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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순이 뉴스 후유증에 너무 힘들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23-08-15 10:59:57

아무래도 전생에 동물에게 매우 잔인한 짓을 많이 했나봐요 ㅠㅠ

학대당하는 동물 뉴스 같은걸 보면 후유증으로 몇일을 꼬박 고생을 하거든요

 

지난번 나솔에서 시카고에서 온 상철씨가 했던 어미소 얘기에 몇날몇일 속이 울렁거리고 괴로와서

일부러 웃긴 드라마 보고, 예능보면서 잊으려고 노력했는데...

사자 탈출뉴스 제목보고 안열어보려고했는데....

사순이에게 미안하다는 글이... 그 사자 얘긴줄 모르고 열어봤다가... 결국 다 알아버렸어요 ㅠㅠ

 

이번 후유증은 몇일을 견뎌야할지... ㅠㅠ

전 왜 이렇게 생겨먹은걸까요  에휴

IP : 166.48.xxx.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5 11:05 AM (76.147.xxx.22)

    저도 그래요
    십년전 밍크와 라쿤 잔인한 동영상을 끝내 피하고 안봤는데도 때때로 그 상황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떠올라서 괴로워요.
    생각하면 미칠 것 같고
    고속도로에 로드킬된 동물들 봐도 여기까지 오면서 죽기까지 얼마나 공포였을지.
    사자도,, 매일 매일 좁은데 갇힌 삶이 미치는 것 같았을 거예요.
    죽어서 자유를 찾은 건지. 정말 불쌍해서 ㅠㅠ

  • 2. ...
    '23.8.15 11:09 AM (110.11.xxx.28)

    저랑 똑같으시네요. 사순아 다음에는 우리집 고양이로 태어나거라

  • 3. 저요...
    '23.8.15 11:13 A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보고 다시 눈물이... 인류가 동물에게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있어요.

  • 4.
    '23.8.15 11:13 AM (116.42.xxx.47)

    개인이 사육하는게 불법이라는데 그럼 그 두마리는 어디서 가져온건지
    캠핑족들도 이미 다 아는 사실을
    군이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사자를 키운 업주가 혹시 그 지역 유지가 아닌지
    제대로 조사해서 처벌해야죠
    너무 불쌍해요

  • 5. ㅇㅇ
    '23.8.15 11:14 AM (180.230.xxx.166)

    저두요
    밤새 사순이땜에 맘이 괴롭고 인간이 너무 싫고
    너무 미안하고 ㅠㅠ

  • 6. 저도
    '23.8.15 11:15 AM (39.119.xxx.5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자세한 내용은 못 읽어보겠어요.
    일이년전 사살됐던 치타였나요.. 두마리가 모두...
    그 애들도 그냥 풀숲에서 다니며 쉬다가 사살됐는데 그때도 비난이 들끓었죠.
    맹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울타리에서 벗어나면 사살시키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 7. 헐...
    '23.8.15 11:20 AM (166.48.xxx.12)

    치타는... 또... 무슨...?? ㅠㅠ
    아.. 우린 왜 이런걸까요 ㅠㅠ

    얼마전 에버랜드에 있다가 더이상 쇼무대에 오르지못한다는 이유로 지방 동물원으로 보내진 침팬지가 탈출했는데 결국 마취총 맞고 죽었다는 뉴스에 정말... 이건 정말 지옥이 따로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는데...
    치타도 있었나봐요 ㅠㅠ

  • 8. ㅇㅇ
    '23.8.15 11:28 AM (219.250.xxx.211)

    저는 엄청 둔한 사람인데 이번에는
    기사 한번 읽고 나서 그 기사 피해 다니고 있어요ㅠ
    마음이 왜 이러죠ㅠ
    그냥 생각 안 하려고요ㅠ

  • 9. 아마
    '23.8.15 11:30 AM (39.119.xxx.55)

    치타 아니고 퓨마였던 것 같아요. 이때도 여론이 참 안좋았죠.ㅠ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862800.html

    그것 말고도 2마리가 탈출한 사건이 있었던것 같은데 한마린 생포하고 한마린 사살했던것 같구요

  • 10. ㅁㅁ
    '23.8.15 11:42 A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것도 마음 아프고
    고작 풀숲에 앉아 쉬는 걸 바랬을 뿐인데 가여워요
    동물원도 폐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남아있는 동물원은 동물복지를 위한 환경을 엄격히 지키게 했으면 좋겠어요
    에버랜드급 정도는 그래도 되야 동물이 살만하죠

  • 11.
    '23.8.15 11:59 AM (61.72.xxx.44)

