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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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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왕후가 48세에 출산한게

ㅇㅇ 조회수 : 11,996
작성일 : 2025-02-11 20:00:27

지금도  놀라운 일인데

조선시대에......

시험관해도 힘든 나이에

자연임신.

지금48세와 조선시대 48세는 차원이 다른건데

진짜 임신이 잘되는 몸이었나봐요.

태종은 후궁이 열몇명이고

후궁첩지 안주고 그냥 건드린 궁녀도 많았다는데

중전이 낳은 왕자도 이미 여럿이고

후궁 자식들도 바글바글.

임신이 힘든 나이의 중전에게

왕자를 더 낳게하려고 합방을 한건 아닐테고

젊은 후궁들도 많고

궁녀들도 얼마든지 가질수 있는데

왜 굳이 늙은? 중전과 합방했던걸까요?

48세면 지금 기준으로는 부부관계 자주 할 나이지만

많은후궁을 둔 조선시대 왕 입장이라면 굳이?

젊은 후궁들 두고 굳이 나이많은 연상 아내와?

부부사이가 좋았다면 이해가 가는데

처남들 죽이고 둘이 죽자사자 싸우면서

거의  원수급 아닌가요?

후사가 없으면 의무적으로 대를 잇기위해 합방해야하는데

이미 대군들 많음.

무엇때문이었을까?

염색약도 없어 새치도 있고

맘고생 심해서 늙었을텐데

중전과의 합방이 왕의의무인건

후사가 없을때 이야기이고

이건 해당사항이 없지 않나요?

설마 사랑한건가요??

아님 속궁합이 너무 좋아서

젊은 궁녀들 건드리다가도

왕비 몸이 그리워서??

진짜 신기한 커플임.

 

 

IP : 1.232.xxx.6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1 8:03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초산을요?

  • 2. ...
    '25.2.11 8:04 PM (39.7.xxx.21)

    애증이겠죠
    마지막 낳은 아이는 점쟁이가 수명이 짧다고 해서 태종이 다른 사람에게 맡겨 키우게 했어요
    성비였나? 이성계 후궁이요

  • 3. ㄱㄴ
    '25.2.11 8:12 PM (121.142.xxx.174)

    임금은 기쎈 중전을 내리 누를려고 그런것 같고
    중전은 친정을 도륙낸 남편이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스러웠겠지만 아들들 앞날을 생각해서 참고 했겠죠.
    임신도 잘되는 체질이기도 했겠고..

  • 4. ....
    '25.2.11 8:12 PM (118.235.xxx.112)

    첫댓님 본문 다시 읽어 보세요. 초산이라니 ㅋㅋㅋㅋ

  • 5. ..!
    '25.2.11 8:19 PM (122.39.xxx.115)

    드라마 보니 원경과 태종이 사이 좋을때 둘이 성생활이 원만했다? 좋아했다? 그런 식으로 나오던데요.

  • 6. ㅇㅇ
    '25.2.11 8:19 PM (112.165.xxx.126)

    출산경험있고
    궁에서 잘먹고 관리잘했음 가능하죠.

  • 7. 그러게요
    '25.2.11 8:25 PM (211.234.xxx.5)

    동생들 다 죽고 난 후로도
    출산을 두번을 더 했다는데..
    태종은 세종이 즉위한 뒤
    상왕이 된 뒤에도 후궁을 들였대요.
    대~단합니다~~

  • 8. ㅁㅁ
    '25.2.11 8:35 PM (116.32.xxx.119)

    제가 잘 못 알고 있나요?
    제가 알기로 성녕대군이 마지막 출산이고 그게 마흔 때라고 아는데
    그 이후 또 출산했나요?
    성녕대군을 부부 모두 엄청 이뻐했고
    성녕대군이 어느 정도 컸을 때는 친정 일로 부부 사이가 극도로 나빠서 성녕이 부모 사이에서 화해 시키려 노력도 했다네요
    양녕이야 세자여서 이뻐이뻐하기만 할 상황이 아니었고
    형들과는 터울이 있는 늦둥이여서
    형들은 결혼해서 궁을 나가 있는 상황이라
    나이든 부모 옆에 있어주는 아들이라고 사랑 많이 받았는데
    병으로 14살에 요절했죠

  • 9. ...
    '25.2.11 8:47 PM (118.235.xxx.29)

    성녕대군 이후에 막내 출산했어요.
    근데 막내가 일찍 죽었어요

  • 10. ...
    '25.2.11 8:50 PM (118.235.xxx.29)

    https://sillok.history.go.kr/id/kca_11206023_001

    중궁이 해산을 하자 문성군 유양과 좌대언 이관 등에게 내구마를 하사하다

  • 11. ...
    '25.2.11 8:56 PM (118.235.xxx.29)

    중전을 누르거나 외척 문제보다도 제가 보기에는 태종 입장에서는 당장 자기 죽고 세자가 왕이 되면 민씨 형제들이 나서서 효령대군, 충녕대군 죽이려 할 거라 생각했을 것 같아요
    민씨 형제들 발언 보면 장난아니잖아요
    양녕 역시 무도하고 사고치고 어리 사건이 결정적이기도 했지만 양녕이 왕이 되면 동생들 죽일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 12. 음..
    '25.2.11 9:01 PM (221.140.xxx.8)

    속궁합이 매우 좋았나봐요..

