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연령대가 저랑 비슷해서인가요?
큰딸이 독립한다고 해서 너무 맘 무거워 들어왔더니
비슷한 글이 올라와 있네요
명문대졸업에 좋은 직장 취업하고 어느 하나 안빠지던 딸인데 ,엄마의 의견 하나에 급발작해서 카톡에 선 넘는 글들 써대고 방 구했다하면서 나갔어요.
대화를 할때 그 주제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야지 예전 주제 덧붙이고 누구는 하면서 다른 사람 얘기 곁들이는 버릇 안좋은거다.했더니... 엄마가 자존감이 낮다는 둥 블라블라(저 얼마전 자존감 검사.회복탄력성 검사 최상위 로 나온 사람임)
어릴때 동생들과 차별 당한게 맺힌거가 많다는 둥.
첫애는 정성 안쏟으려고 노력해도 너무 과하게 쏟는게 문제인데 기억을 못하니 자기는 동생들 때문에 손해본게 있답니다.
아빠 엄마 지극히 가정적이고 동생들 대학생인데 무지 해맑습니다 .
시댁 고부간 갈등도 없고 양가 다 좋은 분들인데
이제 취업한 딸이 엄마인 나를 재단하는게 진짜 칼날 같아요.
백수 남친도 있는데 너무 신경쓰이지만 이것도 딸 인생이라 생각하고 어른이니 존중해줘야겠죠?
머리 식히고
깔끔하게
독립시켜야겠죠?
아랫분처럼 가슴에 돌덩이 하나 얹은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딸 독립은 절대 안된다라고 소리질너주는 꼰대 남편이었으면 더 좋으련만 남편도 둘이 못참고 평행선이라고만 하네요.
남편도 딸도 나도 변할 나이가 아니니 마음 내려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