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익명성이 중요한 사람이라 절대 나갈 생각은 없고
누군가 우리집에 와서 내 생활 밀착해서 방영한다면
전 가루가 되도록 까일듯요.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인데
제 기준 스스로 이상하다, 너무했다 싶을때 많거든요.
생활방식이나 아이들 대하는 태도나.
더 인격적으로 말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도 많이 하고.
더 잘해줄걸 더 웃을걸 더 사랑해줄걸...후회하면서도
그 기준에 못미칠때가 많고요.
그런 장면을 맥락없이 내보내면
정말 저는 까일 곳이 너무나 많을듯해요.
요새 비연예인 나오는 프로그램 자주 보는데
진짜 갤러리 이런데서 사람들 온갖 궁예짓에
눈빛, 행동, 말투, 조사 하나하나 나노 단위로 분석해서 까요.
사람들 진짜 잔인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집에 있을때 넘 보기싫게 하고 있어요
절대적으로 노브라에다가
제일 허름하고 헐렁하고 부드러운 옷만 입어요.
그게 젤 편해서요.
씻는건 잘하지만 완전 노메이크업에
머리도 대충 칭칭 묶고 있음...
밖에 나갈 땐 비교적 수트발도 멀쩡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