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께 말대꾸 안한다고
"아들안주고 며느리 줄꺼다"라고 그래서 제가 말씀이라도 기분좋아 어머님사랑해요 하고 대충 그날 그렇게 지나갔어요
저는 잊고있었는데 어머님회사에 볼일있어서 가니깐 주운게 아니라 계모임해서 모아둔 금 10돈을 주시더라구요
투박한표현이시지만 평소에 어머님께 하는게 이쁘고 말대꾸?ㅎㅎ
안해서 주신다고.애들 고모한테는 비밀이라고 하시면서요
금을 받아서라기보다 저를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넘감사했어요
앞으로도 더욱 어머님께 잘해야겠어요.~^^
1. ㅇㅇ
'23.3.6 1:34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저도 아들이랑은 그냥저냥인데
며느리는 엄청 이쁘더라구요
따스한 말 한 마디가 고맙고
훈훈하게 해주는듯해요
딸이랑은 또 다른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훈훈한 글 좋아요2. ㅎㅎ
'23.3.6 1:35 PM (211.55.xxx.180)말대꾸 하셨어도
며느리 주실분 같네요
그냥 며느리주고 싶으셨던듯요3. 우와
'23.3.6 1:37 PM (221.155.xxx.119)시어머니 완천 츤데레(일본말 쓰기는싫지만ㅜㅜ)시네요.
완전 '오다 주웠다' 이거 잖아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그리고 글 읽어보니 원글님. 금 열돈 받으실만 하네요.^^
(시어머니께 사랑해요...라니...ㅋㅋ 저는 상상도 못할)
따뜻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가족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4. 맞아요
'23.3.6 1:37 PM (113.199.xxx.130)말대꾸 안하고 어른말씀 잘 들어주니
금붙이가 뚝 떨어지죠
지 잘났다고 다다다다 하는 사람이면
금이 갈거고요 ㅎㅎㅎ5. ......
'23.3.6 1:38 PM (1.176.xxx.105)저희 친정어머니도 귀금속 며느리만 주더라구요..뭔가 물려주고싶어하는것 같아요.딸은 둘이고 며느리는 하나여서 그런가..뭐 섭섭한것도 없네요.ㅎㅎ
6. ㅎㅎ
'23.3.6 1:41 PM (211.206.xxx.191)어머니 말 잘 들으면
출근 길에 금이 뚝 떨어지는군요.
행복한 가정.^^7. 현명한
'23.3.6 1:51 PM (211.244.xxx.144)시모인듯해요..며느리사랑해줘야 그게 다 아들한테로 가는거임
8. 이쁜분이신듯
'23.3.6 2:06 PM (175.207.xxx.112)어떻게 말대꾸를 안하죠? ㅎㅎ
전 어려서부터 말대꾸잘해서 혼나기도 했어요.
근데 저도 이번 설에 시어머니가 금목걸이 주셨어요.
오다 주웠다 멘트도 똑같으시네요. ㅎㅎ9. 저 윗님
'23.3.6 2:07 PM (116.34.xxx.234)귀금속같은 거 며느리주는 이유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옛날분이라서 그래요.
딸은 출가외인, 남의 식구고 그 집 사람이라는 거죠.
재산이 반출되는 기분때문에 며느리주는 거예요.
옛날에는 실제로 반출되는 거기도 했고요.10. 음..
'23.3.6 2:43 PM (125.132.xxx.178)음.. 받으신 거 일단은 축하드려요. 그런데 그거 팔아서 님이 온전히 님 개인적인 용도로 요긴하게 잘 썼다고 시모한테 말한다음 그 반응까지 보고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