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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평탄한데 악몽을 자주 꿔요.

....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24-02-23 12:28:08

마흔인데 서울에 집도 있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일도 힘들지 않아요.

단 하나 굳이 찾자면 어릴 때 부모님이 정말 미친듯이 싸우다 저 결혼 후에 이혼하셨어요.

근데 이거 외에는 인생에 걱정 근심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여행을 가야하는데 짐이 하나도 안싸져있다거나, 

가방을 잃어버리는 꿈을 꾸거나, 

직장에서 부하직원들이 컨트롤 안돼서 소리를 막 질러도 아무도 안듣는 꿈을 꾸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어요.

 

현재 직장이 힘든 것도 아닌데요.

어제는 일본을 경유해서 제 3국을 가는 일정인데 일본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야는데 환전이 하나도 안되어있고 어느 역에서 내려야하는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여차저차 숙소에 도착했는데 이젠 다음 나라에서 써야 할 짐이 통째로 사라진거예요. 어찌나 황망하던지..

 

이런 꿈 자주 꾸는 분 계신가요? 불안도가 높은건가요? 업무가 내 맘대로 컨트롤 안되면 과하게 욱하긴 해요. 불안도 약을 먹으면 나아진다는데...저같은 사람도 병원 도움이 될까요?

 

꿈에 의미부여하거나 종교, 사주같은 건 안믿어서 당일 일정에 지장이 가거나 하진 않지만 자면서 스트레스 받으니 아침에 머리가 무거워서요.

IP : 1.233.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데
    '24.2.23 12:31 PM (121.133.xxx.125)

    불안도가 높아요. 스트레스도 많고

    꿈을 많이 꾸는데

    숙면을 못 취하고

    나의 뇌가 불안에 시달리고 있구나.

    뇌야 미안하다 그러고 있어요.

    과거의 나쁜 기억이 불안을 느끼게 하는거 같아요.

    본인은 불안을 안느끼는데

    무의중에 그런 꿈을 꾸는걸까요?

  • 2. 문제 없음
    '24.2.23 12:32 PM (175.211.xxx.65)

    문제 없음다
    문제없다고 세뇌? 하시고
    자기전에 거실에서 간접등켜놓고 밝은내용의 티비나 뭐 보시고
    장소 옮겨서 휴대폰 보지 말고 바로 잡니다
    저정도가 악몽도 아니지만 또 꿔도
    재밌네 정도 생각하고 흘려 넘깁니다

  • 3. ....
    '24.2.23 12:3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나쁜기억이 잠재적으로 평생가요 그래서 어릴때 성장과정이 엄청 중요해요 특히 유년기 사춘기...

  • 4. ㅇㅇ
    '24.2.23 12:4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심리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베개나 잠자리가 불편해도
    불편함과 상관 없는 스토리의 악몽을 꿔요.
    잠 자는 자세, 위치
    자기 전의 식사량 같은 것도 살펴보세요.

  • 5. ㅇㅇ
    '24.2.23 12:4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심리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베개나 잠자리가 불편해도
    불편함과 상관 없는 스토리의 악몽을 꿔요.
    잠 자는 자세, 위치,
    자기 전의 식사량 같은 것도 살펴보세요.

  • 6. ....
    '24.2.23 12:46 PM (114.200.xxx.129)

    불안도가 높은거 아닌가요 아니면 211님 같은 이유도 되구요.. 진짜 저 불편하게 잠자리하면 꼭 그런이상한 꿈 꾸더라구요 ....

  • 7. 평안해도
    '24.2.23 12:46 PM (58.123.xxx.123)

    또 불안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40대 중반쯤 부터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싶으면서도 밤이 되면 평온함이 깨지면어쩌나하는 불안이 많이 들어서 불면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다 애들 중등가서 이래저래 더 바빠지니 밤에 불안할 사이도 없이 잠들어버려요
    나이들면 불안도 자연스러운가봐ᄋᆢㄷ

  • 8.
    '24.2.23 12:56 PM (223.38.xxx.1)

    호르몬 불균형이나 성격 문제일수도요.
    이혼하셨다니 어렸을때 불안함이 나이들어 나온걸수도있구요. 규칙 적인 수면 주무시고 개선 안되면 상담사나 의사 처방 받으세요.
    저는 해외 2주 여행갔다가 시차 적응 힘들면서 딱 저랬어요.

  • 9. .....
    '24.2.23 1:26 PM (1.233.xxx.141)

    잠자리는 편해요~생각해보니 어제 늦게 자긴 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10. ..
    '24.2.23 1:40 PM (161.142.xxx.88)

    문제없다고 세뇌? 하시고
    자기전에 거실에서 간접등켜놓고 밝은내용의 티비나 뭐 보시고
    장소 옮겨서 휴대폰 보지 말고 바로 잡니다
    저정도가 악몽도 아니지만 또 꿔도
    재밌네 정도 생각하고 흘려 넘깁니다

    참고합니다

  • 11. 불안하셔서
    '24.2.23 1:41 PM (223.39.xxx.223)

    그럽니다.
    지금 평안이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 12. 혹시
    '24.2.23 3:55 PM (211.112.xxx.130)

    악몽 중에 진짜로 소리 지르시면 문제가 됩니다.
    파킨슨병 전조증상이에요. 악몽을 자주꾸고 진짜로
    소리 지르는거.

  • 13. ....
    '24.2.23 5:42 PM (116.41.xxx.107)

    호르몬 영향도 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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