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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 연애하다 채였는데 너무 힘드네요

ㅇㅇㅇ 조회수 : 17,228
작성일 : 2023-11-18 06:48:16

글을 쓰고 조언을 받으면 좀 마음이 편해질까 해서 익명으로 남깁니다. 

 

40 중반에 연애하다가 채였습니다. 

현재 상대방은 마음을 정리 했고 제쪽이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다시 연애하자고 하지 않을 겁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원래 알고 지낸 사이였습니다. 상대방이, 다시 이전에 알던 사이로 돌아가서 평소처럼 지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중인데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완전 남남처럼 대하기엔 제가 더 미련이 남은 쪽이라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하고 노력하는 중인데.. 마음에 돌덩이를 품고 사는 것 같아요. 밥을 잘 못 먹어서 체중도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은 12월이 지나면 다른 곳으로 가서 더이상 볼 일이 없긴 합니다... 못본다니 그것도 참 슬프네요. 상대는 '안 보면 괜찮아 질거다'라고 하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이만큼 들어서 이런 걸로 고민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는데 참 힘듭니다.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던 글이나 책도 좋습니다. 

 

IP : 211.217.xxx.54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11.18 6:50 AM (211.217.xxx.54)

    글로 상황을 정리하는 것도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글 올리길 잘한 것 같습니다.

  • 2. 아시다시피
    '23.11.18 6:53 AM (70.106.xxx.95)

    사랑은 또 옵니다
    이번이 첫연애는 아니시죠?
    항상 헤어지면 다 끝인거 같아도 끝이 아니고 사람은 또 와요
    더 좋은사람이 올수도 있으니 너무 절망 마세요

  • 3. ㅇㅇㅇ
    '23.11.18 6:55 AM (211.217.xxx.54)

    고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연애를 더 할 생각은 없습니다…

  • 4. 그래요
    '23.11.18 7:05 AM (70.106.xxx.95)

    연애 안해도 돼요.
    솔직히 연애 안해서 인생꼬이는 사람은 없어도 연애해서 인생꼬이는 사람은 많다고 하죠 .
    근데 아직 마흔중반이면 그래도 젊어요 . 사람일 모르죠..
    그냥 오픈마인드. 그리고 나에게 투자하고 돈도 모으시고
    나랑 연애한다 생각하고 즐겁게 사세요.

  • 5. ..
    '23.11.18 7:09 AM (121.163.xxx.14)

    상대남 나쁜놈이에요
    연애해 놓고 이젠 아냐! 예전처럼 지내자~
    이게 말이 되요? 아니면 아닌 거지
    저런 놈한테 무슨 미련이 있나요?
    미련 가지는 님이 바보죠
    그냥 님 할일하고 주말엔 집에 있지 말고
    나가서 땀나게 운동하고 (동호회 등 활용)
    집에 와서 일찍 자고 그러면 다 잊혀져요
    왜냐면 별 것도 아닌 놈이니까!

  • 6. ㅇㅇㅇ
    '23.11.18 7:11 AM (211.217.xxx.54)

    고맙습니다.
    지금 힘든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ㅜ

  • 7. ㆍㆍ
    '23.11.18 7:18 AM (59.4.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인데
    사랑하는 동안도 여러 이유로 힘들었는데
    이별도 힘들어서 하루하루 지옥입니다.

  • 8. ㅇㅇㅇ
    '23.11.18 7:19 AM (211.217.xxx.54)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ㅜㅜㅜㅜㅜ

  • 9. ㅇㅇㅇ
    '23.11.18 7:21 AM (211.217.xxx.54)

    상대방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저만 힘드니까 상처주고 싶은 못된 마음도 들어요. 저랑 인간이 이렇게 못됐구나 느끼는 중입니다.

  • 10. ㆍㆍ
    '23.11.18 7:28 AM (59.4.xxx.50) - 삭제된댓글

    아마 상대방도 힘들긴 할거에요.
    저도 아직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생각만 해도 눈물나고 너무 헤어지기 싫은데
    현실은 헤어지는게 맞는거라 견디고 버텨보려고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 11. ..
    '23.11.18 7:32 AM (1.241.xxx.48)

    상처 주고 싶은 마음 못된 마음 아니예요. 지금 내 마음이 힘드니 별별 생각이 다 드는거죠. 상대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걸지도 몰라요.
    그러니 나중에 후회할것 같은 행동하지 마시고 지금 슬프면 슬픈대로 지내세요. 그러다보면 지금 상황이 별거 아닌게 되고 그러다보면 또 멋진 인연이 짠 하고 나타날거예요.

