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원하는 며느리와 집밥고수 시부모님
집에서도 아주머니가 오시고 제 살림도 안해먹어요.
어버이날도 그냥 외식하고 오려고 하는데 시모는 구지 음식을 집에서 해먹길 원해요. 우리랑 같이 장봐서 제가 보조 하고 음식 잔뜩해서 딸들까지 불러서 먹고...
어버이날 시어머니가 밥상차린게 되고 아무것도 안하는 며느리 되니 이게 뭔가싶네요. 물론 남편은 간게 대단한거다 신경쓰지 마라 하는데 기분나빠요.
1. ..
'23.5.1 5:19 PM (114.207.xxx.109)에공 각자.자기 부모님 만나러가야죠 딸도 온다니
2. 식사
'23.5.1 5:22 PM (223.39.xxx.191)시간 피해요. 무조건 외식
3. 음
'23.5.1 5:24 PM (203.142.xxx.241)저도 외식파지만 어버이날은 집에서 먹는것도 괜찮을듯요. 평소보다 사람도 너무 많고 서비스도 안좋아요. 몇 번 그러니 그냥 집에서 고기 사다 먹어요.
4. 어버이날이니
'23.5.1 5:24 PM (223.38.xxx.248)시어머니가 원하는대로 하시는게 효도 아닐까요
일년에 딱 하루 특별한 날이니
내가 주고 싶은거 주는것보다는 (외식)
선물 받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집밥, 며느리 보조) 하심이 나을것 같아요
일년에 하루인데요5. ...
'23.5.1 5:24 PM (118.37.xxx.38)어버이날은 딸들 와서 해먹든지 말든지
가지 마시고
다른 날 가서 부모님만 모시고 외식하고 오세요.
딸들만 온다면 당연 외식할겁니다.
식모처럼 부려먹을 며느리가 오는데 왜 외식하겠나요?6. 그냥
'23.5.1 5:29 PM (39.115.xxx.5) - 삭제된댓글어디어디 예약했다고 그리로 바로 모시고 가세요.
이번 어버이날에는 외식 하세요.7. ㅇㅇ
'23.5.1 5:34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집에서 차리자하면
그럼그날은 시누와 드시고
우리는 다른날 밥먹어요8. ..
'23.5.1 5:36 PM (211.208.xxx.199)아주머니가 오신다니 시집에 해갈 음식을 좀 부탁해서싸가세요.
받을 시어머니가 원하는대로 하시는게 효도 아닐까싶네요.9. ㅇㅇ
'23.5.1 5:39 PM (110.70.xxx.147)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이면 저라면 성심껏 조수 해드리겠네요
10. ㅇㅇ
'23.5.1 5:40 PM (59.15.xxx.109) - 삭제된댓글저도 외식 좋아하지만 어버이날처럼 사람들 많이 몰리는 특정 휴일에는 그냥 배달 음식과 집에서 몇가지 만들어서 대접하거나 해요. 어버이날에는 식당가면 그냥 아수라장이더라구요. 음식도 더 형편없고 직원들은 바빠서 서비스도 최악이구요.물론 고급식당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식당의 경우예요.
11. ᆢ
'23.5.1 5:40 PM (121.167.xxx.120)집으로 포장 음식 푸짐하게 사가세요
요즘은 파티용(여러 사람 먹을수 있게 인당)
주문해 놨다가 가져 가세요
아니면 뷔페 시키면 테이블 가져 와서
다 차려 놓고 시간은 네시간 주고 그릇까지 다 가져와요 인당 삼만원이고 10인 이상이면 오던데요 그릇 설거지도 다 담아가요
음식 남으면 집에 있는 용기에 옮겨 담아 먹어도 돼요 편하고 좋던데요
32평에 차렸어요 음식 종류도 많아요12. 대신
'23.5.1 5:42 PM (112.162.xxx.38)돈드림 되는거죠
13. 아들이
'23.5.1 5:42 PM (113.199.xxx.130)문제잖아요
엄마 어버이날까지 손수 밥하지 마라고 나가먹자고
강력히 하면 나가실거에요
사람 불편한 속도 모르고
무슨 간게 대단한거라고 해요
가면 모셔두는것도 아니면서....14. ditto
'23.5.1 5:46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아직 기운이 남아 계신가봐요 저희 어머님도 원래 집밥파였는데 이젠 외식하자 먼저 말하심 ㅎ 그렇게 된 계기가 일단 저나 동서가 알아서 척척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내 집 내 주방이 아니니 뭐가 어딨는지 모르니 시어머니가 저희랑 같이 주방일 하려면 입이 더 아프시거든요 그러니 혼자 할 때보다 기운 더 빨림. 그리고 신혼에는 제가 예의 차린다고 장보는 비용도 드리고 수고비?로 봉투 따로 드렸거든요 그러니 그 재미도 있으셨을 듯. 요즘은 일절 그런 거 없고 그저 용돈 봉투만 딱 드리고 오니..
