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뭘
'24.8.18 10:21 AM
(210.100.xxx.239)
어찌하나요
갓반고 고3인데요
내신 손해보면서 갓반고 보내는 이유가 있는 거 아시잖아요
애들사이 욕먹고 왕따되더라도 혼자 정신줄잡고
해야죠
2. 음
'24.8.18 10:23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어느 학교를 가든 아이 그릇만큼 나오는 거죠
아이에게 비교적 유리한 전형에 적합한 학교가 있는 건데
그게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더라구요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 거저먹는 곳은 없었어요
3. 음
'24.8.18 10:24 AM
(211.109.xxx.157)
솔직히 어느 학교를 가든 아이 그릇만큼 나오는 거죠
아이에게 비교적 유리한 전형에 적합한 학교가 있는 건데
그게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더라구요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 쉽게 가는 곳은 없었어요
4. ...
'24.8.18 10:27 AM
(175.116.xxx.96)
산좋고 물좋고 정자 좋은곳 없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우리 나라 학부모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쉬운 길이 있으면 다 그걸로 갔겠지요?
애들 사이 욕먹고 왕따되고 소위 독고다이 하든지..
아니면 그냥 그 분위기에 쓸려가든지..둘중의 하나....그 어중간한 위치가 힘들다 하네요.
윗분..어느 학교를 가든 아이 그릇대로 간다는 말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근데, 아이가 힘들어 하는데 조언을 주기가 어렵네요. ㅠㅠ
5. ....
'24.8.18 10:27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고1학년 2학기부터 애들이 단체로 노는 학교는 평반고는 아니네요.
6. ...
'24.8.18 10:28 AM
(223.33.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 평반고에서도 전1은 애들이 공신으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줘요.
그런데 그런 전1은 갓반고가서도 어지간히 잘 할 아이이구요.
7. 뭐든
'24.8.18 10:28 AM
(110.12.xxx.42)
일장일단이 있죠
좋기만 한것은 없는…
그런데 롯데월드는 울며겨자먹기로 안가도 될텐데 말이죠
8. .....
'24.8.18 10:29 AM
(110.9.xxx.182)
인원수많은 가까운 일반고 보내라..하지만
아이마다 달라요.
인원수적고 집에서 먼 과고 보내서 입시해서 잘나왔어요.
가까운 일반고 보냈으면 이대학 못갔어요.
9. ...
'24.8.18 10:29 AM
(175.116.xxx.96)
예..평반고인줄 알았더니 아이 말에 따르면 그것보다 훨씬 못한 소위 X반고(비속어라 ㅠㅠ) 라 하더이다..ㅎㅎ
문.제.는 그 와중에서도 지균으로 서울대 가는 애들이 꼭 한두명씩 있는걸 보면 그애들은 될놈 될이고 강철 멘탈인가 봅니다.
10. .....
'24.8.18 10:30 A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평반고 ㅈ반고도 상위권 애들은 미친듯이 공부해요.
전교권 애들은 전략적으로 일반고 선택한거라
생기부 챙기고 내신 챙기느라 매일을 전쟁같이 공부하는데
님 아이는 그냥...1학기는 머리빨로 내신 잘 나왔는데
공부는 열심히 하기 싫고 성적은 잘 안나올꺼 같으니
회피하는걸로 보이네요.
그런 애들 많아요
11. 그런
'24.8.18 10:30 AM
(211.109.xxx.157)
그런 평반고에서도 전1은 애들이 공신으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줘요
그런데 그런 전1은 갓반고가서도 어지간히 잘 할 아이이지만요
아예 공부에 매진해서 확실한 넘사벽 노릇을 하는 걸 추천드려요
12. ...
