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녀석의 피부때문에 넘 속상해요

속상맘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23-08-18 11:20:42

세탁후 옷장에 걸어놓은 남방이나 티셔츠들이

5일정도만 지난걸 입어도 온몸에 난리가 나요ㅜㅜ

당장 하루 이틀전에 세탁한것만 입어야 

아무렇지도 않고요

이게 어느날부터 갑자기 시작된 증상인데

저나 남편은 이런 증상은 아예 없어요

그동안은 그냥 빨리 그 옷을 벗으면 빨갛게 올라왔던게

가라앉으니 병원에 갈 생각을 바보같이 못했어요

다른 질환으론 피부과에 여러번 갔었는데도 

당시엔 그 질환이 없었으니 상담조차 받아볼 생각을

아이나 저도 못했었고요 

 

군대에 있을땐 오랜기간 괜찮았었는데

(사실 거긴 군복을 바로바로 빨아서 입기에)

복학후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또 이러네요

모처럼 기분좋게 데이트를 나가려다

지난주에 세탁해서 옷장에 걸어놓았던 반팔티를

입자마자 얼굴,귀,턱..목,가슴까지 울긋불긋해지고

무섭게 뭐가 막 돋아서 급히 병원부터 가라고 했어요ㅠ

 

대체 이게 이유가 뭘까요...

애는 엄청 깔끔하고 저도 나름 집안을 깨끗하게 하는데요

검색을 해도 이런 증상에 대한 정보를 잘 못찾겠네요

어릴때부터 가뜩이나 옷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세탁후 입을 옷들은 그래도  정해져있으니

나머지 옷들은 입을때마다 또 세탁을 계속 할수도 없고

이게 무슨 증상인지 이유를 알고 싶어요

스타일러를 쓰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런지도 모르겠고...

애휴...진짜 넘넘 속상하네요

혹시 82님들 자녀나 식구분들중에도 이런 증상이나 

이런 체질(?)이신 분들 계시나요?

IP : 114.203.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8 11:24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옷당이 범인 아닐까요?
    알러지검사 해보세요.

  • 2. ..
    '23.8.18 11:26 AM (211.208.xxx.199)

    옷장에 뒀던 옷이라니 옷장이 범인 아닐까요?
    좀벌레나 진드기 등이요.
    알러지검사 해보세요.

  • 3. 디디우산
    '23.8.18 11:27 AM (175.120.xxx.173)

    옷장에 벌레나 곰팡이
    혹은 먼지진드기가 살고 있을 겁니다.
    잡던가 버리세요.
    알러지체질인 사람에겐 최악

  • 4. 힘들어
    '23.8.18 11:27 AM (211.234.xxx.229)

    먼지 알러지 아닌가요?
    제가 옷이 많은 곳에 가던지 빨지않은 옷을 입으면 아드님같아요.
    빨갛게 올라오기 전에 따갑고 간지럽고 시작해서
    지르텍 꼭 먹어야 나아요.
    피부과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 5. 성인아토피
    '23.8.18 11:29 AM (116.34.xxx.234)

    알러지일텐데요.
    원인은 항원 검사해서 찾아내야해요.
    내원해서 약처방 받으세요.
    정신적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일 수도 있으니
    염두에 두세요

  • 6. ㅡㅡ
    '23.8.18 11:30 AM (1.232.xxx.65)

    옷장에 진드기든 뭐가 있든가
    아님 옷장 자체가 문제.
    원목옷장으로 바꿔야함.

  • 7. 혹시
    '23.8.18 11:34 AM (180.71.xxx.43)

    집에 건조기 있으시면 고온에 짧게 건조해서 입어보면 어떤가요?
    마른 옷을 입기 직전 건조기에 돌리는 거죠.
    저도 옷장 안에 오랜된 옷 입으면 재채기를 하는 알러지가 있는데
    5일 정도는 아니거든요.
    저보다 좀 더 심한가 싶으네요.

