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모임을 여러 가지 주도하고 사람들을 잘 모아요.
정기적으로 달리기 모임 근교 산행 모임 등을 주최하는데
아주 진행이 능숙하고 좋아요.
요즘은 카톡이라는 좋은 수단이 있으니까
날짜 투표, 일정 공지 등도 착착 진행이 잘 돼요.
회사에서도 아주 핵심인력이라 바쁠텐데
저런 모임 여러 개를 어떻게 저렇게 잘 이끌까 가끔 신기하더라구요.
인원들이 연령대나 개성들이 다양해서 복잡할 법도 한데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음식점 선정에 이런 재능이 있더라구요 ㅋㅋ
누가 모임 성격이나 인원을 말해주면
거기 어울리는 식당 서너 개를 착착 추천할 수 있어요.
이번에 동문 친구가 외국서 와서 동기들이 모이거든요.
애들이 저한테 식당 좀 골라달래요.
바로 오는 친구와 협의해서 인원 확정하고
식당 예약하고 자세한 사항 (콜키지 등) 공지했어요.
저는 먹는 거 아주 좋아하고 다양한 식당을 다니는 걸 좋아하거든요.
좋아서 하면 별로 힘들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