  • 12. 저위에
    '23.11.18 7:33 AM (211.228.xxx.106)

    상대남 나쁜놈이에요
    연애해 놓고 이젠 아냐! 예전처럼 지내자~
    ==
    도대체 왜 나쁜 놈이죠?
    남자는 헤어지면 안 되나요?
    연애하다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는 거고
    헤어졌다고 원수가 되는 게 아니죠.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이길래 이런 말을 하는 거죠?

  • 13. 윗님
    '23.11.18 7:38 AM (175.223.xxx.8)

    여자들의 공감 대사가 원래 저런거림

  • 14. ..
    '23.11.18 7:39 AM (73.148.xxx.169)

    예전처럼 지내자는 나쁜놈 소리 듣기 싫으니 그냥
    지껄이는 소리에요.

    실연은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마음으로 멀어진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당하는 쪽이 상처받죠.
    준비도 없이 당하는 거니까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요.

  • 15. 힘내요
    '23.11.18 7:41 AM (76.94.xxx.132)

    글 잘 올렸어요..
    사람이 다 인연이란게 있는거 같아요.
    그냥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시고..앞으로 더 좋은 분 만날꺼예요~

  • 16. ㆍㆍ
    '23.11.18 7:44 AM (59.4.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데
    그 사람 어머님이 저를 싫어해요.
    궁합이 안맞는다네요.
    그런데 그 사람은 상상초월 효자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어요.
    그 사람은 너무 좋은데 그 사람 주변이 별로라.
    그 사람이랑 저만 산다면 이대로 결혼하겠는데
    저도 그 사람 어머니가 저 나이많다고 싫어하니
    저 싫다는 분이 곱게 보이지가 않죠.
    그걸 중간에서 중재못하는 남친도 한심하지만
    그 사람은 또 그 집의 가장노릇하는 사람이고
    워낙 효자라 제가 헤어져 주는게 맞는거라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헤어지는 과정도
    너무 힘들어요.

  • 17.
    '23.11.18 7:44 AM (118.32.xxx.104)

    차는 사람은 하나도 안 힘들어요
    본인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죠
    그게 팩트

  • 18. ..
    '23.11.18 7:52 AM (1.234.xxx.84)

    시간이 약이지만 더 빠른 약은 새로운 사랑인데..차이는거 너무 힘들죠… 얼른 마음 추스리고 더 멋져지시길!!

  • 19. ㅇㅇㅇ
    '23.11.18 7:58 AM (211.217.xxx.54)

    고맙습니다 ㅜㅜ

  • 20. 주접스런 놈
    '23.11.18 8:24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뭘 예전처럼 지냅니까? 그냥 끝이지. 남자 진짜 별로네요.
    원글님 살 빠지신김에 피부과가셔서 얼굴 정리 좀 하시고 옷도 좀 사세요.
    화장도 머리도 공들여하시면 살빠진김에 더 예뻐보이실거에요.
    상대남 보란듯이 치장하라는 말씀 아니고 원글님이 스스로 행복해지셨으면 해서요.
    스스로 추레하면 기분도 더 쳐지고....
    아오 만나서 위로해주고 싶다.

  • 21. 30년전
    '23.11.18 8:28 AM (118.235.xxx.250)

    첫아기를 낳아 보름만에 아기가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마음이 괴로와서 울지도 못했습니다. 살고싶지않다고 처음 느꼈지요.
    저는 그때 절에 가서 기도하고 병원에 가서 약물 치료도 받았어요.
    절에가서 기도할때 대학생 아들을 잃은 분이 옆에서 기도하고 있었어요.
    자식을 보내도 지금 잘 살고있습니다.
    걱정마세요. 세월지나면 모두 치유됩니다.