    저는 이불을 다 빨아서 장에 넣어둬도
    다시 덮으려면 알러지가 나서
    다시 건조기 돌리면 괜찮더라고요.
    옷감 손상이야 있겠지만
    마른 옷이니 수축되지는 않을 거에요.
    시간은 고온에 10분 정도도 충분할 것 갇고요.

  • 8. ...
    '23.8.18 11:34 AM (114.203.xxx.84)

    그래서 일부러 바깥에 미니행거를 두고
    테스트(?)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지금막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전화를 줬네요
    피부장벽도 약하고 아토피성 피부이기도 하다고
    섬유유연제는 아예 쓰지 말고 기존 세탁세제도
    전부 바꿔보라고 하시면서 3일치 약을 처방해 주셨대요
    이게 까먹다가도 한번씩 이러면 진짜 넘넘 속상해요
    근본적으로 그 이유를 찾아서 꼭 고쳐졌으면 좋겠어요ㅠ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드리고
    혹시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셨다가 호전되셨거나 완치되신
    82님들(가족분들) 계실까해서 댓글은 계속 보겠습니다

  • 9. ,,
    '23.8.18 11:36 AM (73.148.xxx.169)

    옷장이 문제거나 집안 자체 옷보관 방의
    곰팡이, 진드기들 문제 같네요.

  • 10.
    '23.8.18 11:39 AM (121.167.xxx.120)

    옷장도 소독 환기하고세제를 순한 아기용 아토피 세제로 바꿔 보세요
    섬유 유연제도 사용하지 말고요
    헹굼도 지금보다 한두번 추가 하세요

  • 11. ㅇㅇ
    '23.8.18 11:52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옷에 눈에 안보이는 곰팡이가 있는거 아닌가요, 세탁 직후는 잠시 좀 사그러 들었다가,
    섬유에 남아 있는 곰팡이가 다시 살아나는거 같은데요. 섬유에 한번 곰팡이 생기면 펄펄 삶기전엔 안없어져요. 삶아도 소량이라도 남아 있어요 (이론상은 없어져야 하는데,,, 실제는 그렇다네요 - 섬유회사 다리는 분 이야기)

  • 12. 일단
    '23.8.18 11:58 AM (116.125.xxx.12)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래요
    햇볕보고 음식조절하면서
    아드님이야 말로
    주말에 황토찾아서 맨발걷기 해보세요

  • 13. ㅇㅇ
    '23.8.18 12:16 PM (106.101.xxx.42)

    그럼 옷을 빨아서 지퍼락같은데 넣고 밀봉했다가 이삼일뒤 입어서 괜찮은지(진드기나 먼지문제)
    새옷물세탁이나 세탁안하고 입었을때 괜찮은지(집안이나 세제문제)
    입었던옷 벗어놨다 담날 입어도 그런가요?

  • 14. ㅡㅡㅡ
    '23.8.18 12:45 PM (124.58.xxx.106)

    세탁기는 얼마나 됐나요?

  • 15. ...
    '23.8.18 12:50 PM (114.203.xxx.84)

    아이방 옷장은 새로 사준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옷들 다 뺀 후 소독도 해봐야겠네요
    늘 옷장문 열고 환기시켰고 제습제 바닥에 놓고,
    걸이형 방충제 정도 걸어놓았었는데요
    세탁기도 바꾼지 얼마 안되었으니
    도통 뭐가 문제인지를 정확히 모르겠어서 답답해요

    일단 처방약 잘 먹으라 했고
    전 저위에 말씀주신것처럼 유아용 세탁세제로 다 바꿔야겠어요
    조언주신 분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

  • 16. ㆍㆍ
    '23.8.18 1:06 PM (125.176.xxx.246) - 삭제된댓글

    업소용 스팀 다리미로 옷 입기전에 한번씩 스팀주고입어보는건 어떤가요?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스팀온도가 높아 스타일러보다 나을것같아요

  • 17. 제가
    '23.8.18 6:25 PM (211.211.xxx.23)

