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을 하려 해도 암산이 안되고요.
방금 본 것도 생각이 안나요.
장보러가서 까맣게 뭘 사야 하는지 잊어요.
방금 들은 이야기도 지나자마자 까먹고요.
기억해내려면 머리속이 멍해서 멈춘 듯 굳어버렸다는 느낌이 팍 들어요.
다양하고 민첩하게 머리가 안돌아가고요. 흐릿해요.
생각하다보면 아, 이런것을 멈췄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같아요.
뒤돌아서면 까먹는다는거. 되찾을 방법,아니 서서히라도 진행을 늦추는 방법 없을까요?
이대로 가면 치매가 되는거야 아닌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