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아프진 않지만
최근 수술해야할 일이 생겨 맘이 심란한데요.
남편은 제가 대수롭지않게 말하니 그 말만듣고 큰걱정 안하는듯하고
아이들도 제가 내색을 안하니 관심도 별로 없는듯하고..
섭섭한맘이 드는게..
전 막상 수술하려니 심란하고 두렵고 맘이 그렇네요..
안그래도 갱년기라 불면증심한데 잠둘기 힘들거 같아 걱정입니다.
자주 아프진 않지만
최근 수술해야할 일이 생겨 맘이 심란한데요.
남편은 제가 대수롭지않게 말하니 그 말만듣고 큰걱정 안하는듯하고
아이들도 제가 내색을 안하니 관심도 별로 없는듯하고..
섭섭한맘이 드는게..
전 막상 수술하려니 심란하고 두렵고 맘이 그렇네요..
안그래도 갱년기라 불면증심한데 잠둘기 힘들거 같아 걱정입니다.
미친듯이 내요 ㅋㅋ
제가 결혼23년 살면서 깨달은건요. 아프면서 참는건 남편과 지식들한테 제일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란걸 알았어요.
미련할 정도로 참는 남편으로 인해 전 무리하게 자연분만해서 회음부쪽 흉터로 불편하고
교통사고 나서도 수술할 정도로 다친게 아니니 응급실서 바로 퇴원해서 집가자고~ ㅡㅡ
이후로 아프면 절대로 참으면서까지 아무것도 안해요.
내몸아픈거 나외엔 아무도 아는것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내가 날 챙겨야지~
적당히요.
아구아구 하다가 가족들이 괜찮냐. 많이 아프냐 하면 목소리 쫙 깔고 나 괜찮아. 엄마 괜찮아 이래요. 말만 이러는겁니다. 표정이며 바디랭귀지는 나 겁나 아픔 뿜뿜.
처음으로 아파서 응급실행
다시 대학병원 응급실행 검사 후 진통제 처방받고 수술날짜 받음
50년 넘게 살면서 부모와 남편 때문에 속이 썩어문드러져 차라리
마취상태에서 수술받다가 고통없이 죽었으면 했는데 수술 후 깨어나보니 아직도 사바세계에 있어서 절망
그 동안 남편은 와이프 잘못될까 줄담배를 피워대고 바닷가에 데리고 가고 생쇼를 함
수동공격형으로 티내지마세요
그냥 말로 해야죠
별로요 티 낸다고 좋아질리도 없고
성격이예요
저는 남자 둘 틈에서 항상 조잘대는 역할이예요
우리집이 조용해지면 남자 둘이 긴장을 해요
제가 어디가 안 좋으면 조용하거든요
저는 많이 아프면 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잠을 자요
죽도 안먹어요, 저는 밥을 비벼먹어요, 고추장만 넣어서
심하게 아프면 남편한테 심부름 시켜요,
커피를 사오랜다거나, 오렌지 쥬스를 사오랜다거나,
그 외엔 일잘 관심을 두지 말라고해요
그래서 제가 아프면 우리집은 고요한집이 되고,
제가 안아프면 아주 시끄럽고 그래요
그리고 나 아프면 밥은 각자 알아서 챙기는거 해요,
짜장면 시켜먹으라고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