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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얼마안됀 딩크인데,,처음으로 숨막히는 느낌을 받았어요

... 조회수 : 7,399
작성일 : 2023-08-16 09:57:56

결혼2년차 딩크부부이고 40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퇴근시간인 저녁7시부터 오늘아침 출근전까지

단 5분도 안떨어져있고 남편과 붙어있었더니

처음으로 숨이 막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출근하니 이제 숨통 트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좀 떨어져있고 싶은데 남편은 쉬는 날엔 한 시도 떨어져있는걸 싫어해요

하다못해 쇼파에 티비를 보더라도 같이 보고 해야해요

이젠 주말 반나절씩 각 자 할일좀 하고 저녁을 같이 보낸다던지 하고싶은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숨막힌다는 감정을 느끼는 제가 좀 빠른건지..

아님 4박5일을 한 시도 안떨어져 있으면 원래 이런건지 궁금해요 ㅠㅠ

결혼 선배님들 다들 어떠신가요..

IP : 221.151.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6 9:59 AM (39.7.xxx.221)

    제기준 오래 참으셨네요

  • 2. ..
    '23.8.16 10:00 AM (222.117.xxx.76)

    중간에 마트나도서관이라도 가셨어야죠
    이건 나이들면 다 느끼는 현상같아요 넘 숨막혀요
    저도 아이둘있고 일다녀서 집에서 쉬는거 좋은데
    꼭 나가서 한두시간 혼자 시간보내다 옵니다
    월요일 출근하면 편안~

  • 3. ...
    '23.8.16 10:01 AM (221.151.xxx.240)

    마트 도서관 어디든 따라와요 혼자간다해두요
    하다못해 남편 낮잠잘때 나 산책좀 다녀온다니, 잠깨고 벌떡 일어나 같이 가자네요.

  • 4.
    '23.8.16 10:01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부부라도 서로 취향취미 다른거 당연하구요. .아이라도 키우면
    공동과제에서 동지애같은 전투의식 생긴다고 하지만요.
    그래서 저희는 주말 토요일은 각자, 일요일은 같이 산책하고 까페가네요.

  • 5. ...
    '23.8.16 10:02 AM (14.52.xxx.1)

    운동 다니세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거. 전 원래 같이 하는 거 좋아하는 데 운동 따로따로 다니고, 개인 시간 많아요.

  • 6.
    '23.8.16 10:03 AM (223.38.xxx.249)

    당연하죠. 부부라도 서로 취향취미 다른거 당연하구요. 그걸 인정하는게 건강한 부부죠.
    남편이 게임 좋아하면 아내도 온종일 컴퓨터 게임 같이 할껀지요?
    아이라도 키우면 공동과제에서 동지애같은 전투의식 생긴다고 하지만요.
    그래서 저희는 주말 토요일은 각자, 일요일은 같이 산책하고 까페가네요.

  • 7. 답답하실듯
    '23.8.16 10:10 AM (175.207.xxx.26)

    18년차 딩크인데요.
    같이 있을때는 같이 잘 놀지만 따로따로도 잘 놀아요.
    4박5일 여행을 간다면 왠만하면 붙어있지만 남편 아침 운동하고 조식먹을때 전 잠을 더 자거나 산책해요.
    모든걸 같이 하려고하면 답답할만 합니다.

  • 8. ...
    '23.8.16 10:10 AM (222.117.xxx.67)

    숨막히죠
    저희 남편도 뭐든 꼭같이 하려해요

  • 9. 따로
    '23.8.16 10:18 AM (211.228.xxx.66) - 삭제된댓글

    잘놀아야해요
    인생 긴데
    그 남편 나이들면 더할겁니다,

  • 10. ...
    '23.8.16 10:19 AM (116.36.xxx.74)

    저도 딩크 18년차. 휴일엔 거의 붙어 있어요. 그런데 오래 붙어 있다 보면 싸움 나죠. 중간에 한 번씩 서로 보고 싶을 시간을 만들어줘야.

  • 11. ㅇㅇ
    '23.8.16 10:33 AM (223.39.xxx.223)

    3일이 한계에요
    남편이 싫어서가 아니라..
    대학때도 결혼전 직장인 때도
    집에 오면 3일 동안 엄마랑 잘 지내고 4일째는 싸워요.
    엄마 좋아하는데 그래요

    머리굵은 성인 2은 그래요

  • 12. ㄹㄹ
    '23.8.16 10:34 AM (211.192.xxx.145)

    성향 차이가 극심한대 어째, 계속 살겠어요?

  • 13.
    '23.8.16 10:44 AM (211.114.xxx.77)

    주말. 운동 열심히 다닙니다.

  • 14. 진짜
    '23.8.16 10:56 AM (123.254.xxx.207)

    싫으신가 보네요
    사실은 3박 4일인데, 4박 5일로 느껴질 정도로...

  • 15.
    '23.8.16 11:14 AM (183.104.xxx.135)

    글만 읽어도 숨막혀요
    각자 잘 놀아야 같이도 잘놀아요

  • 16. ㅇㅇ
    '23.8.16 11:51 A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그거 남편 성향인것 같은데 나이들어도 그런 사람 잘 안바뀌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나이가 60에 가까운 부부인데
    어디든 부인 따라다니는 남편 있어요.
    부인도 숨막혀 하는데 남편 성향이 그렇더라구요.
    신혼인 지금 잘 이야기하고 절충해야지 안그러면 평생 숨막힐듯.

  • 17. 넘싫어요
    '23.8.16 1:41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휴일에 죽을거같아요
    더구나 같이보고싶다가 아니라 말없이 앉아서 가족고려하지 않은 유튜브시청만주구장창 하아

    그러지말라고 누누히 좋게 말해도 못알아먹고
    그럴거면 오전에 청소 싹하고 앉으라고 시켜봐도 답답

    밥시간에 눈만껌벅이면 진짜 하아

  • 18. ..
    '23.8.16 1:59 PM (61.254.xxx.115)

    남펴6이랑 성향이 너무 다르네요 낮잠잘때 말하지말고 조용히.나와서 장도 보고 도서관이나 산책가셈.저는 같이 있어도 답답하진 않아서~

  • 19. 저희남편도
    '23.8.16 2:09 PM (211.244.xxx.144)

    항상 뭔가를 같이 하려해요...
    근데 저는 괜찮더라구요.
    뭐 같일 죙일 몇날 며칠 있어도 안지겨워요,
    밥식이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주로 나가 사먹고 집에서 뭐 하지말라고 하거든요.
    애가 다커서 밥먹을 사람이 우리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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