'24.8.18 10:36 AM
(175.116.xxx.96)
확실한 등수는 모르지만 전1은 아니고 내신 1.19니까 전3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1은 1.0 ㅎㅎ 다른 분들 말대로 그애는 넘사벽이고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만큼 철벽이라 애들도 안건드린다 합니다 ㅎㅎ
거절못하는 내성적인 아이라 "싫다" 소리 못하고 애들이 하자는거 다 받아주고, 밤에는 숙제 하느라 못자고 피곤에 쩔어사는 악순환이 반복되네요.
에휴..차라리 이런 성격의 아이는 차라리 형처럼 갓반고를 갔으면 그냥 저냥 어지간히 갔을텐데..하는 "여우의 신포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ㅎㅎ
13. 00
'24.8.18 10:36 A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친구들 영향 많이 받는 애들은 빡센학교
주변 신경 안쓰는 애들은 일반고 보내라고하죠
일반고가서 웬만히 하면 될줄 아는데
그러려면 엄마가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아이케어가 가능해야돼요
14. 서열
'24.8.18 10:40 AM
(222.117.xxx.170)
평준화로 보여도 과학수학빡센, 문과애들많고느슨한, 예체능애들 많은 이렇게 다 다르더라구요
15. 음
'24.8.18 10:49 AM
(211.234.xxx.236)
100명기준 1등급 4명 2등급 11명입니다~ 전교생이 100명이어도 1.19로 3등은 안되지않나요?
16. ...
'24.8.18 10:52 A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이 글에서 1.19 내신으로 등수가 전3인지 아닌지가 뭐 중요한가 싶네요.
아무튼 문제는 공부하고 싶은 아이가 전체적인 학교 분위기 때문에 공부를 못 한다는 건데…
어느 학교를 가나 고생스러운 것 같다는 말씀이 진짜 정답이네요.
17. ㅇㅇ
'24.8.18 10:53 AM
(175.114.xxx.36)
아이 성향에 따라 달라요. 아무리 수준 낮은 고등에서도 혼자 중삼 잡고 내신만 챙기기도 힘들고 외롭죠. 특목에서 고되게 경쟁한 경험이 대학 생활과 평생 습관이 될 수도 있고.. 장단점이 다 있죠.
18. ...
'24.8.18 10:54 AM
(175.116.xxx.96)
윗분..정확한 등수는 사실 모릅니다..아이 피셜(희망? ㅎㅎ) 일뿐...
이러나 저러나 아침에 학원 갔는데, 오늘은 애들이 축구하자고 전화오면 뭘로 거절을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면서 갔습니다 ㅠㅠ
아이에게 뭐라 조언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19. 에효
'24.8.18 11:05 AM
(211.246.xxx.221)
-
삭제된댓글
첫째가 님 둘째 간 학교 갔는데 정말 그래요ㅠ
우리 애는 등급도 애매해서 여기서 더 떨어지면
비학군지로 이사가려고 해요
여기서 아등바등 살고 싶지가 않아요ㅠ
20. ㅇㅈ
'24.8.18 11:05 AM
(125.189.xxx.41)
우리아이는 빡세게 공부하는 스탈이아니라
(스스로를 안다고 ㅋ) 근데 욕심은 살짝 있고요.
좀 놀아줘얀다네요..
집중해서 공부하고 좀 놀고(게임,친구만나놀기)
이게 안되면 공부못한다고..
주구장창 그러더니 대학간 지금
힘든 방학 인턴중인데 열심히 하다가
주말 미친듯이 게임하고 노네요..
아마 대다수 애들이 그럴거같긴한데
본인이 알아서 전략적으로
조절 할 수있는 힘이 있다면
이게 스트레스 덜받을거
같아요..본인도 쌓인 스트레스는 하나도 없다고..
학교는 인원많은 서울대 5,6명가는
수준의 일반고 나왔습니다.
21. ㅅ
'24.8.18 11:06 AM
(211.246.xxx.221)
첫째가 님 둘째 간 학교 갔는데 정말 그래요ㅠ
말로는 열심히 해야한다지만 노는 분위기에서 같이 놀고 싶어하는
아이라. .
