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내년에 7세가 되는데 처음으로 유치원 모집에 지원을 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집에서 가장 가깝고 보내고 싶었던 유치원A는 재학생형제자매,2자녀 이상의 조건이 있어서 우선모집 대상이 안되어 못넣고, 근거리 거주자 등 결국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조건(?)을 건 유치원 3군데 B,C,D를 우선모집에 넣었습니다. 당연히 대기가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치 못하게 감사하게도 3군데 모두 선발이 되었고, 3군데 중 1순위 유치원B에 등록까지 한 상태입니다.(20명 모집이었는데 붙었어요...)
그런데 1순위 유치원을 셔틀타고 15~20분 정도 타야 하는 거리이다보니, 아이가 버스타고 다니기 싫다고 하네요....어린이집에 버스타고 다니다가 구토한 적이 2~3번 있는데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아요.ㅠㅠ 매일 가야 하는 곳인데 유치원은 좋은데 버스타는게 싫다고 하니 강제해서 보내기가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내고 싶었던 유치원A의 일반모집인원을 보니 9명으로 나와서 우선모집 등록포기를 하고 일반모집으로 넣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의 경쟁률은 넘사벽인건지, 세상물정 모르고 우선모집 포기하고 일반모집 지원하는건 너무 도박인건지 경험해보셨던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살고 있는 곳은 4천세대 정도의 아파트 단지 5개가 밀집해있는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