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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문법이 바뀐걸까요? 뭔가 너무 신경질이 나요

요즘 세대 국문법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23-08-23 16:44:35

혹시 저의 국어 실력이 문제일까요?

 

 

신라면

저는 신나면이라고 말해요

요즘 아이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실라면이라고 말하네요

 

6월

저는 유월이라고 말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또 하나도 빠짐없이 육궐(?) 육월(?)이라고 말해요

--- 육을 정확히 발음하고 +월 ---

 

봤어요

놨어요

이렇게 오 + 아 합쳐진 단어를 다들 못쓰나봐요

보았어요

노았어요

 

어린나이 부터 영어에 매달려 살다보니 조사가 죄~ 사라졌어요

.......집가 

 

[우리]가 사라졌어요

웃긴다고 말은 해도 [우리마누라]  [우리남편]  대한민국의 민족성이 묻어있는 단어인데

이젠 남녀노소 [내집] [내아빠].....

사라진 우리 

 

ㅠㅠ 

 

뭔지 모르게 엄청 신경질이 나요

학교 졸업한지 한참 된 언젠가 국문법이 바뀌어서

맞춤법에 띄어쓰기에 혹시 내가 무식해 보이진 않을지 엄청 신경쓰며 글을 쓰곤 했는데

카톡에 AI에 요즘 시대가 문자쓰기 편리하게 변해가고 있다고 한발 물어서기도 해보지만.......

 

국문법이 바뀌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나 봅니다

IP : 61.108.xxx.11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23.8.23 4:48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신라면은 신나면이 맞는 발음이고
    신라는 실라 가 맞는 발음이죠.

    요즘 어린애들은 반대로 하더군요. 신라를 신나.

    어린애들이 아니라 어른들도 한글 발음 못하고 이상하게 하는 사람 천지에요.
    그래도 예전에는 방송에서라도 맞는 발음을 중시해서 심하게 망가지진 않았는데
    요즘 다들 제멋대로 말하는 인방위주로 보는데다 방송국도 교육안하는지 아나운서도 틀린발음 천지라.
    한국말 망해가는 것 같아 저도 화가나고 슬퍼요. 맞춤법은 어렵다 쳐도 듣고 말하는 것도 안되는 시대...

  • 2. 맞아요
    '23.8.23 4:49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신라면은 신라면이라고 발음하지만 신나면에 가깝게 나고(라면자가 신 자에 영향을 주지 않음)
    신라는 실라 가 맞는 발음이죠.

    요즘 어린애들은 반대로 하더군요. 신라를 신나.

    어린애들이 아니라 어른들도 한글 발음 못하고 이상하게 하는 사람 천지에요.
    그래도 예전에는 방송에서라도 맞는 발음을 중시해서 심하게 망가지진 않았는데
    요즘 다들 제멋대로 말하는 인방위주로 보는데다 방송국도 교육안하는지 아나운서도 틀린발음 천지라.
    한국말 망해가는 것 같아 저도 화가나고 슬퍼요. 맞춤법은 어렵다 쳐도 듣고 말하는 것도 안되는 시대...

  • 3. 맞아요
    '23.8.23 4:50 PM (211.223.xxx.123)

    신라면은 신라면이라고 발음하지만 신나면에 가깝게 나고(라면자가 신 자에 영향을 주지 않음)
    신라는 실라 가 맞는 발음이죠.

    요즘 어린애들은 반대로 하더군요. 신라를 신나.

    어린애들이 아니라 어른들도 한글 발음 못하고 이상하게 하는 사람 천지에요.
    그래도 예전에는 방송에서라도 맞는 발음을 중시해서 심하게 망가지진 않았는데
    요즘 다들 제멋대로 말하는 인방 위주로 보는 데다 방송국도 교육 안 하는지 아나운서도 틀린 발음 천지라.
    한국말 망해가는 것 같아 저도 화가 나고 슬퍼요. 맞춤법은 어렵다 쳐도 듣고 말하는 것도 안되는 시대...

  • 4. ...
    '23.8.23 4:52 PM (121.163.xxx.234)

    육궐이라고 한다고요? 설마요.
    유궐이겠죠.
    요즘 아이들이 유월, 시월 발음을 많이 틀리긴 하더라고요.

    제 귀에 너무나 낯설게 들리는 것은 "집에 간다"고 하지 않고 "집 간다"고 하는 거요.
    학교간다는 안 이상한데, 왜 그것만 이상하게 들리는지....ㅎㅎ

    신나면, 실라면은 검색해보니, 두 개 다 인정된다네요.

  • 5. 엄마야
    '23.8.23 4:52 PM (210.117.xxx.5)

    어제 우리초4아들이 자기만 유월이래고
    애들 다 육월이란다해서 사투린가봐 했는데.
    서울에서 이사왔거든요.10년차지만.