우리 애는 등급도 애매해서 여기서 더 떨어지면
비학군지로 이사가려고 해요
여기서 아등바등하며 살고 싶지가 않아요ㅠ
22. ㅂㅂㅂㅂㅂ
'24.8.18 11:12 AM
(103.241.xxx.15)
그래도 공부 잘 하는 애들끼리 모여 놀던데
그게 없나요.
23. ......
'24.8.18 11:17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우열반 만들어서
평반고 애들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애들만 모아야지
다섞어 놓으니 이렇게 뒤죽박죽임.
24. ㅇㅇ
'24.8.18 11:18 AM
(58.229.xxx.92)
어른들도 주변 환경에 휩쓸리는데...
성장욕구 높은 대기업있다가
연봉 몇푼 높여준다고 짜찐 회사 입사하면
처음에는 주변 환경에 다 놀라고 후회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자기도 주변인들과 비슷해지죠.
하물며 아이들이 주변환경 휩쓸리지않기를 바라는건...
다들 좋은 동네 보내는게 바보라서가 아니에요
내신은 힘들어도 정시라도 챙길수 있으니까요
25. .....
'24.8.18 11:28 AM
(221.165.xxx.251)
그러니 다들 알면서도 탈대치 못하고 학군지에 있는거죠. 맨날 내신 불공평하다, 진작 탈대치할걸 그랬다, 억울하다 하던 엄마들 막상 지금이라도 가라 하면 그래도 못가고, 둘째도 셋째도 탈대치안하고 눌러있더라구요. 내아이한테 딱맞고 절대적으로 유리한 학교란건 없어요.
26. 저는
'24.8.18 11:29 AM
(58.29.xxx.46)
적당히 노는거 좋다고 봐요. 너무 공부공부....이러는게 오히려 길게 봤을때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 일부러 비학군지 일반고 보냈어요.
물론 제 성에 안차는 부분도 있긴 있어요.하지만 대체로는 그냥 봐줍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도 경쟁은 치열했고,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 모여 공부만 죽어라 했어도 낭만이 있었어요. 야자때 저녁 시간이면 몰래 나가서 떡볶기 먹고 돌아오고, 친구들과 으싸으싸 하면서 그 힘든 시간을 버틴 기억이요.
저는 그래서 우리 애들도 그렇게 적당히 숨 쉬면서 입시를 치르길 바랬어요.
시험이 끝나거나 방학식날은 가끔 한번씩 놀아주기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축구도 합니다. 그렇게 좀 사람답게 보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 할땐 해야해요.
아이가 애들이 놀자고 할때 같이 스카 가자고 끌어주는 사람이 되야 해요.
애들이 추석때 롯데 월드 가자고 하면 중간 고사 스케줄 먼저 확인하고 시험 끝나는날 같이 가자고 미루든지.. 이런식으로요.
그런 분위기 학교에도 열심히 하는 애들은 다 열심히 하고, 유유상종이라 결국 비슷한 애들끼리 친구가 되더라고요.
분위기를 탈 생각 말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아이가 되면 되는데요.
... 어렵나요?
27. 고1인거죠?
'24.8.18 11:34 AM
(211.109.xxx.157)
남학생들 다른 건 몰라도 결국 운동은 필요하던데요
축구는 봐주시고 축구 끝나고 너무 길게 우르르 몰려다니지 않으면 돼요
애가 일반고 전1이었는데요
시험기간은 절대적으로 확보해도 강약조절해서 놀 땐 놀고 틈틈이 딴짓 잘하더라구요
어른들 생각과 달리 하루 순공부시간은 열시간 넘기가 어려워요
애들한테 내가 어디까지 참여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얘기하고 양해를 받으세요
28. 잣반고
'24.8.18 11:36 AM
(106.102.xxx.147)
저희 아이 잣반고 1점대 초반, 1등으로 마무리했는데요,
갓반고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잣반고 최상위권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1.9라고 하셨는데요, 지금 1학년때 1.9인데 롯데월드를 간다? 성적 떨어질 확률 높아요ㅠㅠ 가까이서 아이 친구들 3년 지켜보니 그랬어요. 말씀하신대로 마이웨이 하는 애만 끝까지 살아 남더라고요. 마이웨이 못하고 친구 관계 소원해지는거 걱정하면 안되는데...
