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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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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직글 보다 깜놀한거..

깜놀 조회수 : 9,972
작성일 : 2024-09-24 18:48:25

최근 구직글 보다 깜놀한거요..

 

학원강사나 학원실장 월급이 쥐꼬리 (시급 만원. 월급 165~200) 이구요..

식당 주방일이나 헤어샵 디자이너는 생초보도 최소 280부터 시작하네요...

주방일 300 주는 곳도 많고..

몸쓰고 힘든 일들은 다들 잘벌어요

특히 미용쪽은 경력 붙으면 더 벌겠죠....

 

어설프게 공부하느니 기술배우는게 낫겠다 싶네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고려대 영문과 나와도 영유 선생님 되서 월 200받고...

아이들 공부시키는 것 대해 현타가 오네요..

IP : 223.38.xxx.8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4 6:50 PM (118.235.xxx.238)

    설거지 같은 거 많이 오르긴 했죠 근데 고대 영문과는 잘하면 상방이 열려 있는 학벌이구만 왜 영유 시급을 들먹이세요
    설거지는 아무리 잘해도 접객이니 다른 걸 하지 않는 한 연봉 상승에 제한이 있잖아요..

  • 2. 노동일들요
    '24.9.24 6:53 PM (59.17.xxx.179)

    사무직보다 일당이 꽤 높아요.
    점점 차이가 더 심해지는듯.

  • 3. ㅁㅁ
    '24.9.24 6:55 PM (112.187.xxx.168)

    식당이 몇시간 근무인지는 보고하시는 말씀?
    주6일에 기본이 하루 12시간 근무인데요
    학원은 주 5일근무예요
    그리고 학원나름요

  • 4. ...
    '24.9.24 6:55 PM (58.234.xxx.182)

    당근보니 초중 영어학원 보조쌤을 시급 만원 그것도 주 2일 2시간씩 ㅠㅠ 4주에 16만원

  • 5. ,,,,
    '24.9.24 6:56 PM (211.49.xxx.118)

    시간이 다르겠죠
    280~300 받을려면 하루12시간 주6일은 할텐데요
    주5일 40시간 월급과 비교가 될까요?

    제가 하는 일은 신입이 250~300만원인데 (식대제공)
    주6일 12시간 기본 근무합니다.
    돈만 보면 많은데 출퇴근 시간 생각하면 평일에 뭘 할 수가 없어요.
    하루쉬는날도 잠자다 보면 끝나고,,,
    워라벨 중요시하는 친구들은 하고싶다고 와도 한달도 못버티고 다 나가요

  • 6. 기술직
    '24.9.24 6:56 PM (223.38.xxx.84)

    대기업 엔지니어나 대기업 사무직 정도 아니면
    어설픈 사무직 하느니 차라리 기술직이 나은거 같아요.

  • 7. .....
    '24.9.24 6:57 PM (118.235.xxx.91)

    우리는 안하려고하는 힘든 일들요. 외노자들이 하면서 돈 상상외로 많이 벌어가요

  • 8. ..
    '24.9.24 6:57 PM (218.148.xxx.118)

    저 밥집인데 하루 10시간 주5일에 4대보험빼고 실수령 3백줘요..

  • 9. ㅇㅇ
    '24.9.24 7:00 PM (106.101.xxx.125)

    미용
    골병 들어요
    그 값이라고 보면 됨
    기술직이라고 오래할 거라는 착각들 많던데
    의외로 그리 길게하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트렌드에 민감한 직종 특성상
    나이 많으면 손님들이 싫어하구요

  • 10.
    '24.9.24 7:01 PM (149.167.xxx.43)

    그러니까 한국 사람들 실속차려야 해요. 체면 차리고 힘든 일 기피하면, 돈은 저 멀리로 바이바이

  • 11. ㅇㅇ
    '24.9.24 7:07 PM (218.155.xxx.162)

    미국이나 유럽은 배관공이 의사보다 더 번다잖아요.
    사실 몸 쓰는 일 하는 분들이 더 받는게 맞죠. 그 만큼 더 힘들거든요..

  • 12. ㅇㄴㄹ
    '24.9.24 7:08 PM (112.153.xxx.101)

    진즉에 현타 왔었죠 이미 수십년전 내 처지 보니 현타 옴...그래서 애들한테 공부 강요 전혀 안함...결국 팔자대로 살죠

  • 13. 그래도
    '24.9.24 7:10 PM (210.100.xxx.239)

    일타강사하겠다고
    스카이가는 학생들 있긴 있어요
    강사가 워낙 하기나름이고
    진입장벽이 낮고
    처음도 중요해서요

  • 14.
    '24.9.24 7:13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참구가 설거지 알바 했는데 7개월 하고 손목 나갔어요. 세척기로 해도 매일 250개 이상 식판을 닦았다고 해요 몸 쓰는 일음 하다 쉬어야 해서 실제 돈벌이는 쉽지 않아요.

