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대가서 며칠 후 자대 배치 받는데
보직이 운전병이라, 특수차, 지게차 이런거 되면 좋다하네요.
요즘 지나가는 특수트럭 열심히 봅니다.
지난 주에 훈련소 마치면서 뜨거운 운동장에 훍 바람 날리면서 구보하며 들어오는데 얼마나 더울까 눈물나더라구요.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보냉병에 넣어 갔어요. 감성을 위해 다시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컵에 따라주니 허겁지겁 마신 후 눈을 감고 수 초 음미하더니
"설마, 엄마가 가져 올까? 싶었어." 하더군요.
폭풍칭찬 받았습니다.
군대에 자식 보낸 엄마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