  • 13. 그옛날에도
    '25.2.11 9:04 PM (180.228.xxx.184)

    애 열 낳고 그런집이요. 울 시어머니가 애기도 낳나보면 애 나오는 길이 잘 닦여서 나이 먹어도 나을수 있다고 하셨어요. 왜 이 얘기를 하셨나면 저보고 셋 낳으라고. 친정엄만 심지어 애 넷 낳으라고. 각자의 소망을 저에게 푸쉬하심요.
    웃긴건 저 애 싫어하는데 낳다보니 셋 낳았네요. 지금도 남편이랑 둘이 서로 애 싫어한다고 하더니 애가 셋이라고.

  • 14.
    '25.2.11 9:3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성군이신 세종대왕도 중전과 사이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후궁과 자녀를 출산했다고 하네요

  • 15. 어휴
    '25.2.11 9:39 PM (70.106.xxx.95)

    맨날 치고 패는 부부들중에 한번 하고나면 풀린다는 집 허다해요
    왕이라고 뭐 다를까

  • 16. ..
    '25.2.11 10:19 PM (49.142.xxx.126)

    왕은 합궁이 의무 적인 날 아닌가요?
    감정과 별개로

  • 17.
    '25.2.12 7:43 AM (211.192.xxx.227)

    얼마든지 안가도 됐는데
    태종이 갔죠
    원경왕후맘은 모르겠고요
    그 커플 찾아보다 보면 정말 머리 띵합디다 ㅋ

  • 18. ㅇㅇ
    '25.2.12 8:44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어휴님 댓글 재밌으면서도 현답이다 싶어요 ㅎㅎ
    원글님 묘사처럼 48세가 다 그렇게 늙은이는 아니에요
    남자는 늙어도 똑같이 다 하는데 여자는 30대 이후 어떻게 살았을 것 갵은가요?
    옛날에도 늦둥이가 많았고요
    그렇게 놀랄일은 아님

  • 19. ㅇㅇ
    '25.2.12 8:49 AM (73.109.xxx.43)

    어휴님 댓글 재밌으면서도 현답이다 싶어요 ㅎㅎ
    원글님 묘사처럼 48세가 다 그렇게 늙은이는 아니에요
    남자는 늙어도 똑같이 다 하는데 여자는 30대 이후 어떻게 살았을 것 같은가요?
    옛날에도 늦둥이가 많았고요
    그렇게 놀랄일은 아님

  • 20. 2인 플레이
    '25.2.12 9:13 AM (210.204.xxx.55)

    오래 살아본 경험으로 두 사람은 실전에서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저 인간이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었겠죠.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이런 주문을 할 것도 없고 제일 익숙하고 편하잖아요.
    젊은 여자들이야 정복욕으로 몇 번 잔다고 해도 그쪽으로는 어수룩한데 본처는 그야말로 노련미가 있잖아요.
    태종이 일부러 간택령까지 내려서 후궁 들일 때 원경왕후가 질투로 식음 전폐하고 누운 일도 있어요.
    증오스럽기만 한 남편이면 그렇게까지 안 하죠. 사랑을 기반으로 저 남자가 내 거라는 생각이 있어야 가능...
    왕후 입장에서는 남편이 아예 자기를 찾아주지도 않는 게 더 싫었을 수도 있어요.

  • 21. ..
    '25.2.12 9:47 AM (110.9.xxx.24)

    드라마 보고 정사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군요. 정사에 민씨형제가 딱히 무도하게 굴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꼬투리 잡을 게 없어서 임금이 선위한다 그랬을때 기쁜낯을 보였다

  • 22. 000
    '25.2.12 9:47 AM (122.35.xxx.223)

    임신이 잘되는 몸은 임신이 많이 된 몸이이래요
    말인즉슨 애를 많이 낳을수록 임신이 잘됨.

  • 23. ㅎㅎ
    '25.2.12 9:54 AM (222.106.xxx.81)

    임신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니 원래 임신이 잘 되는 체질이었던 듯 하고
    옛날엔 40대 후반에 애 낳아서
    손주랑 자식이랑 같이 크는 경우 많았어요
    막내삼촌이나 막내고모랑 엇비슷한 나이로 크는 경우요.