15. ...
'23.5.1 5:48 PM (118.37.xxx.38)아들이... 엄마 어버이날까지 밥하지 말고
나가 드시고 옵시다 했더니
얘, 며느리가 오는데 왜 나가서 먹니? 하시던 저의 시어머니가 생각나네요.
며느리는 하녀고 종이고 밥순이 식모.
어버이날만 그러시나요?
두 분 생신날도 그러시죠.
그럼 또 생신 당사자가 원하시니 집에서 차려야 하고?16. 미친
'23.5.1 5:4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미친 집구석이네요
어버이날이면 지네 딸이랑 아들이 와서 밥을 차리든가 하라고 하든가17. --
'23.5.1 5:48 PM (222.108.xxx.111)이런 상황에서 며느리가 열받는 이유는요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외식하면 모든 식구가 아무 노력 없이 한끼 먹을 수 있지만
집밥을 고수할 경우 같이 장 보고 돈 쓰고
시어머니 요리하실 때 옆에서 서성거리고 보조하고 치우고
밥 차리고 설거지허고 정리해야 하는데
그들은 편하게 앉아서 담소 나누고 있잖아요
주요리는 시어마니가 하셨으니 시어머니 고생하셨다 잘먹었다 생각하고 시어머니도 내가 아직 건장해서 내새끼들 해먹였다 뿌듯해하는데 며느리의 노동은 의미가 없어요18. 헐
'23.5.1 5:51 PM (106.102.xxx.184)저 위에 글썼는데 제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
식당가면 안차리고 안치워도 되는걸 무슨 맛있는걸 먹겠다고 부엌에서 복작대고 궁상인지...ㅠ19. 음
'23.5.1 5:51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인사만 하고 나오면 안되나요? 저 젊을때도 시어머니가 그래서 힘들었는데 나이 들어보니 진짜 용심이거나 자기만 옳고 남과 소통 안하는 사람이거나 그런 것 같아요. 아니 왜 집밥만 고집할까요?
20. 집밥 고집 이유는
'23.5.1 5:57 PM (39.115.xxx.5) - 삭제된댓글딴 거 없어요.
우두머리 되어서 어떤 프로세스를 진두지휘하며 느끼는 쾌감.. 거기에 과도하게 꽂힌거죠.
맨날 먹는 집밥 특별한 날에도 고집하는 건 딴 이유 있을까요.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지니 결과물이 눈에 딱 보이고 거기서 오는 성취감
게다가 식구들 잘 먹는 모습보면 아 과연 이게 행복한 가족이지..라는 뿌듯함.
좋게 보면 그런건데 씻고 다듬고 지지고 볶고, 게다가 설거지까지 주방보조노릇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과연 누가 할 것인가....21. 으음
'23.5.1 5:57 PM (223.39.xxx.231)근데 며느리는 손님인데
가서 밥먹고 왔으면 간거 자체가 할일 다 한건데요
그집 아들이 미안해하지 않는데 내가 신경쓰는건 이상한거 같아요
다 차려놓으면 먹기만 할 수 있게 맞춰서 가시는게 좋고
돕는 거 하지 말고 깔끔라게 빠지세요
그집아들이 장보고 요리 설거지 먼저 돕지 않으면
나도 뭐 절대로 거들 이유 없어요22. ...
'23.5.1 6:03 PM (221.151.xxx.109)며느리 괴롭히려는 심보도 있겠죠
딸들 불러서 하든가23. ..
'23.5.1 6:06 PM (118.235.xxx.205)어버이날 왜 며느리가 집밥을 차려야하죠?