    비슷한체질인대요,
    아토피의 일종이에요,
    한의원에서 대장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늘 그러는거는 아니고, 몇년에 한번씩 그러는데요,
    어느날 한번에 확ㅡ증상이 나오는건 아니고,
    저는 슬슬 전조증상이 보이기 시작해요.
    젊을때는 한약만으로 잘잡혔는데,
    나이들수록, 한약도 먹고, 푹푹 쉬어주고,
    면역ㅡ몸의기운 기능을 올리려고 이거저거 다해요.
    지지난주 또 시작될거 같아
    엄청 겁먹고, 요즘에 엄청 노력해요.
    인스턴트안먹고, 영양제 수시로 먹고,
    많이자고,쉬고,
    저는 특히 토마토마 잘 맞더라구요.
    토마토를 익혀서 즙으로 들이켜요.
    ㅡ많이먹으려고요. 배불리먹고있어요.
    10키로를 1주일에 다마시기도해요.
    토마토가 피부를 급좋아지게하는 효고ㅏ있다던데,
    저한테는 특효였어요.


    우선 ,
    한약을 알아보시구요.
    양약은 잠시 누르는 역할이지,
    되려 안좋아져요.

  • 18. 한의원에서는
    '23.8.18 6:27 PM (211.211.xxx.23)

    미원맛 나는, 음식들 가리더라구요,
    라면,치토스같은.
    그리고 유화제들어간 음식들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한참 가리다고 좋아지면 다시 먹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5429 톰브라운 대놓고 비슷한 백화점 브랜드 1 ㅡㅡㅡ 2023/08/24 2,730
1505428 대통령에 대한 예언 있었잖아요~~ 3 분명 2023/08/24 4,226
1505427 밀가루 못드시는 70대 부모님 간식 추천해주세요 12 ㅇㅇ 2023/08/24 2,210
1505426 강희재님 존경 18살연하? 18 2023/08/24 11,936
1505425 굥씨 부부가 밤에 청와대 들락거린다며요? 24 ㅇㅇ 2023/08/24 7,370
1505424 드럼세탁기 새제품 분해설치 해보신분 계신가요? 2 ... 2023/08/24 717
1505423 코로나 지원금도 회수하겠다는 마당에 1 .. 2023/08/24 985
1505422 무식한 질문 , 아니 그럼 핵오염수는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고있.. 9 질문 2023/08/24 2,453
1505421 ㅜㅜ교황청은 무슨 성명발표 없나요 ㄱㅂㄴ 2023/08/24 524
1505420 2030대여자들은 무슨카드가 혜택많을까요? ㅡㅡ 2023/08/24 265
1505419 오염수 반대 시위하다 경찰에 끌려나가는 여학생들.ㅠㅠ 14 개같네진짜 2023/08/24 3,245
1505418 윤석열 여차하면 도망가려고? 7 ㅇㅇㅇ 2023/08/24 2,987
1505417 무화과 먹기 7 비오는저녁 2023/08/24 2,597
1505416 일단 걱정 없음 돈많으면 2023/08/24 676
1505415 윤석열을 탄핵하자 13 하잇 2023/08/24 1,843
1505414 정수리숱 없으신 분들의 헤어스타일 4 고민 2023/08/24 2,999
1505413 다른 나라들은 반응이 어떠합니까? 7 .. 2023/08/24 1,502
1505412 강아지도 늙은게 표시 나나요? 23 몰라서요 2023/08/24 2,827
1505411 젓갈은 냉동해도 되나요? 13 ... 2023/08/24 1,857
1505410 국짐은 저래도 뽑아줄거라는 믿음이 있나봐요 26 2023/08/24 1,005
1505409 2찍하고 아직도 변화없는 **에게 35 2찍 2023/08/24 1,398
1505408 제일 쿨했던 mb와 같은 길을 가는군요 2 .. 2023/08/24 1,103
1505407 전 진짜 큰일났어요 12 엉엉 2023/08/24 5,314
1505406 특이한 교육법을 내세우면 머지않아 망하는듯 8 ㅇㅇ 2023/08/24 1,413
1505405 청귤 10키로 착즙해서 5키로 나왔는데요 1 ... 2023/08/24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