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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세 정도 다 이러나요 치매 걱정됩니다ㅜㅜ

걱정 조회수 : 4,609
작성일 : 2025-01-14 00:05:26

생각을 지속하기 어려운거 아닌가 싶어요

쿠팡으로 물건을 자주 사긴하지만 

보통 박스에 적힌 브랜드 보면 내가 뭘 주문한건지 혹은 최근 내가 뭘 주문했으니 그게 왔나보다 알아야할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어요 박스 열어보고 그제서야 그렇지 이거네 아는 거 요즘 1년 사이 이러는 것 같아요 ㅜㅜ

그리고 뭘 요리하려다 식재료가 남아서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 시간 후 냉장고 속 그 보관용기에 뭔가 있는데 뚜껑 열어 보기 전에는 반투명한 그 플라스틱용기 들고 이게 뭐였더라 한참 생각을 되짚어 보는 증상은 오늘 처음 ㅜㅜ 

뭐하려고 찾다 없어 옆방으로 가서는 왜 갔는지 잊어버리고 딴짓하는 것도 근래 심해진것 같고ㅜㅜ

무슨 말하려면 머리에서 맴맴돌고 단순한 단어 기억이 나질 않고 특히 사람이름도 그뭐야 누구냐 그저 있잖아.ㅜㅜ

55세에 이런 증상 흔한가요,

좀 심한 편인가요

정말걱정입니다. 누구는 환갑지나 대학공부도 다시 한다는데 이런 뇌상태라면 어찌 공부하고 단어 외우고 가능한지ㅜㅜ 알던 영어단어도 잊어버려 발음도 이상해지는것 같은데 말이죠 정말 우울해지네요

IP : 218.55.xxx.18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5.1.14 12:08 AM (70.106.xxx.95)

    치매 가족력이 있으세요?
    아니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기족들 몇몇정도의 맨날 보는 사람만 보는) 단조로운 ,
    혼자 오래 고립된 생활을 하시나요.
    사회적으로 활동없는 경우 저러는 경우를 봤어요.

  • 2. 그리고
    '25.1.14 12:09 AM (70.106.xxx.95)

    출산경력 여러번 있고 갱년기 지나면 전같지않긴 한데
    님이 느낄때 갑자기 진행이 빠르고 이상하다면
    대형병원가서 한번 검사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3. 최근 몇년동안
    '25.1.14 12:17 AM (218.55.xxx.181)

    너무 많은 일처리를 했어요
    갱년기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는 새벽 시간에도 서류작업하느라 밤잠 안자고 일하거나 폰으로 이런 저런 정보 찾아보느라 밤새고 낮에 자거나 이런 일들도 많았네요

  • 4. 일단은
    '25.1.14 12:18 AM (70.106.xxx.95)

    잠을 좀 제대로 주무세요
    수면제 처방을 받더라도요
    그러다 정말 문제 생겨요

  • 5. Iou
    '25.1.14 12:19 AM (113.131.xxx.169)

    공감하며 읽은 55센데...
    대학병원 검사를 받아야할 정돈가요?
    저도 온라인 주문하고 좀 있다 주문목록
    되 짚어보면 예전처럼 빠르게 다 기억 안 나요.
    생각하더라도 꼭 하나는 기억 해내느라 애 먹구요.
    그리고 전 티비 연옌들 보다가 이름 떠 올리면
    꼭 한자가 기억이 안 나요...ㅠ
    무슨 주제로 얘기하다가도 기억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말 하다 말기도 하고요.
    저도 진심 걱정이...

  • 6. ㅡㅡㅡ
    '25.1.14 12:21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근데 저는 어려서부터 그랬어요. 머릿속에항상 생각이 가득차있어요. 남들보다 정보 처리할게 많아서 과부하 걸리는거 같아요. 아이큐도 높고 지금도 공부계속하고 있거든요.

  • 7. Iou
    '25.1.14 12:21 AM (113.131.xxx.169)

    그러고 보면
    저도 최근 수면의 질이 굉장히 떨어졌어요.
    비타민 디 얼마전부터 복용 중이에요.
    잘 자볼려구요

  • 8. 이것저것
    '25.1.14 12:24 AM (219.255.xxx.142)

    가끔 여러가지 연달아 주문한경우 뭘 주문했는지도 잘 기억 안날때도 있어요.
    너무 바쁘고 정신없을때 그러더라고요.
    쉼이 필요하신거 아닐까요?

  • 9. 저는
    '25.1.14 12:27 AM (59.17.xxx.179)

    궁금한거 찾아보려고 스마트폰 들면 잊어버려요. 내가 뭐 검색하려했더라? 이런 일이 자주.

  • 10. 정말무서워요
    '25.1.14 12:33 AM (218.55.xxx.181)

    누구보다 잘 외운것같아요 젊을 땐
    새 아파트 단지 이사가면 들어가는 입구 상가 세탁소 치킨집 전화번호 머리속에 기억했다 계속 사용했었고 누구보다 기억 잘해서 상대방을 난처하게 하기도 .. 뭐 당연히 택배오면 뭐가 벌써왔네 하고 박스만 보고도 반갑게 열었는데... 올해엔 옷장속에 있는 옷도 기억 이 안나 여름에도 가을에도 안입고 지나간 옷들도 있었고 올 겨울도 아직 안꺼내 입은 옷들이 있는거 확인하고 .. 흠짓했어요 ㅜㅜ

  • 11. 위에 폰검색 저도
    '25.1.14 12:34 AM (218.55.xxx.181)

    정말 뭐가 궁금해서 검색하려다 잊어버려요 요즘

  • 12.
    '25.1.14 12:34 AM (221.155.xxx.167)

