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운동하고 친했던
5명 동네모임이에요
저는 몇년전 남편 지방발령으로
잠시 타도시살다가 왔는데
반갑게 다시만나서 운동도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모임에서 A가 자꾸 거짓말하고
안나오길래 우리에게 서운한게있나했거든요
돈벌어서 강남 이사후 뜸했거든요
톡방서는 시댁간다하고 한언니만 따로기다리더라구요
제일 성품좋은 언니만 따로 불러냈다길래
저는 우리에게 서운한게있나 했어요
소소한거짓말이 싫어서 그냥 모른척했는데
모임막내가 저랑 2차가서 맥주마시다가 말하더라구요
저랑 성품좋은언니가 지방이사가고 코로나로 못모일때 A가 사모펀드 투자하라했다구요
다른한명이 투자했고 처음은 많은수익금을 받았대요
그러다가 반토막났다고
그래도 모일때 손실본멤버가 고기먹으러나오라하고 완전 천사였더라구요
투자책임은 자기라고
친정엄마돈까지 날렸대요
사모펀드라고는 해도 금융다단계느낌이에요
모임막내는 A빼고 우리끼리나 만나자는데
손해본 친구랑 성품좋은 언니가 입다물고 다같이 코로나전의 예전같이 지내고 싶은가봐요
주식도 펀드도 손해볼수 있으니까 그럿게 생각하나본데 투자하라고 입안에 혀같이굴다가 지금 피하는게 어이없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은 엄청 고가에 명품VIP전에 초대받아 다녀왔다고 자랑하고
저는10년이지만 그들은 20년인연인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사모펀드가 정말 고위험고수익인가봐요
남들 눈에 피눈물 나게하고 본인은 화려하게 사는게 어이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