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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하소연

오색믈 조회수 : 7,579
작성일 : 2022-09-10 14:20:32
외동딸이에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셔서 엄마 혼자 제사 지내시는데
시아버지제사도 있어요 추석 전날 시가 방문해
전부치고 추석 당일 제사 지내고 오후에야
친정가요. 시누이들은 제사가 없는지 다 친청와서
제사 지내요. 왁자지끌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모 보면 혼자 있을 엄마가 짠하고
그래서 화도 나요
남편이 좀 보수적이라 설 추석 중 한번은
당일 제사 나혼자라도 친정가면 안되냐 했더니
싸움나서 말았어요
음식은 시모가 대부분 다 하고 시누이들도
잘 돕긴한데 항상 명절 돌아오면 화가나요
나중에 며느리 보면 절대 일 안시키고
친정먼저 한번씩 가게 할거다 다짐하곤 해요

IP : 175.223.xxx.10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ㅇ
    '22.9.10 2:22 PM (125.178.xxx.53)

    남편 못됐네요
    각자 자기집 차례 모시면되지
    며느리가 시가 종인가

  • 2. ㅇㅇ
    '22.9.10 2:23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남편 말고 시모랑 담판 지으세요
    나사 하나 빠진 척 하고....
    당신 아들 두고 저만 갈게요 어머니...

  • 3. ....
    '22.9.10 2:24 PM (182.209.xxx.171)

    명절 두 번중에 한 번은 간다고 하세요.

  • 4. ㆍㆍㆍㆍㆍ
    '22.9.10 2:26 PM (211.208.xxx.37)

    나같으면 통보하고 그냥 갈 것 같아요.

  • 5. 말안됨
    '22.9.10 2:27 PM (180.224.xxx.118)

    아들딸 다 모이면 됐지 며느리는 친정 제사 가라해야지 뭡니까?? 외동딸과 결혼했음 그정도는 기본으로 생각해야지 조선시대도 아니고 어이 없네요..ㅜㅜ 그냥 가세요 욕하던 말던..진짜 너무하네!!

  • 6. 저라도
    '22.9.10 2:28 PM (211.212.xxx.60)

    어머니한테 말하겠어요.
    이러저러 해서 저는 친정으로 가겠습니다.
    어머니 이해하실 것 같은데요.
    딸들이 와서 일손도 돕고,
    용기를 내세요.

  • 7. 님 남편은
    '22.9.10 2:29 PM (121.133.xxx.137)

    보수적인게 아니고 병신입니다
    싸우면 대순가요
    싸워서 이기세요

  • 8. 용기내세요
    '22.9.10 2:29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효자라 시모한테 못하는 말
    원글님이 말하세요
    설날은 친정엄마랑 보내겠다고
    한번 잠깐 시끄러울뿐 그렇게 길을 들이면
    괜찮아요

  • 9. ㆍㆍㆍㆍㆍ
    '22.9.10 2:30 PM (211.208.xxx.37)

    지인이 비슷한 상황이에요. 친척도 거의없고 엄마 돌아가시고 외동딸이라 친정아버지 혼자 계시거든요. 명절날은 누구 만날 사람도 없으니 딸 올때까지 내내 혼자 계시고요. 그분 시어머니는 여기는 사람 많다며 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빨리 가라고 등 떠밀어서 아들가족 보냅니다. 원글님 남편 못됐어요.

  • 10. ㄴㄷ
    '22.9.10 2:37 PM (211.112.xxx.173)

    측은지심도 없나 장모님 혼자 계신데 한번은 양보하던지..

  • 11. 글만 봐도
    '22.9.10 2:37 PM (183.104.xxx.78)

    상황이 그려져서 울컥하네요.
    남편이 마음 씀씀이가 넓다면 혼자 계실 장모님생각해서
    최소 명절1번이라도 처가에서 지내겠어요.
    지금 년차가 꽤 되실건데 한번 엎을생각은 없으신지요?
    가만있으면 가마니인줄알고 남편 정말 못되고 철없어요.
    이혼생각하지않을만큼 다른건 가정에 잘하는 남편일까요?

  • 12.
    '22.9.10 2:38 PM (122.37.xxx.67)

    그냥 이러저러해서 혼자라도 가야겠다 하고 실행하세요
    말안하면 누가 알아주나요
    싸움하기싫다고 속에 불만을 쌓으며살지마세요

  • 13. 시누들도
    '22.9.10 2:46 PM (124.54.xxx.37)

    다 온다면 님은 전날 음식해놓고 친정으로 넘어가세요 왜 말을 못해요

  • 14. ..
    '22.9.10 2:4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분 너무 이기적인데요
    글읽기만해도 답답하고 원글님마음 이해힙니다
    힘내세요

  • 15. ...
    '22.9.10 3:00 PM (118.235.xxx.141)

    나 혼자라도 가면 안되냐 x
    나 혼자 가겠다 O

  • 16. 어ㅐ
    '22.9.10 3:01 PM (180.228.xxx.130)

    왜 남편에게 물어봐야 하죠?
    제가 욱 하네요

  • 17. 그걸
    '22.9.10 3:03 PM (112.146.xxx.207)

    그걸 왜 허락을 구합니까?
    남편은 부모가 아니에요. 동등한 관계입니다.
    허락받지 말고 통보하고 가세요!!!