입시는 다 어렵네요ㅠㅠ
29. 걍 가격
'24.8.18 11:42 AM
(122.42.xxx.81)
학군지 전세 월세 가격이 여러 사람 결정을 보여주는거죠 뭐
30. 윗님
'24.8.18 11:45 AM
(211.221.xxx.164)
1.9가아니라 1.19래요.
31. 프
'24.8.18 11:59 AM
(115.138.xxx.158)
서울이 아닌지?
서울에 ㅈ반고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제가 서초 살아 모르는 걸 수도)
적당히 공부하며 내신 잘 받는게 최고죠 뭐
이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닌지..??
32. ㅜㅜ
'24.8.18 12:28 PM
(211.58.xxx.161)
참고할게유
진짜어렵네요
근데 고1들어가기전에 수학선행 어디까지 해놔야하나유
33. 삼수맘
'24.8.18 1:40 PM
(223.62.xxx.30)
전국구 기숙사 학교 나왔는데 오히려 내신 경쟁이 없으니 다들 친하게 지내고 나름 잘 놀더라고요. 학교에 대한 애정과 추억도 많고요.
그러다 삼수한거 같기는 하나 졸업 후에도 친구들 대부분이 의대나 스카이에 다니니 관계도 좋고요. 명문대에 좋은과 다니니 아이 대학원 까지 돈이 거의 안들어요 취업도 빠르고요.
34. 우리아이
'24.8.18 1:50 PM
(124.49.xxx.138)
학교는 학사일정이 뒤죽박죽에 내 스케줄도 엉망이 되고
선생님들도 정교사 8명에 나머지 다 강사 기간제...
수업시간도 선생님 자체가 느슨하게 관리하시니 애들은 뭘 본받겠으며...
공부할수 있는 공간,시간적 제약이 심하다...
애들은 자유로운 영혼들, 학교에서는 절대 공부를 할 수가 없다...
라고 우리 딸이 탈주하고 싶다 토로하던데...
우째야하나 싶더라구요.
얘는 더군다나 내신필요없는 쪽이라...ㅠ
35. 그래도
'24.8.18 1:53 PM
(118.235.xxx.24)
이거 저거 해보셔서 물좋고 정자좋은 곳은 없더라 는걸 깨달으신 것만도 다행. 만약 둘째 안보내보셨으면 평생 우리애가 평반고 갔으면 덜힘들었을거란 생각을 했을수도
그리고 지금은 생기부 비중이 작아져서 덜한데 몇해전 비중이 컸을땐 내가 내신을 잘 따도 생기부가 너무 초라해서 수시에서 힘을 못썼어요 그런 이유로 수능최저 맞춰도 지군도 떨어지고 명문대도 떨어지는 지방 전1들 많았어요.
36. ㅇㅇ
'24.8.18 4:11 PM
(14.53.xxx.46)
아이고 내신 1점대면 무슨 고민
한 두번 놀게하시고 유지만 시켜도 되구만요
1점 받기는 어디가나 다 어려워요
감정적인건 접어두고, 친구 있다없다 지금 고민할일이 아니고
1점 유지에 목표 명확히 두시고, 단호하게 하세요
37. 118.235.xxx
'24.8.18 4:27 PM
(211.234.xxx.152)
-
삭제된댓글
생기부 비중이 작아지다뇨~~~ 2028년 대입보고 오세요
38. 윗님
'24.8.18 9:14 PM
(211.109.xxx.157)
그건 현 중3 대상이구요
그래서 현 고1은 수시재수도 힘들어 많이 불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