  • 22. 시간만 보내세요
    '23.11.18 8:28 AM (220.122.xxx.137)

    먼저 헤어지자는 사람은 자기 결정이라 덜 힘들죠.
    그런데 그 속내는 모르죠.
    힘들어 할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아무 생각말고 의식적으로 시간만 보내세요.
    의식적으로 웃기는 프로그램들...콩콩팥팥 같은 예능도 보고요.
    혼자 있지 말고 텔레비젼 꼭 틀어 놓으세요.
    예전 무도 보고요.
    너무 힘들면 정신과 가서 진료 보세요.

  • 23. 토닥토닥
    '23.11.18 8:33 AM (211.243.xxx.169)

    https://www.instagram.com/p/CxrdFN6P7rH/?igshid=MzRlODBiNWFlZA==

    꽁달이 마음으로 전해드려요

  • 24. ㅇㅇ
    '23.11.18 8:33 AM (49.164.xxx.30)

    남자 꼴값하네요..그사람앞에선 힘든티 내지마세요
    나쁜놈입니다. 그걸보면서 더 즐기겠죠

  • 25. 123123
    '23.11.18 8:35 AM (182.212.xxx.17)

    제 경우엔 슬픈 영화 보면서 그저 목놓아 울었던게 도움이 됐습니다
    한바탕 울고 나니 한 챕터가 정리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눈이 많이 부어서 좀 고생했으니 하시려면 휴가내고 하세요

  • 26.
    '23.11.18 8:36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헤어진지 6개월이 되었어요
    매일매일 생각하지만 처음보다는 덜 아파요
    중간에 한번봤는데 헤어진 사람은 왜 다시만나면 안되는지
    알게되는 시간이었고 다시 힘들었어요
    미워하고 저주하고 욕하고 그리워하다가 지금은
    그런추억도 고맙다 하는마음까지 왔어요
    인연이 아니고 안맞는 사람이니 아픔주고 헤어진거겠지요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혼자있는 시간 줄이고 힘든운동이라도 해서
    지쳐서 주무세요

    사실 당분간 아무것도 도움안되요
    저는 유튜브 들으며 매일 걸었어요

  • 27. ...
    '23.11.18 8:47 AM (106.101.xxx.17)

    근데 정말 안 보면 잊혀지기는 해요
    시간이 약인거 맞구요
    지금에 감정도 너무나 자연스러운거니 너무 애쓰지 마세요

  • 28. ㅇㅇㅇ
    '23.11.18 8:57 AM (59.6.xxx.173)

    모두 고맙습니다. 큰 위로가 되네요. ㅜㅜㅜ

  • 29. ㅇㅇㅇ
    '23.11.18 9:01 AM (59.6.xxx.173)

    며칠 안 보면 아주 약간 괜찮아지나 싶다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볼 때마다 자꾸 아픈 마음이 새로 올라오는는 게 가장 문제인 것 같아요. 빨리 안 봐야 되는 거겠죠..ㅜ

  • 30. 별...
    '23.11.18 9:01 AM (211.228.xxx.106)

    그러면 헤어지면서 우리 앞으로는 마주치지도 말고 서로 죽도록 미워하자 그러나요?

  • 31. 제친구
    '23.11.18 9:11 AM (180.69.xxx.101)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헤어진 뒤 같은 부서 발령나서 마주 보고 앉아 근무해야 했던. 정말 아무렇지 않게 웃고 농담하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행동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속은 말이 아니었겠죠. 그때 남자 친구가 숙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결국 둘은 다시 만나 결혼까지 했어요.

    이런 결론으로 가지는 않을 수는 있겠지만 태연해 보이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게 최고의 복수인듯요^^

  • 32. 노노
    '23.11.18 9:11 AM (121.175.xxx.142)

    채이긴 멀 채였다고...
    채인게 아니라 인연이 아니어서 헤어진거예요
    진짜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은 죽을듯 힘들어도 서서히 잊혀집니다
    힘내세요...

  • 33. 차이고
    '23.11.18 9:24 AM (125.134.xxx.134)

    차고는 중요하지 않어요. 인연이 아니니 끝난거지요. 연인관계도 서로 주고 받고가 계속 되어야 유지가 되는데 한쪽이 끊으면 끝나는게 당연한 수순이지요. 그러니 다 잊고 털어버려요
    현재나 미래가 좋으면 지나간 인연은 금방 잊게 되어있어요
    요즘 세상 이성친구 없으면 못사는 시대도 아니고
    현재를 열심히 살 생각 하심 됩니다요.

