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나를 낳은 이유

조회수 : 4,690
작성일 : 2023-02-10 16:14:28
오빠와 나는 네살 차이.

오빠를 낳고, 나를 낳기로 한 4년 동안
두 번의 임신을 했었는데 두 번 모두 중절 수술을 했음

나를 낳은 이유는
네 살 차이면 오빠한테 안 대들고 잘 클 것 같아서였다고 함

그 이야기를 들은 후
과거의 많은 상황들이 납득이 조금씩 되기 시작했음

IP : 221.141.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0 4:18 PM (125.179.xxx.89)

    무.섭.다

  • 2.
    '23.2.10 4:19 PM (125.190.xxx.212)

    뭔가 기괴하네요...

  • 3. ker
    '23.2.10 4:20 PM (180.69.xxx.74)

    탈출하세요

  • 4. .....
    '23.2.10 4:20 PM (211.234.xxx.122)

    저는 세 살 위 오빠가 있는데..저희 엄마는 오빠 임신했을 때 너무 힘들었어서 좀 클때까지 안 가지려고 하다가 낳았다고 하시며 총 두 번 수술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그렇게 무책임하게 아기 지우고 하면 천벌 받는다고 말했어요..아무리 무식해도 그렇지 생명을 지운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냐고..
    내 부모지만 정말 싫었었어요..
    엄마가 큰 충격 받고 그 뒤론 그래도 말 조심하시고 제가 그 지운 아가들한테 마음속으로라도 사과도 꼭 하라고
    했더니 어느날엔가 저한테 사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무지한 사람들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
    제 부모도 그랬네요..
    다만 제 부모님은 오빠랑 저를 차별하진 않으셨어요

  • 5. ....
    '23.2.10 4:21 PM (222.236.xxx.19)

    저희 엄마는 저 낳고 제동생을 연년생으로 낳을 이유는 엄마가 상당히 늦게 결혼해서 저 하나낳고 말려고 했다는데 그래도 저 혼자는 너무 제가 외로울것 같아서.. 동생 낳으셨다는데... 그래도 남동생 진짜 잘 낳으셨다는 생각 한번씩 들때 있거든요.. 연년생이라서 고민 상담하기도 좋고 서로 비슷한 나이이니까 지금도 좋은조언자 역할을 서로 해주고 살수 있는것 같아서요
    원글님 어머니 같은 이유라면 저희 엄마 성격에 절대로 저한테도 말 안했을것 같아요..ㅠㅠ

  • 6. ...
    '23.2.10 4:25 PM (124.53.xxx.243)

    무섭네요.... 원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 7. 어제
    '23.2.10 4:40 PM (183.97.xxx.102)

    오늘 주제는 이거군요.
    그 옛날에 아들 위해서 딸 희생시킨 얘기들...

  • 8. ..
    '23.2.10 4:48 PM (223.33.xxx.177)

    아들엄마들
    푸르르 하겠네요
    본인 이야기라

  • 9. 파르르
    '23.2.10 5:01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생기는대도 다 낳았어요
    그래서 두살차이나는 남매인데(누나-남동생)
    어릴때 막 싸우면서 큰애가 저를 원망 했어요
    엄마는 재를 왜 낳았냐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ㅠ ㅠ
    큰애 입장을 생각해보니 그럴수 있겠다 싶었지만 작은아이가 들으면 섭섭할꺼라서
    암말 안하고 그냥 안아만 줬어요
    동생이 장난이 심했거든요
    그러다가 중학교때부터 동생을 이뻐라 하더니 쟤 없었음 또 어쩔뻔 했냐 해요
    에휴...

  • 10.
    '23.2.10 6:00 PM (116.37.xxx.63)

    그 시절에 피임은 못하시고
    나름 첫 애 생각해서
    가족계획? 하신 거네요.;;;;

    요즘 방송에서
    동생 낳은뒤 첫 애가 상처받을까봐
    아기가 울어도
    첫 애 허락? 받고 안아주라고 나오듯이
    그런 의미로 생각하심 안될까요?

    그 시절에 남녀차별 심했지만
    뱃속의 아기 성별을 알고 낳은 건 아닐테니.

  • 11. @@
    '23.2.10 6:46 PM (14.56.xxx.81)

    이유가 무엇이던 간에 옛날엔 낙태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많이 행했다는게 참 씁쓸해요 아들을 위해서 아니면 터울때문에 기타등등
    제 사촌오빠는(현재 60대중반) 결혼전에 아이를 대여섯번 지우고 결혼했어요 ㅠㅠ 결혼할 상황은 아닌데 자꾸 임신이 되어서 ...
    전원주씨도 재혼 남편과의 가정을 지키고 싶어 낙태를 여섯번 했다하고 ㅠㅠ 도대체 왜 피임을 안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7229 나이들면 진짜 식사가 문제네요 81 .. 2023/02/10 24,835
1437228 엄지손가락이 뭐에 대이면 따끔거리는데요 1 손가락전문병.. 2023/02/10 467
1437227 생존근육이 없어서 위태해보이는 친정엄마 어찌해야할까요 15 궁금 2023/02/10 6,097
1437226 엄마가 나를 낳은 이유 10 2023/02/10 4,690
1437225 꽉 낀 유리컵 빼는 방법 좀.... 10 유리컵 2023/02/10 1,899
1437224 시어머니가 등원해주실 때 비용 26 이경우 2023/02/10 4,643
1437223 피지오겔 선크림 1 건성 2023/02/10 1,205
1437222 이준철 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3 기억 2023/02/10 607
1437221 깨를 볶았는데 기름이 찐득하게 나왔어요 5 .. 2023/02/10 1,247
1437220 드롱기, 라떼고 전자동 커피머신 가격차이는 왜? 2 sksmss.. 2023/02/10 1,121
1437219 감정적으로 말하면서 뒤로 넘어갈것 같을때 1 Hhh 2023/02/10 835
1437218 여러분들도 봄이 되면 밖을 나가고 싶나요.??? 9 .... 2023/02/10 1,497
1437217 반포 원베일리 '100억' 거래 나왔네요. 19 대박 2023/02/10 5,806
1437216 유연석 문가영 진짜 사귈것같은데요? 53 뻘소리전문가.. 2023/02/10 23,918
1437215 노원쪽 무슨일 있나요 4 ㄱㄷㄱㄷ 2023/02/10 4,491
1437214 집에서 선크림 바르시나요? 5 ... 2023/02/10 1,831
1437213 연세 드신 부모님들 식사 어떻게 챙겨 드시나요? 14 며늘 2023/02/10 4,713
1437212 메디톡스 2 2023/02/10 1,158
1437211 결과 어떻게 되었나요? 2월 10일.. 2023/02/10 608
1437210 분크 패밀리세일 다녀왔어요 7 로데오거리 2023/02/10 3,487
1437209 4 2 3 4 5 ( 국수영과과)면 어느 정도 대학 가능한가요?.. 40 2023/02/10 2,977
1437208 제가 분리수거하는 법 4 분리수거 2023/02/10 2,401
1437207 당근에서 5,10년 동안 사용한 가구와 소품 팔아서 320 벌.. 2 ........ 2023/02/10 2,444
1437206 예비고1...................... 9 ㅇㅇ 2023/02/10 852
1437205 어려서 언어(말) 빠르고 잘하는 아이 공부도 잘하나요... 23 문의 2023/02/10 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