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위스예요. 안락사예정외국인 지인: 중등아들 못보게하는게 맞나요?

Sss 조회수 : 5,325
작성일 : 2024-12-01 12:00:54

지인이 갈등중이예요. 

 

안락사 할때 사츈기 아들 집에 있개 하고

치료받다 죽었다  소식만 전할지 

솔직히 말하고 안락사 순간에 함께할지. 

 

의견구해요.    지인은 시한부 엄마예요. 

IP : 81.246.xxx.2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료 받다
    '24.12.1 12:02 PM (58.29.xxx.96)

    사망했다고 해야 되죠

  • 2. ..
    '24.12.1 12:02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엄마를 지인이라고 표현하나요
    외할머니인데..
    저라면 아이에게 물어볼듯해요

  • 3. ...
    '24.12.1 12:02 PM (39.117.xxx.76)

    안락사 순간에 있는건 트라우마가 심하지 않을까요.ㅠㅠ

  • 4. 당연히
    '24.12.1 12:03 PM (121.128.xxx.105)

    치료받다가 가시는 걸루요.

  • 5. 하 ㅠㅠ
    '24.12.1 12:03 PM (112.152.xxx.116)

    치료받다가 병세가 악화돼서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하겠어요.
    너무 슬프네요..

  • 6.
    '24.12.1 12:04 PM (219.241.xxx.152)

    안락사 순간에 있는건 트라우마가 심하지 않을까요.ㅠㅠ
    22222222222222

    애 말릴 작정인지

  • 7. 따로
    '24.12.1 12:04 PM (223.33.xxx.194)

    미성년 자녀가 직접 보고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지요.
    성인 된 이후에 설명해주더라도 지금은 아닌 듯 합니다.

  • 8. ..
    '24.12.1 12:06 PM (1.233.xxx.223)

    진짜 충격 받을 듯

  • 9. 스위스
    '24.12.1 12:06 PM (210.222.xxx.250)

    안락사 과정은 어떻게 알아보나요ㅜ
    저도 암환자에요

  • 10. ㅡㅡㅡㅡ
    '24.12.1 12:09 PM (61.98.xxx.233)

    작별인사는 했나요?
    죽는과정을 보여 줄 필요는 없지만,
    마지막 인사는 해야죠ㅠㅠ

  • 11. ..
    '24.12.1 12:15 PM (116.126.xxx.144)

    아직 어린 나이라 보라기에도 그렇고 못보기에는 마지막 인사도 못하는거고..
    얼마나 괴로울지 참 슬프고 힘든 상황이네요

  • 12. 다른 생각
    '24.12.1 12:19 PM (211.235.xxx.245)

    저는 끝까지 함께 하는 게 맞다 생각해요. 예전에 안락사 과정을 유튭체널에서인가 봤는데 예상보다 분위기 밝고 명랑했어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딱 적당한 표현이던... 생일 파티처럼 초컬릿과 케익등 맛난 거 함께 먹고 모두와 마지막 인사하면서 허그하고 키스하고 마지막엔 수면주사 맞으면서 자는 듯한 분위기... 죽음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게 아니고 평안한 다른 세계로 가는 과정처럼 느껴지는... 아이입장에서도 엄마와 끝까지 함께 하는 게 앞으로 살 날 길게 보면 덜 고통스럽고 아쉬울 거라 생각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관계인데 임종을 제3자를 통해서 듣는 게 오히려 펑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거에요. 저라면 애랑 남은 기간 함께 하면서 좋은 추억과 메세지 하나라도 더 쌓을 거에요.

  • 13. 그런데
    '24.12.1 12:20 PM (122.34.xxx.60)

    저 아는 중2 아이가 입관식과 화장터여서 화장되는 거 기다렸었었는데 ᆢ 우울증이 심해진ㅇ 도 심해진거지만, 엄마ᆢ라고 하면 떠올리는 모습이 엄마의 죽은 모습과 화장터에서 들었던 솔라고 합니다.
    생전의 모습이 기억 잘 안 나고 오직 죽음과 연결된다는거죠. 대학생 아이는 덜 한뎌 중딩 아이는 전체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오직 엄마를 죽음으로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ᆢ
    그런데 삶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과정을 꼭 봐야 할까요?

  • 14. ㅇㅇㅇ
    '24.12.1 12:20 PM (175.210.xxx.227)

    아이가 사춘기라
    저라면 아이에게 투병중 사망으로 알리겠어요
    안락사를 지켜보는건 성인이상만ㅠ

  • 15. 아는 분이
    '24.12.1 12:20 PM (211.250.xxx.223)

    시어머니의 안락사를 지켜보았어요.
    어머니도 아니고 시어머니이고
    주변에 꽃장식 며느리가 손수 아주 예쁘게 해놓고
    의사가 주사를 놓는 순간
    아주 환하게 웃으며
    빠이~~ 하셨대요.
    연세가 많이 드신 분이었고
    아름답고 고통없이 가고싶다 해서 선택한 거였지만
    트라우마로 아주 오래 힘들어하셨어요
    빠이~ 하고 웃으며 떠나지만
    남은 사람에겐 빠이 하고 끝이 아니죠.

