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넘 좋아요
서울인데요
어젯밤에 집에 모든 창문 열고 잤는데도 조용하고 시끄럽게 구는 이웃도 없고
앞에는 산이고 아침엔 꾀꼬리같은 새가 노래하고
바람 솔솔 불어 거실에 누워있음 시원하고요.
다만 안좋은게….28년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비연결 ㅜ 산이 보이니 짐작하시겠죠. 경사있는 아파트 ㅋㅋㅋ ㅠ
산좋고 뮬좋고 정자 좋은 덴 없다가 맞아요.
다 좋을 순 없는 거에요~~~
1. ...
'23.6.25 11:02 AM (211.234.xxx.171)저도 저희집이 젤 좋아요
뷰도 탁 트였고 윗층 층간소음없고
채광 너무 좋고요
60평대 아파트 올리모델링 했더니
호텔이 부럽지 않아요
오히려 호텔가면 집이 그리울지경
원래 집순이 아니였는데 집순이 됐어요ㅋ2. 111
'23.6.25 11:06 AM (124.49.xxx.188)차있으면 편하죠 뭐 경사있어도..산뷰가 부럽네요..
녹색이 많이 보이는집이 부의상징이래요 요즘엔3. 그런가요
'23.6.25 11:15 AM (175.114.xxx.101)부의 상징 ㅋㅋ 저희랑 거리가 머네요.
그래도 그런 말 들으니 나쁘지 않네요^^4. ㅇㅇㅇㅇ
'23.6.25 11:27 AM (220.118.xxx.69)저도 한강뷰~~
아침에 밥먹으면서
넘 행복하다 했네요
에어컨도 틀구요5. 심지어
'23.6.25 11:32 AM (211.206.xxx.191)저는 전세 사는데 우리 집이 최고예요.
주인은 2층 살고 집에 관심 없어요.
제가 쓸고 닦고
오늘도 아침에 2층 계단 부터 마당까지 물청소 싹 하고
꽃들에게 물 주고
앞 건물 가리는 곳이 없이 탁 트인 하늘,
5분 거리에 산 있어서 공기 좋고
새벽이면 새들이 짹짹짹 수다 떨어 그 소리에 눈 떠요.
마당 한 켠에는 고추, 깻잎, 바질, 가지, 파 심어서 농장 가꾸고...
여기가 낙원이다 싶어요.6. ..,.
'23.6.25 11:40 AM (221.140.xxx.205)저도 다음에는 산을 끼고 새소리 들을수 있는 집으로 갈거에요
7. ...
'23.6.25 11:48 AM (221.138.xxx.139)모기는요?
듣기만 해도 좋긴 한데
방충망이 완벽???8. 맞아요
'23.6.25 11:48 AM (125.187.xxx.44)경사는 피할수 없어요
올라오면 무릉도원!
불편해도 쾌적함을 버릴수없어요9. 모기는
'23.6.25 12:02 PM (175.114.xxx.101)오래됐어도 아파트 관리가 잘되어서 정기적으로 방역하는거 같구요.. 아직까지는 모기가 안들어오긴 했는데..
모기가 출몰하면 홈매트 같은거 좀 틀어놨다 끄면 괜찮더라구요~
댓글들 보니 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반갑네용~ 평지 사는 지인들은 울집 오면 힘들어 하드라고요 ㅋ
차로 모셔야 함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