  • 6. 방송에서
    '23.8.23 4:53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대학까지 나왔다는 아나운서들도 제대로 발음을 못하잖아요.
    그냥 한글 그대로 읽더군요. 애들에게 암기식 교육의 폐해 같아요.

  • 7. 유궐은
    '23.8.23 4:57 PM (14.32.xxx.215)

    뭔가요
    전라도 사투리 유궐 유강년 너무 듣기 싫던데..

  • 8. 전라도
    '23.8.23 5:03 PM (222.102.xxx.75)

    듣기 싫으시다니 유감입니다만

    전라도 사투리 발음으로 육학년을
    유강년이라고 하는 것은 맞으나
    유월을 유궐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유월을 육월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활음조 현상에 의해 육월 아닌 유월
    십월 아닌 시월로 발음하는걸 못 배운거죠

  • 9. 나다
    '23.8.23 5:07 PM (183.98.xxx.217)

    유튜브 듣다보면 유월을 육월로 발음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듣기 싫어져요.
    아무리 못 배워도 유월 시월 발음을 틀리는 게 이해 안 되네요.

  • 10. 그러게요
    '23.8.23 5:16 PM (163.116.xxx.117)

    제가 알기로 유궐은 경상도 사람들 사투리 발음에서 들리고 유강년은 전라도 사람들 사투리로 들었어요. 저 윗분 잘못알고 계시네요.

  • 11. 국문과
    '23.8.23 5:16 P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나오면 굶는다는 소리 듣기싫어서
    국립국어원 사람들은 씰데없이 우리말을 어렵게 만들고 있네요
    쉽게 만들어서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쉽게 친해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어렵다잖아요

  • 12. 국문과
    '23.8.23 5:17 P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나오면 굶는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국립국어원 사람들은 씰데없이 우리말을 어렵게 만들고 있네요
    쉽게 만들어서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쉽게 친해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어렵다잖아요

  • 13. 윗분
    '23.8.23 5:19 PM (163.116.xxx.117)

    윗분은 무슨 말씀하세요?
    한국어의 존재 목적이 뭐 외국인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게 하는건가요? 그들이 어렵다고 하면 뭐요? 그거에 맞춰야 해요? 그리고 국문과 나오면 굶는다는 소리 들어서 그렇게 한다는게 뭡니까? 같은 말을 해도 상스럽게. 본인이 무식해서 제대로 발음하기 어려우면 어렵다고 하세요. 뭐 영어 발음의 수많은 예외같은건 괜찮고 한국어 발음은 안돼요? 듣던중 어이없는 소리네요 진짜.

  • 14. 윗분
    '23.8.23 5:24 PM (163.116.xxx.117)

    뭐 프랑스 사람들은 자국어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아서 영어로 물으면 대답을 하네 마네 뭐 그런건 미담처럼 돌려 말하면서 우리 한국어는 고작 외국인들 쉽게 친해지게 하려고 쉽게 만들어야 하네 마네. 게다 쉽게 만들어야 하는 기준이 뭔가요? 그거 발음 규칙도 외기 싫어서 자기 맘대로 발음하는 사람들 비위 일일이 맞추는게 쉽게 하는건가요? 유월을 학습하지 못한 정도로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한테는 그 어떤 쉬운걸 갖다놔도 별무소용일거고 그들 조차도 통일이 안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말을 말죠 그냥.

  • 15. ㅎㅎ
    '23.8.23 5:30 PM (1.242.xxx.112)

    바로 윗님 속이 다 시원하네요 짝짝짝

  • 16. ...
    '23.8.23 5:35 PM (58.120.xxx.143)

    윗분님 짱.

  • 17. 163
    '23.8.23 5:38 PM (112.154.xxx.151)

    윗님, 굉장히 편협적으로 생각하시네요.
    고작 외국인에게 쉽게 하려고가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쉽게 다가가면 좋죠.
    프랑스 사람들의 그런 태도를 미담으로 말하지도 않습니다.
    님 생각이 다 맞는 거 아니에요.
    그냥 우스게로 넘기면 될 걸 과도하게 정색하고 흥분을 하시네..
    어디서 남을 무식하네, 상스럽네 하면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십니까?
    뇌에서 필터링을 좀 하고 내뱉으세요.
    네, 님 말처럼 말을 마세요.

  • 18. 저두요
    '23.8.23 5:39 PM (58.227.xxx.158) - 삭제된댓글

    틀린 발음으로 녹음된 노래 듣는 거 힘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방탄 노래 중에도 - 든 이라고 발음해야 되는데 - 던 이라고 발음한 게 있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 19. 윗분
    '23.8.23 5:45 PM (163.116.xxx.117)

    국문과 나오면 굶는다 소리 듣기 싫어서 씰데없이 국립국어원 사람들이 어렵게 만들었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문장 지우셨는데, 그런 얘기 막 써놓고 우스개로 넘기라니 무슨 말씀 하십니까? 외국인에게도 쉽게 다가가면 좋은건 당연한데 그건 방법론에서 얘기할 일이지 엄연한 우리말 규칙이 잘못됐네 어쨌네 할때 끌고 들어올 얘기는 아니죠. 남의 직업을 그렇게 싸잡아 깎아 내리는 사람은 무식하다 소리 들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필터링 못한건 본인이 먼저시구요. 노파심에 말하지만 국문과랑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 20. 요즘
    '23.8.23 5:46 PM (88.64.xxx.16)

    발음이 전라도 사투리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연예인들이 전라도 출신이 많은건지.

