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 낮은 단화 3켤레 들고 갔어요.
단화 뒷 굽 3켤레_6짝 교체(많이 닳아 눌린 부분 3짝 메꿈 수선 추가) --- 3만원 추가
뒷 굽을 보강하고 보니
단화 앞쪽 바닥창이 빵꾸나게 생겼길레 앞 바닥창도 보강 2켤레_4짝 --- 3만원
(2짝 이만원인데 깎아주셨어요)
(남은 한 켤레도 더 하고 싶었지만 수선에 7~8만원을 태우자니 손이 ㄷㄷㄷ)
단화 굽 갈러 갔다가 앉은 자리에서 6만원 결제 했네요 ㅠㅠ
(구두를 안신어서 거의 10년만에 수선하러 가본지라 요새 시세를 전혀 몰랐어요
코로나 이후 모든게 비싸져서 인건비가 상당 올라갔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정도일줄은 ㅠ)
반전은 저 단화들이 다 합해서 한 8만원 주고 샀나?
제 발에 맞는 신발이 드물어서 할인할때 같은 디자인으로 왕창 샀어요 -.-
싸구려 중국제인데 한 번 신고 버리자니 가죽(인조)는 너무 멀쩡하고
바닥은 진짜 한 철 밖에 안 신었는데 재질이 너무 약해 다 빵꾸 나게 생겼고 ㅠㅠ
버리자니 죄 짓는 것 같아 수선은 해왔는데 앞으로 수선도 쉽게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