    그리고 보수적인 게 아니고 이기적인 겁니다.
    보수는 무슨.
    진짜 보수적인 양반은 처댁도 살뜰히 챙겼어요.

  • 18. 시누이들은
    '22.9.10 3:05 PM (183.104.xxx.78)

    우리 친정아버지 제사다 이러고 그쪽 시가 안가고
    오겠죠.추석에 시아버지제사라면 설은 친정먼저
    가야된다고 봅니다.내년설부터 그리할거다
    선전포고해버리세요.싸워서 쟁취해야합니다~~
    그리 시누포함 성인들이 많은데 누구하나 친정가는게
    맞다고 설득하는사람 없는걸보니 다 이기적이예요~~

  • 19. 가세요
    '22.9.10 3:08 PM (39.117.xxx.138)

    우리 올케는 친정어머니 돌아가신 해부터 친정 먼저 가서 차례 지내고 오후에 와요. 우리집은 제사도 없으니 친정 먼저 가라고 부모님이 먼저 보내주셨어요.
    당당하게 얘기하고 친정 가세요. 차례있는 추석은 친정 먼저 가고 설에는 시가 먼저 오겠다 하세요.

  • 20. ..
    '22.9.10 3:11 PM (218.50.xxx.72)

    허락 받을 일 아니고 통보하고 가면 됩니다.
    당당하세요 제발.

  • 21. 나쁜사람들
    '22.9.10 3:12 PM (119.207.xxx.133) - 삭제된댓글

    시가 사람들도 참 나쁘지만
    남편이란 사람은 어째 그것밖에 안되나요?
    미처 생각못했더라도 아내가 이야기하면
    뒤늦게라도 미안해하며 상황을 정리해야지
    어째 저리도 이기적일수가.

    원글님 두발가지고 왜 못가요?
    잡고 늘어져도 뿌리치고 가야죠
    앞으론 먼저 가세요
    홀어머니에 외동딸
    생각만으로도 가슴 시리네요

  • 22. ...
    '22.9.10 3:13 PM (168.126.xxx.210)

    친정아빠 돌아가셨으면 각자 가세요

    시집은 남편만 보내세요

  • 23. ,,,
    '22.9.10 3:17 PM (116.44.xxx.201)

    자발적 노예입니다
    불합리한건 고치세요
    단 원글님이 그럴만한 위치에 있어야 가능하긴 합니다

  • 24. 왕초보
    '22.9.10 3:29 PM (112.184.xxx.7)

    남편이 정말 나쁜게 맞아요. 주변에 시모 모시고 사는 장남은 처가가 6시간 거리라 명절에 한번도 처갓집에 안 갔답니다. 대신 두명의 시누들도 명절에 친정에 못오게 했다네요. 그래서 명절차례 지내고 가족끼리 여행 가시더라고요.

  • 25.
    '22.9.10 3:38 PM (58.238.xxx.22)

    이런 경우는 상의가 아니라 통보로 끝내세요
    명절 하나는 친정가서 엄마 도우라고 남편이 먼저 말해야되는거아닌가요
    시어머니 시누이 있는 자리에서 얘기하고 다음명절엔 친정가세요

  • 26. .....
    '22.9.10 3:42 PM (118.235.xxx.8)

    남편이 안된다면 못가는거에요?
    왜?
    남편 때문에 내 부모도 못만난다니
    구것도 불효에요.
    왜때문에 남편 눈치를 보고 사는거죠?

  • 27. 그냥
    '22.9.10 3:43 PM (97.113.xxx.198)

    암말 하지 말고
    편지 한 장 써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버려요
    뭘 여러말을 하고 계세요?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훨씬 쉬울거임다

  • 28. 남편
    '22.9.10 3:43 PM (222.121.xxx.204)

    남편이 너무 나쁜 거예요.
    시어머니를 설득해서라도 추석 설중 한 번은
    혼자 계실 장모님에게 가야죠.

    제 친구는 친정이 아들없는 두 자매인데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시댁 시아버님이 장손인지 명절에 친척들이 많이
    오시는데도 명절 전날 차례 음식 준비하고 명절날은
    장남인 친구 남편과 친구는 친정에 가서 차례지낸다고
    하던데요.