    계속도 깨속
    고소도 꼬소
    골목길도 꼴목길
    육월도 전라도 사투리라고 해요.

  • 21. 경상도
    '23.8.23 5:58 PM (211.223.xxx.123)

    경상도사투리 영향입니다.
    깨운하다 들끼름 다 된발음 씹어 강하게 발음하는 경상도 말소리.

  • 22. wrong!
    '23.8.23 5:59 PM (47.136.xxx.26)

    계속도 깨속
    고소도 꼬소
    골목길도 꼴목길
    육월도 전라도 사투리라고 해요.
    ㅡㅡㅡㅡㅡㅡ
    뭔소리여???
    그리고 뭔 연예인에 전라도 출신이 많아요????

  • 23. 특정지역
    '23.8.23 6:01 PM (114.205.xxx.84)

    사투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건 이해가 가는데 전반적으로 학습이 안돼 있는게 맞고 배울 생각조차 없는게 맞아요. 두분을 2분이라 쓰니... 대부분 이렇더라구요. 의미가 중의적일때 조차요. 묻은을 뭍은 으로 쓴다거나 갖다 같다 갇히다 그냥 막써요. 있는 그대로의 우리말을 쓰자는데 잘못쓸 이유들이 왜 그렇게 많을까요.

  • 24. 163
    '23.8.23 6:02 PM (112.154.xxx.151)

    저기요 내가 지운 거 아니랍니다.
    여전히 본인 생각만 다 맞다고 우기는 사람이군요.
    난 오버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서 댓글 단 거랍니다.
    근데 왜그리 오버되게 흥분하세요? 마치 가족 중에 국립국어원에서 월급 받는 사람이 있는 사람처럼

  • 25. 윗분
    '23.8.23 6:09 PM (163.116.xxx.117)

    그렇군요. 그 댓글은 지워졌던데 바로 윗분은 그 분과는 다른 사람이군요? ip는 외지 않아서 몰랐고 그 분은 아무 말 없이 자기 댓글 지운거군요. 제가 뭔 오버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무슨 이슈만 있으면 그래서 외국인들이 어쩌고 저쩌고 본질과 상관없는 얘기를 하는게 계속 거슬렸던 차에 오늘 유독 거슬려서 길게 댓글 달았고요. 국립국어원은 커녕 그쪽과 아무 관련 없다고 이미 말씀 드렸고, 사실 편든것도 아닌 당연한 얘기인데 자기 생각에 반하면 아 너가 거기에서 일해서 그런거지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미리 밝혀둔것 뿐이에요. 여기서 자주 나오는, 그런 댓글 쓴거 보니까 시어머니들이 몰려왔네. 이런것 말이죠.

  • 26. ㅇㅇ
    '23.8.23 6:25 PM (118.235.xxx.173)

    티비에도 나왔어요
    나이든 사람은 원룸을 원눔이라고 발음
    젊은이들은 월룸 이라고 발음한대요
    신라면도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유월.. 시월... 아예 모르더라구요;

  • 27. ㅇㅇ
    '23.8.23 6:30 PM (223.38.xxx.16)

    계속을 꼐에속이라고 하는거 전라도 사투리가 아니라 서울 사투린데용?
    지금의 서울말이 전라도화된건 맞지만요

  • 28. ㅇㅇ
    '23.8.23 6:31 PM (223.38.xxx.6)

    계속이 꼐에속이 되는현상은 경상이나 전라도사투리에서 이뤄지는 첫글자 된소리화랑은 달라요 법칙이 있어요

  • 29. ...
    '23.8.23 6:42 PM (1.241.xxx.172)

    163님 말씀 동감입니다

  • 30. 뭔소리여
    '23.8.23 9:04 PM (222.102.xxx.75)

    어디 전라도에서
    계속을 꼐속 고소를 꼬소 이러고 한당가
    워따 참말로 그거시 시방 말이여뭐여
    잘 모르믄 가만히나 있던가
    살다살다 별 희한한 소리를 다 듣겄네잉

  • 31. 사투리라기 보다
    '23.8.23 10:53 PM (121.156.xxx.243)

    이쁜 애기들이 팔랑팔랑 발랄하게 다니며 귀엽게 하는 말 아니었든가요?
    꼐속~~
    꼬소하다~~
    애교스런 귀여움의 발로였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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