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고 친정을 떠나 남편과 시댁 있는 지역으로 이사와서 한동안 외로웠어요. 친정 부모님은 바쁘시고 70대까지 일할수있는 전문직이라 일하시고 제집에 자주 그렇게 놀러오는 타입 아니시고요 시부모님은 50대부터 강제적 은퇴후 소일거리없어 자식들만 바라보시는분들인데
시부모님이 자주 오시고 하는건 괜찮은데요
저는 시외가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싫고 거부감들어요
어디 여행가도 시외가 친척들 만나서 같이 시간 보내게 하는것도 싫고 나는 관심도 없는 친척들 모임 여행 맨날 같이 가자고 강권하고 나는 친정 모임에 남편 일절 안데려가요 시어머니가 시외가와 친하고 잘 챙기셔서
우리집에도 시외가 친척들이 놀러오려고 하고
또 남편이 놀러오라고 하는데
빈말이든 아니든 그말 자체가 기분 나쁘고
빈도횟수를 따졌을때
내 친정 부모님 한번 오실때 시부모님 20번 오시고
내 친정 여동생 딱 두번 결혼후 놀러왔는데 조카애들 데리고 시댁 시누이는 몇십번은 온듯 시조카애들은 셀수없이 우리집와서 내가 밥해먹이고 여기까진 좋아요
친정 여동생 조카애가 처음 우리집 와서 잤는데
남편이 엄청 힘든거 티 팍팍 내면서 자기 운전했다고
자기 시외가 사촌 애들을 놀러오게 한다는거예요
저는 이의를 제기했죠
내 친정 여동생은 직계 가족이다
거기 이종사촌 여동생 애들은 직계도 아니고 사촌이다
직계와 사촌은 다르다 똑같은게 아니다 라고 했는데
남편은 다르긴뭐가 다르냐 나한테는 한가족피붙이다 방방 뛰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네요
직계와 사촌 오촌육촌은 엄연히 다른데 똑같다고
똑같이 대접해야 한다는 남편한테 뭐라고 하나요?
사전을 들이밀고 직계 의 뜻을 알려줘야 하나요?
결혼생활 13년간 친정 여동생 아이 가 처음 놀러왔는데
그거갖고 자기 사촌들까지 다 놀러오게 할거라는데
그게 어떻게 같나요?
이미 한번 놀러왔고 용돈도 줬고 밥도 사줬어요 남편 시외가 이종사촌 두집 그런데 또 부른다는거예요
저는 직계들만 챙기자는거고 남편은 사촌들까지 다 자기 가족이라고 직계라고 우겨요 어릴때 한집에서 같이 자라서 자기 형제자매라고 우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