낳으시고 기르신건 우리 부모님인데
딸들도 모인다면서요
누가보면 시부모가 며느리 낳아서 기른줄 알겠어요
일년에 한번 뿐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매년 돌아오는 날인데 뭐가 그렇게 대단한 날인가요
우리도 시누들이 어버이날 앞두고 일만들려고 하는데 나도 내 친정만 챙기고 싶어요24. ker
'23.5.1 6:08 PM (180.69.xxx.74)딸은 다른날 오라 하고 난 못한다고 나가자 하세요
25. ——
'23.5.1 6:1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에이 복잡하게 생각 마시고 먹을거 싸가시거나 사람 부르고 누가 뭐라 생각하건 신경쓰지 마세요. 어버이날 예약도 힘들고 사람 넘 많고 집에서 적당히 드시고 어머니도 진두지휘의
기쁨? 을 맛보시고 나쁘지 않죠 모. 다음날 일찍 일정 있다고 늦지
않게 나오시고 선물 하심 되죠 모26. ——
'23.5.1 6:13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밖에서 먹어도 음식 맘에 안들수도 어버이날 서비스가 사람많아 안좋을수도 거슬리려면 한도끝도 없을텐데 본인이 차리면 모 불평은 못하겠네요
27. 나이들어보니
'23.5.1 6:24 PM (124.59.xxx.206)40년 시어른모시고사는 며늘입니다
젊어서 외식하고싶다하면
우린그냥집에서 먹는게좋다~니들만 가라
아우~
50프로정도는 무시하고 애들하고 나가지만 맘은 늘불편
한채로 외식~
이담에 며늘보면 절대그러지말아야지
다짐했었는데
나두 늙어보니
나가는것도싫고 김치 한가지라도 집 밥이 개운하니 좋더라구요
ㅎ ㅎ ㅎ
제며늘 한달에 4번정도는 오는데
맛집음식 포장해와 집에서 끓이고 볶고 맛나게 먹으니
좋아요
고기사오면 아들이 굽고
구순 시어머니
당신살아계시는동안은 설거지는 당신몫이라며
설거지 독차지하시고
손주며늘에겐
이담에 당신죽으면 엄마도우며 설거지하라고~~
나머지식구들 식탁에 둘러앉아 수다 삼매경28. ㅇㅇ
'23.5.1 6:24 PM (223.39.xxx.32) - 삭제된댓글일년 하루 타령 짜증 ㅋㅋㅋ
어버이날도 일년에 하루
생신도 각각 일년에 하루
추석도 설날도 하루
이런식으로 일년에 한 번 참으라는 날이 왜 그렇게 많은지29. ㅇ
'23.5.1 6:31 PM (106.102.xxx.221)그놈의 일년의하루타령 222
제사도 시부모제사
조부모제사
시부모생신
각종.기념일
모두.1년의한번인데
왜 다.며느리몫?30. 힘들어
'23.5.1 6:48 PM (121.157.xxx.27)차라리 돈으로 끝냐는게 좋지 감정과 시간과 노동 힘들어요. 그렇게 집밥 드시고 싶으면 다른때 본인이 애들불러서 사다 먹이시면 되는데..본인이 매뉴정해서 장까지 같이 보고 계산하고 짐들고 보조하고 뒷정리하고 공치사는 본인이 듣고..이런 시엄마없다. 진심 짜증납니다.
31. 이해해요
'23.5.1 7:10 PM (211.49.xxx.99)우리 시집도 늘 그래왔어요.
정말 꼴보기 싫어요.
식당예약한것도 취소시킨 인간들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친구들이랑 분당맛집 다 찾아다녀요.어디가 맛있다는둥..어디갔다고...
근데 꼭 아들며느리만 오면 집밥을 한다니깐요!32. ...
'23.5.1 7:14 PM (221.151.xxx.109)네, 이런 시엄마없죠
어버이날 다 불러서 며느리 괴롭히고 생색내는 집
이렇게 말해 보세요
표정 가관일듯 ㅎㅎ33. ㅁㅁ
'23.5.1 7:31 PM (27.162.xxx.170)시모가 기운이 넘쳐서 그래요
할만 하니깐 하는거겠지 생각해야죠 그 고집을 누가 말려요34. 이런
'23.5.1 8:52 PM (121.141.xxx.12)이런건 아들이 말려야죠
엄마한테 강하게 아들이 말하면 다 듣게 돼 있어요
아들이 ㅂㅅ이라 그럼35. 어버이날
'23.5.1 11:37 PM (58.126.xxx.131)솔직히 시모는 남의 부모인데요...
각자 자기 어버이 찾아가는게 맞지 않나요???
왜 남의 딸 불러다가 계모짓하는지...36. ᆢ
'23.5.2 11:06 AM (124.51.xxx.159)그냥ᆢ회 시켜 드세요ᆢ매운탕까지ᆢ자잘한 밑반찬도 오고ᆢ전 그리 때웁니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