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가민가 하다가 이제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을 좀 가봐야할 것 같은데
어디과 어디로 가야할지를 도저히 모르겠어요.
9년전에 둘째 임신전에 치아검진차 치과검진을 갔어요.
그때 충치가 있다고 했고
뾰족하게 깊은 편이라서 크기는 작지만 지금 치료하려면
갈고 금니해야한다 하더라고요.
당장은 하나도 안아파서 치료하지말아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임신해서 충치치료하기도 좀 그럴것같아서 (지금은 한거 후회합니다)
그냥 지금 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금니를 했어요.
그런데 얼마 있다가 그 금니가 아무래도 좀 높이가 높은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좀 높은것같아요 해서 한 번 살짝 갈았어요.
그런데 갈아도 앙 다물면 좀 높더라고요
그래서 치과 갔더니
너무 갈아내면 씹고 하면 금니가 점점 들어가는데
그때되면 또 너무 낮아진다
살짝 높은건 점점 씹으면서 마모되어서 들어가든가 해서 맞아지거나 갈면 되는데
너무 간건 시간이 지나면 이도 틀어지고 다시 해야한다 해서
네 그럼 있어볼께요 하고 애 낳고 그냥 정신없이 몇 년 조금 높은가보다 하고 대충 살았는데
(씹을 때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좀 높다 싶을 뿐 )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제 턱이나 이 문제 하나도 모르는 애)
너는 옛날에는 안그랬는데 턱이 왜 이렇게 커졌지?
살찐것도 아닌데...하더라고요.
그래서 잘보니까 오른쪽 입술이 좀 처지고 얼굴이 좀 돌아가고 뒷목도 아픈것같더라고요.
근데 제가 이 한데가 선생님 전공이 구강악안면이라고 써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정작 시간많은 백수일때는 이 문제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정작 지금은 직장다녀서 9-6입니다...
풀 나무 뿐인 시골이라서 좋은 병원이 근처에 있는것도 아니구요...
대학병원 가기는 아무래도 좀 하찮은 문제같고...
개인병원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근데 갔던 병원 가서 높이 맞춰달라...
하면 아무래도 선생님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계속 지적하는 거니까
아무 문제없다. 당신이 예민하다 하고 넘어갈 것 같고...
전 진짜 뭘 어떻게 해달라는게 아니고
과거에는 제가 한번 더 손 안보고 그냥 넘어갔던 과실이 있는거니까
어찌됐던 지금 불편한걸 해결해주면 고마울 뿐이거든요.
1. 갔던 병원을 다시 가서 해결을 해볼지
2. 금니를 다른 개인병원 가서 불편감 호소 하지 말고 그냥 확 뽑고 다시 해넣을지....
3. 금니 그냥 두고 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갈지....
4. 혹시 구미나 대구 근처에(서울 갈 수도 있지만 제가 접근 가능한 대도시가 이 근처입니다)
금니 수평 잘 맞추거나 턱관절 진단 잘하시는 병원을 잘 아시는 분 계세요?
백수일때는 돈이랑 정신이 없고
직장 가니까 시간 없고...(돈벌려고 하니 또 나갈일만 잔뜩)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
제가 예민한건지 진짜 문제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가도 긴가민가 더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