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상봉 훕훕베이글 지난 주말(저는 일요일에 구입했어요)에 구입하신분은 이 글을 꼭! 보세요.
일요일 저녁에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훕훕베이글을 구입해서 월요일에 블루베리 치즈크림?을 가족이 먹으려고 반을 잘라 1/4정도 먹는 순간, 입에 뭐가 씹히며 입을 찌르는 느낌?
뱉어보니 5미리 정도의 바늘처럼 뾰족하고 바늘보다 훨씬 가느다란 금속이 나왔어요. 손으로 살짝 잡아보니 바로 엄지손가락을 찌르며 손가락 속으로 쑥~하고 들어오더라구요.
아픔에 깜짝 놀라 손에서 뺀다고 빼니 너무 가늘고 단단한 금속이라 놓치고 나니 도로 찾기도 힘들정도.
식탁 위에서 겨우 찾았어요.
너무 놀랐고 이거 삼키지 않고 뱉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이걸 삼켰다면? 죽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도...그 바늘같은 침이 장기 속을 돌아다니며 장기들을 엉망으로 만들테고, 왜 아픈지도 모르고 시름시름 앓았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ㅠ
코스트코에 연락하고 이 제품과 함께 생산된 제품을 구입한 분들께 먹지 말라고 급히 전화 연락해 달라고 했는데, 그건 곤란하다는 답변.
저희 가족이 이걸 먹지 않았다는 건 다행이라고 답변하시며, 다른 훕훕베이글에도 같은 금속 조각이 들어있을 경우(그 가늘고 뾰족한 금속 조각이 단 한개만 빵속으로 들어갔을까요?) , 모르고 그걸 삼켜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는 왜 못한다고 하시는지?
이게 훕훕 제조회사의 원인인지? 아니면 코스트코의 문제인지? 성분검사하고 그 원인을 찾은 후에 후속 조치를 하시겠다는데, 그럼 그 전에 구매 고객들은 빵을 다 드셔버릴텐데...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다른 피해자가 너무 걱정되어서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그걸 먹고 위험해지는 상황에 미리 대처해달라는 요구를 한건데... 이미 다 먹어버리고 나서의 조치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만약 일일요일에 상봉점에서 그 베이글 구입하신 분 계시면...
절대 드시지 마셔요.ㅠㅠ
저만 휴~살았다! 다행이다!하고 넘어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깁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