고
    도배도 다시 하고, 도배 전에 외벽에 보온재도 붙이고
    하는 김에 화장실 공사도 덧방 말고 제대로 해서
    (물론 이것도 최소 2천에서 3천을 들겠죠.)
    10년 20년 몸테크하겠습니다.

    주변 분들이 말리신 게 상속세 때문이 아니라
    본심은 재개발 때문이었을 것 같아요.

  • 20. ㅇㅇ
    '25.2.15 1:55 PM (223.38.xxx.62)

    아까는 상속세만 관련해서 말씀드린 거고
    미래가치까지 생각하자면 글쎄요

    저라면 아파트로 이사대신 집 수리 싹 해서 다시 살 것 같아요
    입지가 너무 좋잖아요.
    이게 뭐 기다리는 게 문제긴 한데
    만약 지금 빌라가 아파트로 바뀌게 되면
    용산의 입지는 은평뉴타운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 때 가서는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같으면 이사 간다고 생각하고
    짐 어디 보관업체 맡기고
    수도배관 싹 갈고, 샷시 갈고, 보일러도 교체하고
    도배도 다시 하고, 도배 전에 외벽에 보온재도 붙이고
    하는 김에 화장실 공사도 덧방 말고 제대로 해서
    (물론 이것도 최소 2천에서 3천 들겠죠.)
    10년 20년 몸테크하겠습니다.

    주변 분들이 말리신 게 상속세 때문이 아니라
    본심은 재개발 때문이었을 것 같아요.

  • 21.
    '25.2.15 2:08 PM (124.49.xxx.205)

    미래를 생각하면 용산에 계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22. 감사해요
    '25.2.15 2:21 PM (1.209.xxx.253)

    말씀 들어보니 어차피 덩어리가 작아서 상속세는 도긴개긴이네요... 거의 이사쪽으로 생각이 기울었었는데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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