  • 34. ...
    '23.11.18 9:34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힘든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야 잊혀지더라고요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해결돼요

  • 35. ...
    '23.11.18 9:34 AM (211.243.xxx.59)

    이별로 힘든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야 잊혀지더라고요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해결돼요

  • 36. 음..
    '23.11.18 10:02 AM (121.141.xxx.68)

    저도 남자에게 이별통보 받고 한동안 너무 힘들더라구요.
    왜 나만 힘들까?남자는 괜찮은데~~라고 생각해 보니까
    남자는 이별의 마음을 먹고 준비기간이 쭉~가지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이별통보는 한거고
    저는 이별은 생각하지도 않았다가
    갑자기 훅~들어온거라 준비할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짜증나고
    나자신을 탓하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그 남자에게 불공평하다~너는 이별준비 다~하고 통보했는데
    나는 갑자기 이별을 해야하니까 적응하기 힘들고
    나도 너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너를 정리할때까지는 내가 너에게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뭐라뭐라 하더라고 이해해줘야하고 날 비난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했고
    몇번더 만나서 내 기분을 하소연 하고 나니까 조금 진정되더라구요.

  • 37. .......
    '23.11.18 10:08 AM (1.241.xxx.216)

    원글님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힘들지만 아프지만 그리고 슬프지만
    상대를 탓하기보다 내상처를 드러내고 지금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시네요
    일단 따가워도 물로 씻어내고 잘 다독여서 닦아주고 약발라주고 호~~해주고 나서 살짝 밴드 발라야지요
    한동안 밴드도 자주 갈고 곪지않게 공기도 통하게 해주며 서서히 아물어야 혹여나 약간의 흉터가 남더라고 무심하게 되겠지요
    나를 위해 이별의 과정을 잘 해두면 또 다른 만남이 또 다른 인연이 오더라고요
    이 가을과 겨울 좀 더 춥겠지만 낙엽이 다 떨어지고 잘 버틴 나무에 새순이 나오는 봄이 얼른 오길요

  • 38. 맞아요
    '23.11.18 10:18 AM (118.47.xxx.9)

    찼던 채이던 쿨해져야 해요.
    힘들겠지만 적어도 상대방에게는
    질척이는 모습은 절대 노노요.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시고
    더 맛난거 드시고 운동하시고
    취미 생활도 하시고
    님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집중하세요.

  • 39. ㅇㅇ
    '23.11.18 10:43 AM (1.243.xxx.125)

    속은 괴로워도 겉은 태연하게
    더당당하게 지내는게 복수
    첫화살은 피할수 없었으나 두번째 화살은
    내선택입니다

  • 40. ..
    '23.11.18 10:44 AM (211.212.xxx.29)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차근차근 잊혀지기도하지만
    어떤 케이스는 괜찮아진 걸 어느날 훅 느끼기도 합니다.
    그 상대방이 하나도 그립지도, 아깝지도 않다. 그 시련에 걸려 넘어지지않고 잘 넘겨 스스로 대견하다 느낄 날도 올겁니다.

  • 41. 싫음
    '23.11.18 10:47 AM (175.207.xxx.19) - 삭제된댓글

    연애하다 아니다 싶으면 허어지는거지요
    우리 앞으로 안면몰수하자 해야 착한건가요
    아니다 싶음 끝내는게 맞아요
    몇십년 마음맞추기 힘들어요

  • 42. rosa7090
    '23.11.18 11:15 AM (222.236.xxx.144)

    인연이 거기까지...다 라고 생각하심이

  • 43. ㅇㅇ
    '23.11.18 11:26 AM (118.235.xxx.127)

    다른 모임 가세요
    솔로 모임 가서 짝은 바로 만나지 마시고
    그냥 논다 하는 생각으로요~~
    아니면 결혼 생각있으심 가연같은 결정사 추천이용

  • 44. ㅇㅇㅇ
    '23.11.18 11:33 AM (59.6.xxx.173)

    댓글 감사히 계속 확인하며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ㅜㅜ

  • 45. 이별후
    '23.11.18 12:12 PM (211.200.xxx.116)

