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신 과 정시는 분리 안됩니다.
입시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으로서 분리하여 생각해볼 수는 있어요. 넌 수시파야 정시파야 하지 마시길.
2. 아이 성향을 깊고 좁게! 주시하여 분석하세요.
문학에 능한 지 독서에 능한 지
이해를 하고 문제를 푸는지 문제를 풀다보면 이해하는지
이해 우선인지 암기 우선인지 (아이가 뭘 쉽게 하는지)
곰같은 계획형인지 필받으면 잘 해치우는 스타일인지
에너지 방출이 공부보다 대인관계의 감정소모로 흘러가진 않는지 (공부 할 힘이 남아있질 않겠죠)
쓸데없이 걱정이 많은지 의연하고 뒤끝없는지
남과 비교하는지 마이웨이 스타일 인지
끝까지 파고드는 지 안되면 포기하는지
등등 잘 살펴보세요.
긴 입시준비, 아이들은 정말 힘들어해요. 아이가 안되는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잘하는 것, 그 중 쉬이 접근 가능한 것부터 성취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전과목 극상위권을 제외하고 다들 열심히 하느냐 아니냐, 포기 하느냐 아니냐, 남들 놀때도 하느냐 아니냐로 판가름 됩니다.
정말 많이 공부해야해요. 그거면 스스로 답을 찾습니다. 조력자가 할 수 있는건 응원보다, 희망고문보다
같이 견디는 이들이 있다는 안도감 주는겁니다.
3. 일반고는 집 가까운 곳이 최고에요.
내신에 유리하고, 쉬운 학교는 없습니다.
첨언합니다.
아이가 치열한 곳에서 더 자극받아 버틸 수 있는지,
환경이나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지 보시고요.
아이는 아이라서 노는 애들 속에서 중심잡고 공부만 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길요.
4. 공부는 대학가기 위함이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어떤것도 열심히 할 것이다 라는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이에요. 기회를 얻는데 유리합니다.
5. 공교육에 의존하세요. 각 주요과목 선생님들과 잘 지내고 의지하며 선생님을 달달 볶으라고 하세요. 왜 그런지 알게됩니다. 선생님도 사람이에요.
6. 잘 재우세요. 먹는 것만큼 중요해요.
7. 많이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