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밤고구마는 찾기 힘들고
요즘 나온 햇고구마 삶으니
밤고구마처럼 목이 막혀요 ㅜ
살 찌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땅콩도 삶아 먹어야하고
햇배도 맛봐야 하고
입이 행복합니다
예전 밤고구마는 찾기 힘들고
요즘 나온 햇고구마 삶으니
밤고구마처럼 목이 막혀요 ㅜ
살 찌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땅콩도 삶아 먹어야하고
햇배도 맛봐야 하고
입이 행복합니다
고구마 먹고싶어요
매일아침 지하철 편의점에서 군고구마 굽는냄새가 나서 먀일 고구마 먹고싶다 생각만해요
언젠가 박스로 살거에요
여름인데 편의점에서 군고구마를 파는곳이 있다구요?
헉 전 여름에는 안파는줄 알았어요
8월이니 나올때되었네요
생각못하고 있었는데ㅎㅎ
사러가요
네 방이역에 매일 구워요
지하철 에서 내리면 아래까지 진짜루 퍼져요
꿀고구마 싱싱한 게 밤이 많습니다. 대신 당도가 없더라구요. 숙성되면서 당도도 생기고 밤도 빠르게 사라지는데 숙성을 잘 해야 해요.
한박스 사서 처음만 밤고구마로 삶아먹고 두번째는 밤이 사라져가는 무맛 고구마, 그 다음은 모조리 썩어서 음식물 쓰레기로... 비싼 값을 치뤘답니다.
고구마에 밤이 많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저는 이제껏 밤처럼 단단하고 맛있어서 밤고구마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그 밤이 아니고 다른 성분같은 걸 말하는 거예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전 볶은 땅콩은 별루인데 엄마가 이제 땅콩을 안심으시네요..
끌고구마 닉넴은 아니지만, 윗 분이 질문한거에 답하자면, 밤고구마라고 하더라도 계속 숙성되면 밤끼가 사라지고(즉, 퍽퍽한 기운이 사라지고) 당도가 올라가면서 말랑하게 변해요. 밤처럼 단단하고 맛있어서 밤고구마라고 하는건 맞는데 그 단단한게 없어지고 말랑하며 달게 변하는데, 밤고구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변하는거 싫어하거든요.
저희동네는 밤이라고 하는데 지역마다 다를 수 있겠네요.
밤고구마 삶아서 절단면을 보면 하얗고 파글파글한 부분이 있고 가장자리쪽부터 약간 노릇하고 촉촉한 부분이 있어요. 밤고구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삶은밤처럼 하얀 부분이 많은 걸 좋아해요. 약간 당도가 떨어져도요.
요새 꿀고구마는 처음 사서 바로 쪄보면 하얀부분이 너무 많아서 밤고구마파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데 며칠 뒀다가 찌면 엄청 빠르게 하얀 부분이 사라져 있어 만족도가 팍 꺾이죠.
웬만하면 지금 시즌엔 한박스씩 사지 마시라고 쓴 이야기였어요.
오늘 해남 밤고구마 2킬로 주문한 거 오는데
정말 제발 꼭 밤이었음 좋겠어요
어릴 때 학교 다녀오면 집에
엄마가 쪄놓은 커다란 밤고구마같은 게 요즘은 없네요
밤이 뭔지 이제 알았어요.
그럼 제가 좋아하는 건 단단한 게 아니고
부드럽고 당도 높은 고구마였네요.
구우면 노르스름하고 달콤한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