    친구,동료 이딴거 하지말고 확실히 끊어내세요

  • 46. ..
    '23.11.18 1:20 PM (211.234.xxx.67)

    진짜 찌질한놈...이런걸 어장이라고 하는거에요 그사람도 다 알아요 원글님은 마음이 남아있다는거요
    그래서 여지주고 그 상황 즐기려고 친구로 남네 어쩌네 하는겁니다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집니다
    그런놈의 먹이감이 되는거 너무 자존심 상하잖아요
    그냥 다른 뭐라도 하면서 바쁘게 사세요
    운동을 빡시게 해도 좋고 시간과 돈의 여유 있으면 해외여행 가는게 젤 좋아요
    국제 미아 안되려고 빡시게 정보찾고 맛집 찾아서 하루하루 여행하고 돌아다니다보면 그사람 이름도 가물가물해집니다

  • 47. ㅇㅇㅇ
    '23.11.18 2:27 PM (39.7.xxx.184)

    저도
    어장관리인가 옆에 두고 내가 좋아하는 거 지켜보고 싶은 건가 그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어볼 수는 없지만요.
    시간이 빨리 가면 좋겠습니다 ㅜㅜ

  • 48. 절대
    '23.11.18 2:29 PM (39.119.xxx.55)

    질척이는 모습 보여주지 마시고 혼자 잘살고 있는것처럼 즐기며 사세요.
    몇개월후 연락 올수도 있어요 그때도 좋아하는 마음 보여주지 마시고 이전의 연애와는 다른 스탠스로...
    연락이 안온다면 그 인연은 끝인것이니 원래가 인연이 아니었구나 생각하시면 돼요.

  • 49. 상실
    '23.11.18 3:08 PM (211.36.xxx.95)

    상실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세요
    전 도움 받았어요
    김형경의 좋은이별 (2009년 출판.. )읽었는데 저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그때보다 세월이 더 지났으니 더 좋은 책들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전 첫사랑에게 차였을때 살아도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죽는게 낫지 싶었어요
    지금은 몇십년이 지났는데 그때의 상처흔적은 남아 있어요.
    아마 그때로 되돌아가도 똑같이 고통스러울거 같아요.

    빤한 말리지만 시간이 약이고
    우선 그남자와의 헤어짐을 내 스스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고통을 느끼셔야 다음 단계로 나아가실수 있으세요

  • 50. ㅎㅎ
    '23.11.18 4:31 PM (211.178.xxx.133)

    예전처럼 지내자는 말이 왜요?
    그럼 헤어지는 마당에 뭐라고 해요?
    잘먹고 잘살아라 다신 보지 말자
    뭐 이런거?

  • 51. 나를
    '23.11.18 5:18 PM (221.147.xxx.187)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미련 두지 마세요.
    그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일인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헤어지고 예전처럼 지낼 자신 없음
    너랑 다신 안 보겠다 끊어내는 것도
    저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때로는 뱉은 말이 마음을 다잡아주기도 하니까요.

  • 52. 그리고
    '23.11.18 5:31 PM (221.147.xxx.187)

    지금 상태는 남보다 못한 사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남이 되고 안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결국 님이 마음을 정리하는 게 남은 과제인데
    남이 되는 게 마음을 정리하는데 더 빠르지 않을까요?

  • 53. ㅇㅇㅇ
    '23.11.18 5:34 PM (39.7.xxx.23)

    맞는 말씀입니다. 고통이 자꾸 리프레시 돼서 힘든 거라….
    아예 남이 되면 그래도 점점 괜찮은 방향으로만 갈 테니까요.

  • 54. ㅇㅇㅇ
    '23.11.18 5:35 PM (39.7.xxx.194)

    어디 말도 못하고 끙끙 앓았었는데 82쿡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함에 눈물이 납니다….ㅜㅜ

  • 55. 노란풍선
    '23.11.18 6:04 PM (103.241.xxx.51)

    기운내요!
    시간이 진짜 약이예요.
    경험담.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있어도 된답니다.
    죽을 것 같았는데

    시간 지나고나니 다시 살이 도로쪄서
    아이고 그땐 살도 잘빠졌는데... 하는 날이 옵니다

    힘내요

  • 56. 글타고
    '23.11.18 6:11 PM (112.155.xxx.85)

    남자 욕할 일은 아니죠
    사귀다가 마음이 식었는데 억지로 어떻게 만납니까?
    위로하는 건 좋지만 다짜고짜 속사정도 모르면서 상대남 욕하는 사람들 어이없네요.

