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중 2 딸이 기다란 머리를 3초마다 매만지고 휘날리며 영어단어를
2시간째 외우는지 마는지
속이 터져나갑니다.
머리 좀 묶고 공부하라고 해도 저모양이네요.
일부러 보려고 한 건 아닌데
동생 탭 학습기 가지러가다가 봤네요
2시간 전에 펴진 책페이지가 그대로네요
그딴식으로 뭉개고 앉았느니 공부 때려치고 차라리 놀아라 화상아
학원비아깝다. 싶은데
그냥 문닫고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놀면 더 꼴불견이긴 하네요...
맘같아선 진짜 뒤통수를 확 그냥...머리끄댕이를 확...
아오 걍 놔두고 조용히 이밤 지나가야되니 문닫긴 하는데
요새 참 삶에 낙이 없어요. 낙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