  • 29.
    '22.9.10 3:44 PM (121.167.xxx.120)

    친정이 두시간 이내 거리면 명절 전전날 친정 가서 장보고 엄마랑 음식하고 명절 전날은 시가 가서 일하고 명절 당일 제사 끝나면 바로 친정으로 가세요
    남편이 안 가겠다고 하면 혼자라도 가세요

  • 30. 그런걸
    '22.9.10 3:56 PM (125.130.xxx.219)

    로 남편과 트러블 나는 거 싫어 일찌감치
    결혼 안 한 비혼입니다.

    처가와 아내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는 남자도 물론 있겠지만
    내 남편이 그런 남자란 보장도 없을거구요.

    결혼 전 명절때 난 친정 가겠다 확답받는 것도 구차스럽고
    또 남자들 결혼 후에는 딴말도 많이 하잖아요.
    시어른들도 뭐라뭐라 해서 집안 분란 될수도 있으니

    해서 원래도 비혼주의였지만 아빠 돌아가신 후로
    명절 전날 엄마 혼자 차례 준비하며 외로우신데
    나는 얼굴도 모르는 남편네 조상 위해서 일하는 거
    억울해서 죽었다 깨나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나저나 원글님은 남편 허락 있어야만 친정 가야하는
    상황인가요?? 친정어머님 너무 적적하시겠어요ㅠㅠ
    탓하는게 아니라, 각자 사정이란게 있기 마련이니

    만약 저는 결혼했으면, 누가 뭐라던 친정갔을거예요.
    그런거 이해 못해는주 남편은 진짜 남의편인데
    너무 미워서 사네 못사네 했을거 같아요.

    명절엔 미혼인게 정말 행복해요.

  • 31. ㅉㅉ
    '22.9.10 3:59 PM (39.127.xxx.3)

    죄송하지만~
    남편이 생각이 없는 모지리네요‥ㅉ

  • 32. 미친
    '22.9.10 4:05 PM (106.101.xxx.84)

    남편이 좀 보수적이라 설 추석 중 한번은
    당일 제사 나혼자라도 친정가면 안되냐 했더니
    싸움나서 말았어요

    싸우고 통보하고 가세요

  • 33. ..
    '22.9.10 4:48 PM (118.35.xxx.17)

    친정은 보내주는게 아니라 내발로 가는거예요

  • 34. 남편
    '22.9.10 5:02 PM (222.236.xxx.144)

    이랑 싸워서 님은 친정 제사 가세요.

  • 35. ㅡㅡ
    '22.9.10 5:58 PM (222.109.xxx.156)

    나이가 몇인데 대체 무슨 교육을 받았길래
    이렇게 사시는지요
    페미니즘 가스라이팅 공부좀 하시고
    내몸과 내 마음의 주인이 되세요

  • 36.
    '22.9.10 6:26 PM (122.37.xxx.185)

    30여년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누 남편은 그쪽집 장손인대도 처가 먼저 와서 차례 지내고 본가에 가셨어요.
    사돈어르신들은 두분 다 건강하시고 제주가 그분들이니 장손이라도 혼자계신 안사돈 도와서 차례 지내고 오는게 맞다고 하셨대요.
    남편이 저와 결혼하고 몇년은 우리쪽 차례에 먼저 오셨었고요.
    사돈어르신들이 연로해지시자 차례, 제사 없애고 시누 집에서 포틀럭으로 홈파티 하신대요.

  • 37. 남편
    '22.9.10 6:33 PM (211.234.xxx.195) - 삭제된댓글

    나쁘다..
    아내 마음에 한을 만드네요

  • 38.
    '22.9.10 6:58 PM (223.33.xxx.43)

    시어머니로 아들이며 딸들이며,
    그집 사람들이 생각이 짧은 사람들이에요
    사돈이 아무도 없는 명절, 혼자 보내고 있을거면
    “ 여긴 그래도 사람들 있으니 두번중 한번은 거기먼저 가라”
    그게 사람이에요.
    “ 여긴 사람들 많으니 우리엄마와 명절중 한번은
    친정에 가겠다 ” 하세요.
    시어머님이 아차 하실지, 맘에 안들어 하실지 모르지만
    이건 그냥 말하고 가면 될일이에요
    허락이 필요한 일이 아니고.. ㅠ

  • 39. 남편도
    '22.9.11 4:11 AM (58.126.xxx.131)

    저 집안 식구 다 남인거예요
    며느리 사돈에 대한 생각은 1도 없고 지들만 좋으면 땡
    그러니 아들 새끼도 그모양.

    통보하고 친정가세요. 나중에 후회 안할 것 같으세요??
    내가 왜 참았나 싶으실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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