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제 생애 가장 긴 해외여행이었는데 , 여행후에
직장이고 일상이고 복귀를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못하고 있어요.
회사에서 느꼈던 압박감이나 상황은 여전한데
여행 다녀오니 이후 생활과의 괴리가 도저히 해소가 안되는거예요.
예전에는 눈을 뜨면 자동으로 회사 출근하고 했는데
요즘엔 침대를 벗어나기 힘든 무기력도 느껴져요.
인생의 다음 선택이나 일이 싫어서 계속 잠에 빠져요.
사람이 나사가 풀린 것처럼.
인생 장기로 봤을때 더 큰 마음의 병으로 도지기 전에 차라리 지금 감지한게 다행이다 싶은데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직장 관계나 스트레스
마음 속에 균열을 계속 쌓아 두었던건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큰 맘 먹고 심리 상담 신청도 했어요.
이게 마음속에 누적되었던거라 1회로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잠깐 쉰다고 해소되거나 저를 둘러싼 환경 (이직, 퇴사) 어떤 선택(을 지금 불안한 마음 상태로 하는거는 아닌거 같아서요.
뭐가 문제인지 왜 남들처럼 착착 출근하고 그러는게 안되는건지 싶어요.
혹시 저처럼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삶의 목표나 의지를 놓아버린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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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장시간 여행 후유증으로 일상 복귀가 힘드네요.
음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23-05-15 15:45:27
IP : 223.38.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15 3:59 P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아마도 시차때문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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