  • 57. 00
    '23.11.18 7:16 PM (1.232.xxx.65)

    여기서 남자욕하는건
    이별통보 때문이 아니고
    이전처럼 지내자고 했기 때문임.
    여자는 이토록 힘들어하는데
    그냥 지인이었던 때로 돌아가자니.
    그게 말이냐 방구냐?
    그냥 깔끔하게 그만 만나자고 하면 될것을.

  • 58. 사람마다
    '23.11.18 7:30 PM (221.147.xxx.187)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사귀다 친구로 지내자고 하는 게 개소린 건
    상대를 희망 고문 하기 때문!
    미련 남은 사람에게 그것만큼 나쁜 건 없죠.

  • 59. ..
    '23.11.18 7:55 PM (124.54.xxx.2)

    이별방식도 여자와 남자는 다르더라고요. 뇌구조를 이해하기 불가

  • 60. 아파하세요
    '23.11.18 8:06 PM (190.104.xxx.187)

    겪어야할일은 겪고 시간이 해결해요
    복수는 미모증진 만이 답입니다.
    피부시술, 운동 한시도 집구석에 붙어있지 말고
    미스코리아 나간다 생각하고 남은 한달이라도 더 꾸미고
    교제 목적이 아니라도
    데이트 잡고 이쁜 옷 입고 나가세요. 맘아플 틈도 없이!!

  • 61. 원글님
    '23.11.18 8:15 PM (36.38.xxx.24) - 삭제된댓글

    글 쓰신 것 보니 자기 통제력도 있고 성찰도 가능한 분 같아요.

    제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40대 초반에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40대 후반에 인성이 아주 나쁜 남자(나르시스트적 성향)를 만나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그 남자와 헤어지고 겪는 휴유증이 아주 컸어요. 자책감과 분노가 엄청났거든요. 아무튼 남자와 연애에 환멸을 느끼고, 중간에 큰 병을 앓기도 하고, 건강을 회복하느라 애쓰며 지난 5년동안 사람을 다시 만나 볼 생각은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제 일에 몰두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안정을 되찼데 되었어요. 물론 외롭고 힘들 때도 많았어요. 몇 년 전부터 제 관심분야의 공부를 취미로 삼아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을 계기로 우연히 아주 좋은 남자를 만나서 교제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기대도 하지 않고 찾지도 않고 있었는데 말이죠.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지금은 정말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힘든 거는 어쩔 수 없고요. 다 과정입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몇 년 걸릴 수도 있어요. 뒤돌아보지 말고 후회도 하지 말고 열심히 자기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인연은 우연찮게 또다시 옵니다. 몸에 좋은 음식 챙겨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배우고 싶은 것 하나 열심히 배워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자신의 인생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세요.

  • 62. 원글님
    '23.11.18 8:18 PM (36.38.xxx.24)

    글 쓰신 것 보니 자기 통제력도 있고 성찰도 가능한 분 같아요.

    제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40대 초반에 이혼하고 혼자 살다가 40대 후반에 인성이 아주 나쁜 남자(나르시스트적 성향)를 만나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그 남자와 헤어지고 겪는 휴유증이 아주 컸어요. 자책감과 분노가 엄청났거든요. 아무튼 남자와 연애에 환멸을 느끼고, 중간에 큰 병을 앓기도 하고, 건강을 회복하느라 애쓰며 지난 5년동안 사람을 다시 만나 볼 생각은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제 일에 몰두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안정을 되찼게 되었어요. 물론 외롭고 힘들 때도 많았어요. 몇 년 전부터 제 관심분야의 공부를 취미로 삼아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을 계기로 올해 들어와서 우연히 아주 좋은 남자를 만나서 교제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기대도 하지 않고 찾지도 않고 있었는데 말이죠.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힘든 거는 어쩔 수 없고요. 다 과정입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몇 년 걸릴 수도 있어요. 뒤돌아보지 말고 후회도 하지 말고 열심히 자기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인연은 우연찮게 또다시 옵니다. 몸에 좋은 음식 챙겨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배우고 싶은 것 하나 열심히 배워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자신의 인생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세요.