  • 24. ...
    '25.2.12 10:09 AM (118.235.xxx.30) - 삭제된댓글

    짜고치는 고스돕이든 뭐든간에 민무구가 세자 외에 영기 있는 왕자는 없어도 좋다고 했으니 빌미를 준 거죠
    그 후 민무회도 자기 형제 처형당한 것에 대해 세자에게 원망하는 발언한 게 밝혀졌고요
    세자가 외가에서 자랐으니 아무래도 외숙들과 친했겠죠

  • 25. ..
    '25.2.12 10:17 AM (39.7.xxx.8) - 삭제된댓글

    짜고치는 고스돕이든 뭐든간에 민무구가 세자 외에 영기 있는 왕자는 없어도 좋다고 했으니 빌미를 준 거죠
    그 후 민무회도 자기 형제 처형당한 것에 대해 세자에게 원망하는 발언한 게 밝혀졌고요
    세자(양녕대군)가 외가에서 자랐으니 아무래도 외숙들과 친했겠죠

  • 26. 드라마 안봄
    '25.2.12 10:19 AM (211.246.xxx.253)

    짜고치는 고스돕이든 뭐든간에 민무구가 세자 외에 영기 있는 왕자는 없어도 좋다고 했으니 빌미를 준 거죠
    그 후 민무회도 자기 형제 처형당한 것에 대해 세자에게 원망하는 발언한 게 밝혀졌고요
    세자(양녕대군)가 외가에서 자랐으니 아무래도 외숙들과 친했겠죠

  • 27. ....
    '25.2.12 10:20 AM (211.234.xxx.219)

    그런데..
    내 자식들이 왕자다..
    그러면 내 자식이 왕위를 물려받으려면 왕이랑 내가 잘 지내야 되잖아요.
    내 자식 앞길 막을 순 없잖아요..
    그럼 속 마음이야 어쨋든
    왕이랑 잘 지낼 수 밖에 없죠..
    문 닫고 왕 들어오지 마! 이러면 칠거지악 이런 걸로 걸어서 왕비 폐했을 텐데
    새 왕비가 세워져서 그 새 왕비 왕자들 생기먼 자기 자식 왕자들 앞날이 어찌 되었겠어요..

  • 28. ㅇㅇ
    '25.2.12 11:35 A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태종은 원경왕후가 아무리 미워도 폐비할 수는 없었어요 둘은 애증 그 자체
    본인이 향처 정실 자식으로 태어나 경처 강비에게 그 수모를 겪었고 형제간에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졌는데 젊은 시절 열렬했고 왕비가 된 시점에 이미 적남 3, 적녀 3을 거느린 조강지처를 어떻게 폐비를 시킵니까

  • 29. ㅇㅇ
    '25.2.12 11:40 A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태종은 원경왕후가 아무리 미워도 폐비할 수는 없었어요 둘은 애증 그 자체
    본인이 향처 정실 자식으로 태어나 경처 강비에게 그 수모를 겪었고 형제간에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졌는데 젊은 시절 열렬했고 왕비가 된 시점에 이미 적남 3, 적녀 3을 거느린 조강지처를 어떻게 폐비를 시킵니까
    태종이 왕이 된 시점에 있던 자식이라곤 서자 하나 빼고는 전부 원경왕후가 낳은 딸들과 세자, 그 아래 대군들인데 자식들은 얼마나 예뻐했는데요
    새 왕비를 들여서 아내를 폐서인하면 본인이 자식들의 생명과 지위를 흔드는 일이 반복되는데 마누라 속 뒤집으려고 여자는 꾸준히 들여도 폐서인은 절대로 실행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 30. 궁금해서
    '25.2.12 11:41 AM (183.97.xxx.35)

    찾아봤더니 48세에 초산한게 아니고

    18살에 두살 아래인 이방원과 결혼
    처가살이 하면서 애를 많이 낳았네요

  • 31. ㅇㅇ
    '25.2.12 11:46 AM (14.32.xxx.186)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면서 너무 미워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이게 다 처가 덕은 오지게 보고 도륙낸 태종때문이죠
    후궁들이 득시글거려 의무가 아니라도 찾으면 사랑하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아이도 또 생기고...
    그리고 태종은 원경왕후가 아무리 미워도 폐비할 수는 없었어요 둘은 애증 그 자체
    본인이 향처 정실 자식으로 태어나 경처 강비에게 그 수모를 겪었고 형제간에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졌는데 젊은 시절 열렬했고 왕비가 된 시점에 이미 적남 3, 적녀 3을 거느린 조강지처를 어떻게 폐비를 시킵니까
    태종이 왕이 된 시점에 있던 자식이라곤 서자 하나 빼고는 전부 원경왕후가 낳은 딸들과 세자, 그 아래 대군들인데 자식들은 얼마나 예뻐했는데요
    새 왕비를 들여서 아내를 폐서인하면 본인이 자식들의 생명과 지위를 흔드는 일이 반복되는데 마누라 속 뒤집으려고 여자는 꾸준히 들여도 폐서인은 절대로 실행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 32. ..
    '25.2.12 11:46 AM (121.137.xxx.171)

    12명인가 낳았대요.
    다산의 여왕.
    파란만장하게 사시다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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