    저도 같은 증상으로 걱정입니다. 주문한 택배 종류가 많을 경우 뭐였는지 생각 잘 안나고 단어들 잘 안 떠오르고 뭐하러 갔는지 한참 생각해야 하고..총체적 난국..ㅠㅠ

  • 13. . .
    '25.1.14 12:39 AM (175.119.xxx.68)

    이제 반백인데 현관 비번을 최근에 틀렸어요 ㅠㅠ

  • 14. ...
    '25.1.14 12:48 AM (221.151.xxx.109)

    걱정만 하지 마시고 진료 한번 받아보세요
    대학병원에서 인지검사!
    보건소 가지 마시고요

  • 15. 50대
    '25.1.14 1:0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어머 저도그래요
    특히 3년전부터 주식에 빠져서 앉으나 서나 주식생각만 하다보니
    다른 것은 거의 백지상태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 16.
    '25.1.14 1:40 AM (211.244.xxx.85)

    저도 68년생인데 그래요
    저람 딱 증세가 비슷해요
    병원가야 하나 고민이에요

  • 17.
    '25.1.14 1:57 AM (220.117.xxx.35)

    저도 하나하나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고 같아요
    정상입니다
    전 저혼자 생쇼 엄청하며 살아요
    약과예요

  • 18. 미투
    '25.1.14 2:00 AM (125.185.xxx.27)

    저도 최근 몇달간 그래서 그 걱정만 하네요
    갑자기 그래서.....
    전 사고로 머리를 쎄게 박고 그이후 더 그런것같아...이게 사고후유증인가, ,,,싶다가
    나이도 있으니 의사도 후유증으로 안볼것같고...
    근데 그전만 해도 이렇게 심하진 않았어요.

    뭘 하려고하다가...멈추고 진행안되고...
    번호 하나도 금방 걸었다가.......걸려면 숫자 기억 다 안나고 ㅠ

    어제는 백화점에서 누가 입은 바지 보고...어디꺼냐고 ...알아내서 외웟는데...뒷단어만 생각나고 앞단어가 생각 안나고 ㅠㅠ 그 간단한걸

    겁나요.....ㅠ
    뇌영양제라는게 있던데 내과에 가니..........65세이상 검사해서 먹는거라면서
    그런게 어딨나요...증상 있으면 미리 좀 먹는거지....

    머리 혈 잘 통하게 하는 음식 없나요? 벽같고 좀 바보되어가는것같고...

    정말 이증상이 단조로운 생활하면 그래요? 운동도 안하고 잠도 많이 안자요..

  • 19. 미투
    '25.1.14 2:01 AM (125.185.xxx.27)

    인지검사하면 단어 몇개 보여주고...좀있다 묻는 거 있는데....그거 다 못맞출거 같아요 ㅠ

  • 20. 헉 ㅠ
    '25.1.14 2:32 AM (211.235.xxx.23) - 삭제된댓글

    전 78년생 한국나이로 47인데

    저는 뭐하려고 찾다 없어 옆방으로 가서는 왜 갔는지 잊어버리고 딴짓하는 것ㅜㅜ 다시 가야 기억이 남
    단어 용어 기억이 잘 나질 않고 특히 사람이름도 그뭐야 누구냐

    이거 해당되네요
    대학병원 인지검사 받아봐야하나 겁나네요.
    출산3번했고 가장 걱정되는거는 수면무호흡있어서요
    글고 고립된생활도요 돌밥돌밥 끝도없는 집안일 애들교육걱정
    사람만나면 기빨리고 체력약하고 혼자있는게 편한성격..

  • 21.
    '25.1.14 2:34 AM (121.167.xxx.7)

    불안하시면 검사 한번 받으세요.
    제가 같은 나이인데 저랑 비슷하십니다.
    계통없이 이거 하러 갔다가 저거 하고 나오고.
    사람이름부터 온갖 이름 생각 안나고요.
    세 글자중 하나만 기억나도 나머지가 따라 나와야 하는데 안되고요.
    원글님도 과부하가 걸려 있고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그럴 거예요.
    특히 암기력이 좋았던 사람이 더 불편하게 느껴요.
    그동안 편하게 살았구나..하고 지금을그냥 받아들이니까 마음이 편해졌어요.
    요즘은 손으로 목록을 써서 자주 들여다보며 일 처리를 해요. 좀 나아요. 덜 불안하고요.
    순발력으로 후다닥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 22. 헉 ㅠ
    '25.1.14 2:38 AM (211.235.xxx.23)

    전 78년생 한국나이로 47인데

    저는 뭐하려고 찾다 없어 옆방으로 가서는 왜 갔는지 잊어버리고 딴짓하는 것ㅜㅜ 다시 가야 기억이 남
    단어 용어 기억이 잘 나질 않고 특히 사람이름도 그뭐야 누구냐

    이거 해당되네요
    대학병원 인지검사 받아봐야하나 겁나네요.
    출산3번했고 막내는 터울져서 어리고..스트레스 심하고
    가장 걱정되는거는 수면무호흡있어서요 기계쓰지만..잘 못써서..
    고립된생활 돌밥돌밥 끝도없는 집안일 애들교육걱정
    사람만나면 기빨리고 체력약하고 혼자있는게 편한성격..
    슈퍼만 가도 드러누우니 사람만나는건 아예 하지도 못하고
    초대받아도 반갑지도 않고
    써보니 고위험군인듯요

  • 23. 치매
    '25.1.14 4:30 AM (115.129.xxx.102)

    최근 연구 결과가 멀티티스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치매 걸릴.확률이 높다고 해요. 천천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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