  • 63. ..
    '23.11.18 8:28 PM (112.159.xxx.182)

    인연이 아닌거죠
    인연이라면 또 어케 될지도 모르니깐 맘을 내려놓으세요

  • 64. 솔직하세요
    '23.11.18 8:33 PM (121.167.xxx.88)

    저 같으면
    난 예전처럼 친구로 지내고픈 맘 없고
    당신 다시 보는거 불편하다
    이렇게 말할텐데..

    다신 사랑 안하겠다 하시지만
    우리가 미래 일을 어찌 알고 결심을 하고말고 하겠습니까
    그저 다만 지금 힘들구나 내 마음이 그런 상태야
    인정해주시고 셀프로 토닥토닥 해주세요

    시간이 약이겠죠
    지금은 힘듬을 견뎌야하는 시간일테구요
    결국은 다 지나가죠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 65. /////
    '23.11.18 8:33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위에....나는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 받아달라 하소연 몇 번 하고 마음 정리 했다던 분 엄청 당차게 자기표현 잘 하셨고, 너무나도 단단한 사람 이에요.

    여기서 남자욕하는건
    이별통보 때문이 아니고
    이전처럼 지내자고 했기 때문임.
    여자는 이토록 힘들어하는데
    그냥 지인이었던 때로 돌아가자니.
    그게 말이냐 방구냐?
    그냥 깔끔하게 그만 만나자고 하면 될것을.3333333333333

    지금이라도 그 남자분 얼굴보고 난 진짜 힘들다 너 얼굴보고 아무렇게않게 대면하기 힘들다.
    니 세숫대야 보기도 끔찍하니 아는척도 하지말라. 말하는게 원글 찢어진 마음이 좀 다스려질것 같아요.

    무슨 말이라도 그 남자에게 퍼부어주시기를 바래요.
    이 늙은언니 대신 카타르시스 좀 느끼자...

  • 66. 당장
    '23.11.18 8:35 PM (36.38.xxx.24)

    원글님이 하셔야 되는 것은 그 사람과의 대면 접촉과 어떠한 형태의 연락도 완전히 끊는 것입니다. 그게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이 권합니다. No Contact 라고 합니다. 이전처럼 지내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는 무시하시고요. 님이 냉정하게 돌아서세요 절대로 미련갖지 마시고요. 힘내시고요. 언젠가는 그 남자 생각도 안나는 날이 옵니다.

  • 67. /////
    '23.11.18 8:36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개그콘서트때 남녀사이 많이 이야기 소재로 나왔는데,
    그중에 어느 남자개그맨 말이 유독 남아있어요.
    남자는 사귄 여자 절대로 잊지 못한대요. 끝까지 마음속에서 자기여자로 인식한대요.
    근데,
    여자는
    며칠간이고 끙끙 앓다가 일어나면 깨끗하게 잊는대요.
    싹.
    그리고 다 잊어버리고 산다고 합니다.

    이게 맞더라고요.
    진짜 잊어버렸어요.
    그렇게나 끔찎하게 앓으면서 정신병적 행동망상 다 하고 살다가,,
    열심히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일하고 하면서 정말로 잊었어요.
    그 사람 연락이 다시 왔는데 이거누구야? 이럼서 싹 지워버렸다가 아주 나중에 어머 그남자인가봐 이랬어요.

  • 68. .....
    '23.11.18 8:5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정신과치료비 삼아 선우인가 듀오인가 소개업체 다니세요. 매 주말 만나세요. 그냥 그 시간을 즐기세요.

  • 69. ..
    '23.11.18 9:18 PM (59.11.xxx.100)

    토닥토탁... 곁에 있었음 한 번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결혼해 살아보니 나랑 정말 잘 맞는다 싶어 한 결혼인데 나와 다른 타인인 걸 뒤늦게 알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면 안맞아서 헤어진 놈이랑은 정말 안맞는 사람인거죠.

