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친할머니한테 언어폭력을 당하고 컸다네요. 맨날 욕얻어먹고 그랬다는데
자식 낳고도 자식들이 좀 잘못하면 비난수위가 어마어마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아빠랑 둘이 어딜 갔는데
제가 5~6살쯤이었어요
제가 고집을 좀 부렸나
저를 얼마나 쥐잡듯잡고 비난을 했던지
그 기억이 지금도 나요
저희애가 지금 5살이거든요
5살 진짜 마음이 연하고 연할땐데
제가 지금도 대인관계 기가 약하고
불안이 높은건 그때 제대로. 존중받지 못해서인거같아요
제가 좋은 직장 다닐땐 절 좀 존중해주더니
요즘 애만 키우고 사니
아빠가 또 함부로 대하는게 느껴지고
그럴때마다 엄청 저도 랄지랄지합니다
똑같이 함부로 대해요
너무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