  • 15. 직업상
    '24.9.24 7:14 PM (106.101.xxx.186)

    다양한 연령대,직업군상 만나는데 우리나라도 기술직은 70대도 창창하고 일하시고 당연히 여유가 있으세요. 배관공도 고도의 기술직이라 부르는게 값이고 지방에서 여유있게 잘삽니다.
    점점 몸쓰는 기술직들은 우리나라도 급여도 좋고 정년없이 오래도록 일하세요.

  • 16. 사회생활가능?
    '24.9.24 7:14 PM (125.142.xxx.31)

    말단 사무직이야 하루이틀 펑크내도 대체로 큰 무리없지만
    식당종업원 등 몸쓰는 일 조직원 누구라도 한명 안오게되면
    남은사람만 개고생하고 힘들어요
    아참 서비스업종이라 주말근무는 꼭 포함이기도 하죠.
    중소기업 현장에도 동남아를 비롯 젊은 외노자들이 많아요
    왜겠어요? 번듯한 대학나와도 백수들 많아요
    요즘 애들 힘든일 안하려고하는거 모르고하는소리 아니쥬?
    더구나 사무직은 구인보다 구직자가 많으니 더 급여도 최저시급일테구요

  • 17.
    '24.9.24 7:15 PM (106.101.xxx.6)

    다 이유가 있겠죠. 주방일 해보셨어요?
    그 일 오래하면 번 돈 다 병원비로 나가요.

  • 18. l주주
    '24.9.24 7:18 PM (223.38.xxx.10)

    일일 12시간 주6일하면 인간관계 사라짐....
    가족관계 멀어짐...

  • 19. ㄱㅅ
    '24.9.24 7:19 PM (58.236.xxx.207)

    사무직들은 뭐 아픈데하나없나요
    스트레스로 위장병달고살고 우울증도 많고 다들 여기저기 허리며 목이며 다 아프더만요

  • 20. ...
    '24.9.24 7:21 PM (106.102.xxx.80)

    몸쓰고 힘드니 잘 벌어야죠. 저도 사무직이고 사무직도 힘든 저질 체력이라 몸쓰는 일은 더 못해요.

  • 21. 그렇게점점
    '24.9.24 7:23 PM (59.7.xxx.113)

    중고등때 공부 안하고 성인기에 열심히 일한 사람도 성실한 사람으로 대우받는 사회가 되어야죠. 직업으로 사람 급 나누지 않고 매너있고 상식있는 사람일때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22. ,,,,,
    '24.9.24 7:47 PM (110.13.xxx.200)

    그나마 젊어서 몸건강할때는 가능하죠.
    나이들어서는 그런 일하다 금방 몸맛가고 오래 못하는거죠.
    사무직이 앉아서 일하는거하곤 차원이 달라요.
    몸쓰는 일로 더 받는거 나쁜거 아니라 생각해요. 그만큼 몸이 고되고 힘드니까요.
    그래서 몸쓰고 기술쓰는 도배가 비싼건지...

  • 23.
    '24.9.24 7:49 PM (211.198.xxx.46)

    해원강사 실장 최저임금만 줘도 올사람 넘치니 더 줄 필요도 생각도 안해요
    그 최저임금 받는 사람들이 돈 더준다고 몸쓰는 하지는
    않잖아요?
    요양병원에 우리 부모님 두분 간병하는 조선족 간병샘 600줘요
    첫달 549에 계약했는데 한달만에 50으로 올려줬어요
    우리 딸들 중 막내빼고 그보다 더 받는집이 없네요

  • 24. .....
    '24.9.24 7:50 PM (183.103.xxx.198)

    사무직들은 뭐 아픈데하나없나요
    스트레스로 위장병달고살고 우울증도 많고 다들 여기저기 허리며 목이며 다 아프더만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이 언급한 것들은 몸을 갈아서 하는 직업들이라
    사무직 여기저기 아픈 거랑 비교가 안돼요
    저희 집안에 저런 일하는 사람들 많아서 잘 알거든요

  • 25. ..
    '24.9.24 7:56 PM (118.47.xxx.97)

