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무안공항으로 도착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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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안공항에 밤10시쯤 도착예정이였어요.

아침에 소식듣고 항공사에 전화하니 정상운행될거라고 하더니 30분도 안되서 결항문자오더군요. 부랴부랴 비행티켓알아보고 호텔알아보는데 손이 덜덜떨리고 다리에 힘빠지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같이 여행온 일행은 인천공항입국이라 먼저가고 저희만 남았는데 어딜 가볼생각을 못하겠네요. 

연말이라 가족여행도 많았을거고 무안이라 동네친구분들같이 단체여행도 많을텐데 너무 심란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ㅇㅇ]

침착하세요.
심호흡 크게 하시고 오늘은 호텔에 머무르신 후 일찍 공항 나오시는게 좋겠어요. 예약은 빨리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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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힘드시겠어요

[ㅁㅁ]

무안공항은 지금 사용불가일 것이고
인천공항이나 다른 곳에 착륙하는 항공기로 예약을 바꾸셔야죠 ㅠ

[오늘은]

다른 비행기들 정상운행 된다고 해도 무안공항은 안가시는게 낫겠어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ㅇㅇ]

다른 공항으로 입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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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으로 힘드시겠어요.
안정제라도 드시고 마음 잘 추스리세요

[...]

네 무안은 폐쇄라서 인천공항으로 끊었어요. 무안공항이 정말 작고 이용객이 적어서 조용한곳이예요. 갯벌도 근처라 철새도 많고 그럴텐데 왜 이런곳에 공항을 지었냐면서 뭔 이권이 개입되었나보다 그러면서 출국했는데 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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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생기면 안되는 곳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