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취미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제가 하이킹 트레킹 관심없어 뒷산 한번 안오르다 남편 취미가 산이라 몇년전부터 고산
돌로미티, 몽블랑 등을 트레킹하고있어요
그런데 고산약을 먹어도
케이블카 타고 오르내릭 과 동시 머리가
쪼개지듯 아프네요
그것만 아니면 트레킹만큼 힐링 도 없을 듯
제가 바다는 1시간만 있으면 충분할 정도로
재미가 없는지라
이게 배멀미처럼 두통이 적응되면 차차 나아지는 건가요?
어제는 4870 가까이 케이블카로 오르니
계단 4층정도 높이 올라갈때 머리가 어질 숨이 가빠오고요
천천히 다니니 괜찮아졌으나 숙소 돌아오니 두통이 지속
향후 부부끼리 등반다니고픈데 이게 문제네요
몽블랑 오를 정도면
등산 매니아 정도가 아니라
전문 산악인인 데요
고산병이야 있죠
그 정도 높이에서 숨 안 가쁜 사람이 어딨어요
휴대용 산소마스크 라도 구입 하세요
등산하는 분이
관악산이나 동네 뒷산 정도 다니는
우리들에게 고산병에 대해 묻는 게 웃겨요.
ㄴ 몽블랑을 등반해 오른 게 아니고요 케이블카로 올라 정상찍고 중간 부분 내려 산허리타고 4시간코스 걷는 정도 예요 고도 차이가 심하니 .
가능한 빨리 고도를 낮추는 방법 밖에 없답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게 고산 적응이 빠르다고 하고요
마시는 산소캔도 구매해보세요
물어보세요.
여기 몽블랑 같은데 여러번 다니는 사람 별로 없을 거 같아요
고산병은 천천히 올라가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걸요?
케이블카로 고도를 순식간에 높여 올라가서 생긴 걸겁니다
ㄴ 산소부족으로 그렇군요.
배든 산이든 몸이 적응잘되는 분들 부럽습니다
뒷산 한번 안오르다가 갑자기 고산이라니....
저는 백대명산 완료 했는데 고산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ㅎㅎ
남편 ABC 갈 때 보니 비아그라 반쪽씩 먹으면서 견뎠다고 해요.
굳이 고산 트레킹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ㄴ 트레킹 중 만난 분들 한국에서는 한번도 등산 안해봤다는 분들 자주봤어요
마치 미술관 한번 안가봤던 사람들 오르세이미술관은 가보듯
울 이모 네팔갔다가 이틀만에 고산병 증상으로 무섭다고 혼자 한국 돌아오시더라구요. 높은곳은 안 올라가고 아래서 기다리시는것도 현명하실듯요.
고산병은 고도를 낮춰야 나아져요
그리고 물을 많이 드세요
케이블카로 에귀디미디 올라가면 숨 좀 가쁘다가 금방 적응 되던데 개인차가 심해서 뭐라 할수는 없지만 물 많이 먹고 보폭을 작게 해서 계속 움직이시고 머리 많이 아프면 타이레놀 드세요
어차피 3천미터에 계속 머무르는게 아니라 내려오는 거니까 괜찮으실거예요
전 진짜 에귀디미디 거쳐 몽블랑 정상 등반하다 지옥을 맛봤어요 ㅎㅎ
그리고 평소에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놓으세요
러닝 수영같이 폐활량을 높이는 운동이 고산등반할때 도움이 됩니다
ㄴ 물많이.. 타이레놀.. 고도낮추기 조언 너무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