    대신 나이들어서 병원 다닌다고 돈 많이 나가죠
    몸쓰는 일 젊어서부터 하면 몸이 일찍 망가지더라구요
    그러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고
    그냥 무슨 일이든 다 힘들어요
    밥멀어먹고산다는 게 그래서 고통인거
    나는 자아타령 하면서 공허하다는 전업분들
    솔직히 많이 부러워요

  • 26. 사무직 월급이
    '24.9.24 7:56 PM (14.42.xxx.110)

    혼자 많이 안오르긴했죠. 중산층보다는 조금 잘사는 정도의 아파트에 사는데 20년 넘게 지낸 이웃들을 보면요. 슬프지만 전문직은 몇년 살다 더 상급지로 이사가구요.

    대기업 간부-임원하는 사람들부터 몸쓰는 도배, 타일, 미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후자의 경우도 그 업계에서 다들 성실한 사람들이예요. 술, 담배도 거의 안하는. 전자는 60대 되니까 뭐먹고살지 다들 걱정하는데 후자는 일을 좀 줄일뿐 계속 하더라구요.

    몸쓰는일 한다고 더 골병들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큰 암이나 질병은 회사다니는 사람들이 수술 더 많이한거 같아요.
    다른 직군들 다 몸값 오를때 사무직 혼자 안오른건 맞아요.
    그래서 요즘 왠만하면 문과 안보내는거구요.

  • 27. ...
    '24.9.24 7:59 PM (110.12.xxx.53)

    사무직 끽해야 스트레스, 위장장애, 허리디스크 정도지만
    몸쓰는 일은 나이들면 관절 그냥 나가버려요
    남일은 쉬워보여서 그렇지
    미용사하는 지인 독한 미용약품 접하면서 일하니까
    병도 걸리고 손가락, 어깨, 팔, 다리 관절 다 골병났대요
    미용실도 우후죽순 생겨나서 경쟁자도 엄청 늘고

  • 28. ㅇㅇ
    '24.9.24 8:05 PM (125.178.xxx.25)

    제가 소위 몸쓰는 일하다가 뒤늦게 정신차려 공부해서
    공기업 갔는데요
    연봉 많이주는 기업 아닌데도
    저는 전직보다 사무직이 비교도 안되게 만족도 커요
    몸이 편한 것도 있지만
    남들 시선도 한몫 해요
    제 아무리 정신승리하며 내가 땀흘려 열심히 버는 일이라
    다짐해도 남들이 은근 무시하는거 솔직히 서러웠어요

  • 29. ㄴㅇㅅ
    '24.9.24 8:39 PM (124.80.xxx.38)

    스타강사나...대치동 유명한 선생님 되지않는한 학원강사 잡일은 많고 정말 짜요....

  • 30. ...
    '24.9.24 9:23 PM (58.29.xxx.1)

    대기업말고 그냥 작은 회사 일반 사무직, 학원강사는 원래 최저임금이었어요.
    헤어샵이든, 네일아티스트, 애견미용은 당연히 250 이상 주고요.
    고되니까요.
    그리고 식당은 잘보셔야 되는게
    쉬는날 일주일에 한번, 12시간씩 근무. 이런데 많아요.
    막 400씩 준다는데 들어가보면 월 1회 휴무, 오픈때부터 영업종료까지 맡기는데가 대부분이고요

  • 31. 힘든일
    '24.9.24 9:28 PM (203.81.xxx.13)

    안하려고 하니 일자리가 없는거다
    공부하기 싫으면 기술배와라~~하시던 울할머니 말씀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 32. ..
    '24.9.24 10:14 PM (106.101.xxx.147)

    돈만 봐서 될 게 아니라 업무 시간을 잘 보셔야죠
    근무시간 길고 일의 강도는 크겠죠
    생수 배달도 사오백은 번다더군요
    문제는 허리가 ...

  • 33. 그게
    '24.9.24 10:31 PM (99.228.xxx.178)

    맞다고봐요. 머리쓰는것만 일인가요. 몸쓰는것도 머리쓰는거 못지않게 힘들어요. 그러니 다들 기피하는거죠. 그럴수록 돈이라도 많이벌어야 사람들이 그런일도 하지않겠나요. 공부하기싫은사람 그런쪽으로 일해도 먹고살수 있게돼야 이 기괴한 대학 학벌주의도 사그라들거구요. 우리나란 육체노동에대한 가치절하가 심해요.

  • 34. .....
    '24.9.24 11:37 PM (221.150.xxx.19)

    골병값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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