    중학생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16.
    '24.12.1 12:21 PM (14.46.xxx.17)

    살다가 힘들면 아들도 안락사하고싶어할거같은데
    일반적인 죽음하곤 틀려요
    저같으면 실컷 만나고 이야기도하고 추억은 쌓고
    주무시다 돌아가셨다 만 알릴거예요

  • 17. 외국사람들과
    '24.12.1 12:25 PM (210.96.xxx.118)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가 다른데
    중학생이 엄마가 선택한 죽음을 보는건 트라우마일것같아요

    지인분 어떻게 스위스까지 가셨는지
    원글님이 나중에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지금 고민하고 있어서요

  • 18. ㅇㅇ
    '24.12.1 12:27 PM (81.246.xxx.213)

    외국인이예요. 스위스 거주인이요.

    주신 댓글 알려줘야겠어요. ㅠㅠ

  • 19. ..
    '24.12.1 12:28 PM (223.38.xxx.55)

    굳이..
    그 나이면 트라우마 남을 수 있어요
    40정도 되면 자연스레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 보는 것도 아니고 때가 있다는 거

    지인분 편안히 가시길..

  • 20.
    '24.12.1 12:36 PM (211.217.xxx.96)

    근데 그 분은 가족이 없나요?
    왜 원글님이 매번 글올리고 물어보시는지

  • 21. ...........
    '24.12.1 12:36 PM (59.13.xxx.51)

    저 나이면 아직 죽음을 받아들이기에 어립니다.
    저도 어릴때 엄마가 암투병하다 돌아가셨어요.
    그때 마지막 몇 달간의 기억이 없습니다.
    충격이 심하면 스스로 기억을 지운다네요.
    살기위해서...

    그러니 충격주지 마시길 마래요.
    어른의 생각과 아이의 감성은 많이 틀려요.

  • 22. ..
    '24.12.1 12:37 PM (118.35.xxx.136)

    굿바이 인사하고 싶음 동영상 찍어놓음 될 거 같아요.
    그 나라 문화가 어떤지 감은 안 잡히지만
    나이어린 자식들이 감당 안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23.
    '24.12.1 12:38 PM (183.99.xxx.230)

    스위스랑 우리나라 정서는 다르지 않나요.?
    자국에서 허가된 안락사인데
    그렇다면 끝까지 같이 하겠어요.

  • 24. 중학생이면
    '24.12.1 12:47 PM (220.122.xxx.137)

    보면 충격 힘들텐데요.

    엄마가 나를 두고 안락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충격과 회의감 심각할겁니다.

  • 25. ....
    '24.12.1 1:31 PM (112.166.xxx.103)

    결국은 자살이잖아요. 스스로 죽는
    엄마가 자살하는 걸 눈으로 보는 게
    중학생에서 어떤 충격을 줄건지..

    살다가 힘들면
    나도 죽어버려야지..

    그런 생각 안 들가요.

    물론 자살과 안락사 다르고
    안락사할수있는 조건과 입장이
    자살과 다를지라도요.

  • 26. ㅜㅜ
    '24.12.1 1:38 PM (211.58.xxx.161)

    투명중 갔다는게 낫죠
    어차피 엄마가 많이 아펏으니 충격은 없을텐데
    안락사는 충격적일거같아요 더살수있는데 간거잖아요

  • 27.
    '24.12.1 2:23 PM (118.32.xxx.104)

    사춘기 아이에겐 트라우마되죠
    죽음을 너무 쉽게 생각하게 될수도 있고

  • 28. 다른이야기
    '24.12.1 2:38 PM (114.202.xxx.186)

    다른이야기인데
    안락사 부럽네요

    40된 지인
    어머님이 말기 암 환자였는데
    마지막 2주정도를
    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이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님 생각사면 그 고통스러운 모습이여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더군요
    의사샘께 자기가 사정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안락사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395 우리나라 50대들... ㅇㅇ 15:28:36 66
1653394 자동차 자기신체사고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 15:27:03 26
1653393 미국 웨이모 로보택시 타보니...택시기사님들 큰일! 유튜브 15:27:03 58
1653392 탄핵다방 7호점 ... 15:24:40 61
1653391 ㅅㅅ잦은 아토피 아이.. 2 ㅇㅇ 15:21:32 143
1653390 김장갔다가 노모에게 혼나고 왔습니다^^ 4 50대초 15:19:39 621
1653389 전업주부인데도 일요일에는 넋놓아요 5 일요일 15:15:54 517
1653388 원래 50넘으면 12 ..... 15:09:42 1,029
1653387 음악한다는 말에 음대나왔냐고 묻는게 편견인가요? 21 82 15:03:46 710
1653386 명태균, ‘면접’ 보고 김건희 만나…면접관은 조은희 의원·함성득.. 첩첩산중 15:01:41 442
1653385 비비고에 교자만두도 있나요? 2 ㅈㄷㄱ 15:01:29 206
1653384 It 발달로 노년층 진짜힘들겠는게 11 IT 15:01:19 1,060
1653383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6 이사 14:59:40 514
1653382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13 ... 14:57:49 896
1653381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7 .. 14:53:00 1,061
1653380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6 아쉽 14:48:03 818
1653379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7 ... 14:45:05 318
1653378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8 주니 14:43:08 1,092
1653377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14:39:28 504
1653376 유전자의 신비 ㅋㅋ 14:38:29 576
1653375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17 ... 14:35:41 1,345
1653374 샥즈 오픈런 프로 살까 하는데 .. 14:33:55 162
1653373 남편에게 감동했어요 11 14:33:53 1,410
1653372 어제 제천 댕겨온 후기 6 제천 14:32:14 1,097
1653371 마트 캐쉬어도 쉽지않은 5 알바 14:31:15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