    저도 그래요
    심적인 데미지가 커요
    힘들고 괴로워요
    그래 죽었으니 고통은 끝났겠구나 그렇게 마음잡는데
    여전히 가슴속이 묵직해요
    지금 이순간도 그렇게 살고있는 숨겨진 동물 많을거에요
    일단 그런 동물이라도 전수조사해서 구출했으면 좋겠어요ㅜ

  • 12.
    '23.8.15 12:02 PM (61.72.xxx.44)

    경기도 꽃과 어린왕자 카페 지금도 있을까요?
    원숭이 등등 소동물 철창에 가둬 전시하고 상한 총각무 음식물쓰레기에 더러운 물에..

  • 13. ...........
    '23.8.15 12:40 PM (110.9.xxx.86)

    저도 오전에 자세한 기사 읽고 많이 울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ㅠㅠ 이 시간에도 수많은 동물들이 사순이 같은 삶을 살고 있겠죠.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 너무 싫고 저주합니다. 이런 놈들은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도 똑같이 잔인하게 대할거예요.

  • 14.
    '23.8.15 12:49 PM (168.126.xxx.192)

    덩치만 컸지 평생 갇혀지내느라 야생도 죽고 그냥 겁에질린 무기력한 상태였을텐데 너무 가슴아파요. 의지만 있었다면 마취총으로 생포할수 있었을텐데
    그만한 자비도 베풀지 못한거죠ㅠ
    두고두고 슬프네요ㅠ

  • 15. 저도요
    '23.8.15 1:17 PM (59.27.xxx.232) - 삭제된댓글

    울었어요ㅠ
    평생 감옥에서ㅠ
    기사보기 힘들고 가슴아파요
    계속 생각이 나요ㅠ
    미안해ㅠ

  • 16. 사람에게도
    '23.8.15 2:08 PM (1.250.xxx.169)

    그에 못지않은 끔찍하고 기괴한일들이 벌어지고있답니다

  • 17. ...
    '23.8.15 2:15 PM (58.121.xxx.63)

    갇혀있는 동물에게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순이같은 안타까운 삶을 다시 만들지 않도록...

  • 18. 댕댕이
    '23.8.15 5:33 PM (118.34.xxx.183)

    그 기사 안보려고 피해다니다 어떻게 보게 됐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 눈물만 쏟았어요 마지막 그 몇십분의 자유의 댓가가 너무 가혹하네요..

  • 19. ...
    '23.8.15 7:31 PM (220.127.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요
    어찌 이리 마음이 아플수 있는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ㅠ

  • 20. ...
    '23.8.15 7:36 PM (220.127.xxx.162) - 삭제된댓글

    관리인이 청소하는동안 세상 밖 구경하러 몇 걸음마 떼었을 너..풀숲안에서 처음맡는 풀향기에 엄마생각을 잠시라도 했을까...총에 맞을때 고통스럽지는 않았니..머리가 꺽여있는 마지막 모습이 너무 가엽구나..본능은 모두 죽인 채 좁은 우리 안에서 그 긴 세월을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웠을까...아가야 너무 미안하구나...정말 미안하다..

    댓글에 있던 글인데 이거 읽고 눈물이 앞을 가렸네요ㅠ

  • 21. ..
    '23.8.16 2:10 AM (61.254.xxx.115)

    저도 오전에 기사읽고 많이 울었어요 맘이 너무 안좋아요 우리집 쬐그만 강아지만해도 시멘트바닥 싫어하고 흙이나 풀있는곳 그늘찾아 다니는데 커다란 사자를 나무 풀 흙도 없는 좁은곳에서 키웠다니 어이가 없고요 겨우 나가서 근처 산에가서 나무그늘에서 가만히.쉬고있는 모습에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요 명복을 빌어주고 하늘나라에선 즐겁게 뛰어놀라고 기도해주고파요~~기도해주면 하늘나라에 가서 닿는다네요 사랑의 빛이요~

  • 22. ㅜ.ㅜ
    '23.8.16 1:05 PM (118.235.xxx.231)

    원글님 위로합니다. 출근 준비하다 우연히 뉴스 화면에 풀숲 사이에 위협적이기 보다 온순하게 앉아 있는 사자를 보고..마음이 내려 앉았어요. 구조됐다는 결말을 바라고 계속 들었는데 결국 사살했네요. 일생을 갇혀서 살다 첫 외출에 죽었다는 말에 가슴이 아파요. 로드킬도 그렇고..이 세상이 사람만이 아닌 모든 생명체에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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