    헤어짐은 원글님의 탓이 아니니 괜히 위축돼 자신에게 상처주지 마시구요.
    헤어진 사람 쿨하게 보기 힘든 건 원글님의 특성일 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니 억지로 쿨한 척하느라 자신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채이거나 찼거나... 사람이 이별을 하면 마음 아픈 게 당연한거예요.

  • 70. ...
    '23.11.18 11:24 PM (122.35.xxx.16) - 삭제된댓글

    지 혼자 정리 다 해놓고 통보하고, 어장관리하네요. 다른여자 생겼을 수도 있네요. 나쁜놈 버리세요.

  • 71. ...
    '23.11.18 11:4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30대 중반도 아니고 40대 중반 뭐그리 푹 빠지겠어요

  • 72. ...
    '23.11.18 11:4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30대 중반도 아니고 40대 중반 여자에게 뭐그리 푹 빠지겠어요
    대부분 젊음빨인데요

  • 73. ...
    '23.11.18 11:43 PM (218.55.xxx.242)

    30대 중반도 아니고 40대 중반 여자에게 뭐그리 푹 빠지겠어요
    대부분 젊음빨인데요
    님 눈에 좋았다면 다른 여자 눈에도 좋을거고 자기도 알고 있지 않겠어요

  • 74. ..
    '23.11.19 12:22 AM (175.119.xxx.68)

    다른데 갈 사람이였으면 갖고 논거 아닌가요

  • 75. 저런
    '23.11.19 1:35 AM (197.210.xxx.209)

    나쁜 놈과 안 얽힌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축하로 받아 들이세요 저런 경험이였구나 하고요
    시간이 약이란 말이 맞고요
    인연은 또 그러다 갑자기 나타나요
    그러니 더 이뻐지고 더 활기 차져야해요
    내일이 있잖아요
    전신 맛사지 받고 굳은 몸 푸시고 나를 좀 다독여 주세요

  • 76. ㅇㅇㅇ
    '23.11.19 2:38 AM (211.217.xxx.54)

    저 진짜 이 글 올리고 댓글들 읽으면서 치유되고 정리되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저를 아름다운 사람이라거나 통제력있고 성찰이 가능하다고 표현해주시는 멘트에 자존감이 올라가서 자꾸 곱씹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ㅜㅜ
    아예 끊는 쪽을 진지하게 고민중 입니다.
    저 진짜 글 올리길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ㅜㅜㅜㅜㅜ

  • 77.
    '23.11.19 2:38 AM (118.220.xxx.58)

    제일아픈건 다신 이런사랑 남자못만날꺼라고
    단정해버리는마음일거에요
    그마음 잘 안아주시고..사랑해주시길
    더 좋은사람이나 좋은일이 있을거에요

  • 78. 준비없는 이별
    '23.11.19 4:22 AM (175.213.xxx.18)

    12월이 지나면 떠난다구요????
    그러면 12월 떠나기전까지 만나자고 그러세요
    나는 마음정리 아직 안됐다고…
    만나면서 정리하세요

  • 79. 토닥토닥
    '23.11.19 6:30 AM (14.52.xxx.238) - 삭제된댓글

    잘 이겨내는 중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원글님 내면이 건강하신 분 같아요.
    저도 예전에 어이없는 이별을 당했을 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5년뒤 어디선가 우연히 만났을 때(같은 업계 종사자고 결국은 제 후배랑 결혼했습니다)
    나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는 심정이 들도록
    툭툭 털고 멋지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원글님은 소중한 존재에요. 스스로를 아끼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80. 토닥토닥
    '23.11.19 6:33 AM (14.52.xxx.238)

    잘 이겨내는 중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원글님 내면이 건강하신 분 같아요.
    저도 예전에 어이없는 이별을 당했을 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5년뒤 어디선가 우연히 만났을 때(같은 업계 종사자고 결국은 제 후배랑 결혼했습니다)
    나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는 심정이 들도록
    툭툭 털고 멋지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지금 안 해어졌어도 결혼에 이르는 여정 그 어디에선가 돌아설 가능성이 많은 남자이니 미련 갖지 마시고
    이별의 원인을 원글님에에서 찾으며 자책하지 마세요.
    나를 정말 좋아하는 남자는 진짜 바위같이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원글님을 아껴주는 인연이 꼭 나타날 거에요.
    원글님은 소중한 존재에요. 스스로를 아끼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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