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모임을 나가는데

....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3-02-07 19:47:12
학부 때 동아리 활동을 졸업 후에 다시 하게되어서 졸업생 선후배들 종종 만나요.

동네 사는 사람들끼리 모임 자주 하는데, 두 세 살 많은 선배들 주로 만나는 모임에 알고보니 알부자들이 많네요. 다들 건물도 있고 물려받은 땅도 있고 집안이 부자인 경우도 있고. 저도 자극되고 기운이 나네요. 자랑도 없고 나름대로 어려운 사정도 있는데 성품들은 다들 넉넉합니다. 

학부 때는 집안 사정까지야 모르니 그냥 돈 쓰는 거 보고 사정 짐작했는데 그 때야 뭐 큰 차이는 안 나니까요. 다들 학생회관 밥 먹고 유럽 여행이나 연수 가느냐 마느냐 정도지.

저도 몇 년 뒤에 자리 좀 잡아 이렇게 넉넉하게 베풀면서 살고싵네요. 
IP : 121.163.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2.7 7:5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한두명도 아니고

    건물 있다
    물려받은 땅 있다

    이런 얘기를 여러명이 우루루 하나요?
    진짜로요?

  • 2. ..
    '23.2.7 7:53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세금이야기하다 나올 수도 있죠

  • 3. ...
    '23.2.7 7:54 PM (121.163.xxx.181)

    아니요 우루루 안 해요.

    무슨 재산 배틀인가요 ㅋㅋ

    몇 번 만나다보니 알게 되는 거죠.
    서로 사업 얘기나 세무 얘기 하다보니.

    사정 잘 알기 전엔 저런 얘기 안 해요.

  • 4. 얘기하다
    '23.2.7 7:56 PM (124.57.xxx.214)

    보면 그런 얘기들도 나오겠죠.
    사는 얘기인데...무슨 얘기 하나요?

  • 5. ....
    '23.2.7 7:58 PM (121.163.xxx.181)

    애들 교육 얘기 조금 하고 (차이 많이 안 나는 경우에)
    동아리 활동 얘기
    서로 하는 사업 얘기 해요.

    서로 사업체 이용도 해주고
    정보도 주고받고 그러죠.

    이런 부동산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업장 어디에 오픈할까 이런 얘기도 하고.

  • 6. ....
    '23.2.7 8:00 PM (121.163.xxx.181)

    저는 좀 떨어진 데서 자영업 하는데
    선배가 한 시간 반 걸려 와주고
    잘한다고 소문도 내주고 그래서 고맙더라구요.

    저는 후배 남편 병원 가주고 주변에 홍보해주고 그래요.

    거기 건물 사정 아니까 주변에 들어갈 만한 사람 있는지 조용히 보기도 하구요.

  • 7. 그런
    '23.2.7 8:00 PM (124.57.xxx.214)

    얘기들 고깝게 안듣고 자극 삼으면
    나중에 나도 그 사람들 못지않게 살게 됩니다.

  • 8. ㅎㅎ
    '23.2.7 8:0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이런 모임 좋은듯 하네요. 발전가능한 ㅎㅎ
    다양한 정보도 듣고 의욕도 생기잖아요. 재미도 있고요.
    서로 피곤하지않는선에서 적당히 유지한다면 좋죠.

  • 9. ...
    '23.2.7 8:08 PM (121.163.xxx.181)

    네 보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 같아요.

    동아리가 아주 커서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좀 더 학구적이고 조용한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모이는 모임도 있고
    저 남쪽에 특정 회사 다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모임도 있더군요.

    나이 비슷해도 직업이나 개성들은 다양한데
    그래도 수십년을 무탈히 만나온 사람들이라
    성격들도 무던하고 잘 베풀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89 '광복절 특사' 윤미향 "할머니들 잊지 않아…'참'해방.. .. 09:36:54 1
1746888 사기 전과 2범이면 최소한 사기를 20번 목걸이외 09:33:10 75
1746887 귀에서 자꾸 소리가 나는데 이비인후과 가야하나요? 2 ... 09:32:06 89
1746886 찰밥 한번 해야겠어요. 4 09:26:32 320
1746885 나의 이야기중 4 블루 09:25:23 191
1746884 잠자다가 종아리 땡기는 증상 8 Oo 09:20:34 534
1746883 전세에서 매매로..전세 꼭 미리 빼고 매매 계약? 1 생생 09:16:24 249
1746882 수시원서 접수기간에 휴가가도 될까요 9 ㅇㅇ 09:15:56 227
1746881 방수등산화 추천 부탁드려요 5 등산싫어함 09:11:22 133
1746880 운동 전혀안하는 사람보면 어때요? 12 ㅇㅇ 09:08:17 1,007
1746879 엄마의 막말 봐주세요 19 막말 09:05:16 928
1746878 영어교재 하나 추천해요(초보 말하기용) 8 영어 08:57:18 452
1746877 나는 생존자다. 삼풍편 보면서 6 ㅇㅇ 08:57:15 1,101
1746876 한동훈 페북, ‘노동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노봉법’ 30 ㅇㅇ 08:53:19 638
1746875 매관매직이 최절정이던 전임 정권 3 .. 08:52:10 564
1746874 아이가 지금 논산 훈련소에 있는데 14 .. 08:50:38 1,162
1746873 밀라논나님 얼굴피부 그나이에 24 08:50:23 1,531
1746872 오늘 인터파크(nol)에서 12시에 조용필님 무료공연 티켓팅이 .. 10 조용필 08:42:12 799
1746871 독립기념관장만 봐도 4 일부러 08:36:19 565
1746870 새벽마다 한쪽팔이 피가 안통해서 깨는데요 4 요즘 08:30:40 727
1746869 발령난 남편 원룸 왔는데 17 08:29:42 3,239
1746868 일주일째 설사가 멈추질 않아요. 9 장건강 08:29:23 836
1746867 광화문 스타벅스 주문자 닉네임 보세요 11 말세다 08:25:22 2,572
1746866 이재명 대통령의 보복인사? 10 이뻐 08:24:23 1,267
1746865 강아지 병원 비용이요 - 서울 강북인데 다른 지역 비용도 궁금해.. 3 서울 북쪽 .. 08:19:47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