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직장이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집에서 버스로 출퇴근 합니다.
그런데 항상 아슬아슬하게 가요..
그러다 보니 택시 타는 일이 많고요.. 한동안은 제가 태워다 주기도 했는데
그러다 보니 제가 늦게 출근하는 일이 물론 지각은 아니지만 늦게 출근하게 되고
아침에 딸을 기다리면서 자꾸 재촉하게 되고.. 그러다 서로 감정이 상하고..
데려다 주기 전날에는 일찍자라 내일 엄마도 일찍 가야돼 몇시까지 꼭 준비해야 한다 해도
다음날 준비하다보면 아슬아슬 한겁니다.
어제도 친구 만나고 들어와서는 늦게는 아니지만 여하튼 피곤하다고 일찍 잔다고 했는데
역시나 오늘 아침 또 아슬아슬 한겁니다.
저는 아침에 회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냥 일찍 나와버렸어요..
가끔 저녁때 퇴근해서 물어보면 지각은 안한다고는 하는데
제가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좀 일찍가서 앉아 있으면 안돼나?
꼭 5분전 9시에 출근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렇게 거의 딱 맞춰서 출근하나요?
저는 쫌 일찍 가서 일할 준비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 좋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욕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