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감사해야 하나요?
대학시절 꽤 자취도 하고 요리도 좋아해요,
그래서 결혼후 신혼초는 바빠 안하고
그후 여유 생긴후, 본인이 먹고 싶은거 주말에 요리하다보니
벌써 5-6년 되었네요,
그런데 본인위주로 맵게 하기도 하는데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즐겨 먹지는 않지만 감사하기도 했고,
덕분에 애들은 이제 매운것도 나보다 잘 먹긴 하네요,
주말에도 라면을 끓이는데
저는 순한밋 사다놨는데 거기다 청양고춧가루를 넣었더라구요
전 먹다가 맵고,
암튼 주말엔 내가 하지 않으니 감사해야 하나요?
친정엄마는 남편 편이네요
1. dlf
'22.12.6 7:20 PM (180.69.xxx.74)아내를 위한거면 입맛도 맞춰야죠
그게 뭐 어렵다고요2. 네
'22.12.6 7:21 PM (180.111.xxx.39)저는
여우와 두루미 생각나서요,3. dlf
'22.12.6 7:21 PM (180.69.xxx.74)얘긴 해보셨어요? 난 매운거 몰먹는다고
4. 요령이
'22.12.6 7:2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그렇게도 없나요? 요리 잘한다는 사람이?
와이프거 한그릇 퍼놓고 고춧가루를 뿌리지
그런 배려도 없이 무슨 요리를 한다고...
그까짓 라면 끓이지 말라고 하세요5. 애들
'22.12.6 7:26 PM (58.126.xxx.131)아빠가 애들 끼니라도 챙겨주면 고마운 거 아닌가요...
저는 고마울 듯6. ㅡㅡㅡㅡ
'22.12.6 7: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엄마도 온 가족 식성대로 음식을 따로 만들기는 어렵잖아요.
그냥 자기들끼리 해 먹는 것만도 편하고 좋아요.
근데 매운거 싫어하는 거면
조금만 배려하면 라면은 미리 덜어 놓고
청양고추 안 넣고 주면 될거 같은데.
센스가 부족하네요.7. ,
'22.12.6 7:31 PM (1.225.xxx.95)사실 국 같은거 끓일때 청양고추 하나만 넣어도 맛이 확 살잖아요. 근데 저희는 아이만 매운걸 잘 못 먹어요. 그래서 항상 아이에게 맞춰서 덜어주고 난후 맵게 다시 조리하는데 귀찮아요. 이제 성인 다 됐으니 좀 매운걸 같이 즐기면 좋겠어요. 오늘도 김치찌개 끓였는데 맵다고 못 먹는걸보니 언제까지 맞춰야하나 싶어요
8. 센스일까
'22.12.6 7:32 PM (220.75.xxx.191)성의일까?
9. Qq
'22.12.6 7:36 PM (221.140.xxx.80)애들 키울때 안맵게 따로 주다가 좀 크면 귀찮아서 매운거 조금씩 먹게해서 입맛 맞추잖아요
남편 입장에서 다 성인인데 애들도 먹는걸 부인만 잘 못먹는다고 입맛 맞춰서 따로 해야하나요??
식구중 한명만 다르면 누구든지 귀찮아요
주말에 애들도 챙기면서 식사 준비하면 좀 덜 드시거나 계란찜 같은거 해서 같이 드세요
남편이 요리하면 뒷짐 쥐고 계시지 마시고 안매운거 하나 만드세요10. ....
'22.12.6 7:44 PM (59.15.xxx.61)감사는 아닌듯
무배려인데요?11. 음
'22.12.6 7:52 PM (218.153.xxx.134)라면 정도면 나는 매운 거 싫으니 내건 내가 끓여먹을게 하셔도 되겠구요...다른 다 같이 먹는 요리는 매운거 넣기 전에 한 그릇 덜어놔달라고 하시면 안 될까요? 매운 거 먹으면 속이 아프다고 하시면서요.
12. 표현했는데도
'22.12.6 7:58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저러면 남편이 문제죠. 그냥 안먹고 따로 만들어먹겠다 하시는수밖에요?
말도 안했지만 알아서 내 입맛 배려해라 하는거면 원글님 문제.13. 맛이 다름
'22.12.6 8:10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매운 거 잘 못 먹어서 먼저 덜고 중간에 고추나 고춧가루 첨가해봤는데
양념섞이는 순서가 다르면 맛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매운 건 매운대로 조리하고 저는 다른 반찬 먹어요.
원글님도 따로 조리해 드시는 게 서로 편한 방법일 듯 합니다.14. 아이
'22.12.6 8:21 PM (110.70.xxx.140)라도 주말에 챙겨주면 감사하지 않나요? 혹시 맞벌이에 평일에 혼자 요리하세요? 평일 혼자 요리 하심 님은 누구 입에 맞추시나요?
15. ...
'22.12.6 8:48 PM (180.70.xxx.60)라면은 따로 끓여 드세요
본인취향 순한맛만 사다놓으니 청양고추가루 넣잖아요
매운맛도 사다 놓읍시다16. ㅠㅠ
'22.12.6 9:53 PM (1.229.xxx.73)매운 맛으로 안 사놓는 원글님은요?
17. 네
'22.12.6 10:13 PM (180.111.xxx.39) - 삭제된댓글매운맛도 사다놨는데 순한맛에 왜 청양고춧가루냐고요?
맞벌이에 평일 제가 요리 담당하죠~ 뭐 청양말고 고춧가루 넣어서18. 네
'22.12.6 10:13 PM (180.111.xxx.39)매운맛도 사다놨는데 순한맛에 왜 청양고춧가루냐고요?
얼마전까지는 맞벌이에 평일은 제가 요리 담당이죠~
뭐 청양말고 고춧가루 넣어서19. 초...
'22.12.6 10:18 PM (59.14.xxx.42)아이라도 주말에 챙겨주면 감사하지 않나요? 혹시 맞벌이에 평일에 혼자 요리하세요? 평일 혼자 요리 하심 님은 누구 입에 맞추시나요?
22222222222222
매번 끓여달라는 것도 아니니 고맙다 이리 생각하는게
내가 행복해지는 길!20. 맞벌이에
'22.12.6 10:27 PM (221.158.xxx.97) - 삭제된댓글평일에 혼자 요리한다는데, 주말에 남편이 애들 챙기는게 왜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이해 안되는 50대 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