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가 안늙는 법은 뭘까요?
1. 없어요
'22.6.20 6:13 PM (14.32.xxx.215)뇌는 아직도 신천지에요 ㅠ
2. 음
'22.6.20 6:16 PM (211.207.xxx.10)티비에 90세노인이 혼자사시는데
70살때부터 영어공부
운동 꾸준히
뇌검사하니 치매가 벌써 왔다고
남같으면 벌써 요양원신세진다네요3. ㅇㅇ
'22.6.20 6:17 PM (211.36.xxx.94)치매예방 , 최고로 좋은 방법이 뇌를 많이쓰고 자극을 많이 받는거라고 하네요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은 덤으로 넣어야 겠쟈요
4. ...
'22.6.20 6:21 PM (1.241.xxx.220)211.207 반전인데요... 치매가 오신거라고요....ㅠ.ㅠ? 새로운 자극... 언어 공부는 확실히 좋을 것 같아요. 문장 만들려면 머리를 자꾸 써야해서.
5. 펌
'22.6.20 6:29 PM (125.183.xxx.168)독일 신경 전문가가 알려주는 뇌 기능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하는 것들
*빠르게 걷기
*다크 초콜릿 한 조각 먹기
*똑바로 앉기
*손으로 글 쓰기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블루베리 먹기
*새로운 단어 익히기
*소음 없는 공간에서 10분 머물기 (명상하듯)
*좋은 방향제 사용
*감사하기
초콜릿의 효능
http://1boon.kakao.com/maxim/07416. Gh
'22.6.20 6:29 PM (118.220.xxx.61)90세에 치매안오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7. 저는
'22.6.20 6:34 PM (112.146.xxx.207)전 노력해요…
꼰대화 되는 거 방지는 일단 차치하고
총명함을 잃지 않기 위해
- 뭐든지 자주 암기해요. 시도 외우고 영단어도 가끔 외우고 송금할 일 있을 때 계좌번호는 한 번 보고 쭉 외워서 보내려고 하고 (아직까진 됨)
금속의 반응성 순서나 이온식도 외우고 ㅎ
차 타고 가면서 밖에 지나가는 차 번호를 보면 외우거나
그 숫자들로 다른 놀이를 해요.
더하고 빼고 곱하고 등등
- 스도쿠도 하고 (이건 재밌어서)
- 뭔가 발표하거나 말해야 할 게 있으면 기본 원고는 만들어 보지만
일단 모두 외워요. 그리고 안 보고 서서 보드에 다 써 보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말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해 봐요.
그런 것들을 외울 때 언제나 저만의 요령을 만들려고 해요. 요약 정리, 암기, 말하기
즉 암기를 통한 입력과 출력이
계속 매끄럽게 되는지 시험해 보는 거죠.
- 전에 한 번은 지하철 타고 가는데 너무 사람이 많았어요. 폰이나 책을 꺼내는 동작도 불편한 상황.
창을 형해 서 있었고 지상을 달리는데 비가 왔어요.
차창에 빗방울이 규칙적으로 타닥 타닥 찍히기에… 그 간격을 눈으로 대충 보고, 찍히는 시간 간격을 대충 재서, 지하철의 속력을 계산해 봤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대략 맞았어요 ㅋㅋ 시간 잘 갔고 지루하지 않았고요,
맞혀서 괜히 즐거웠어요 ㅋ
- 그날의 할 일은 당연히 어디다 적어요.
그리고 자주 봐요…
기억하려고 하지만, 그 기억이 맞는지 자주 확인해요. 그렇게 해서 기억을 튼튼히 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만약 써 놓은 걸 자꾸 놓치는 거 같으면
손으로 짚어 가면서 봐요. 입으로 소리내서 읽어 봐요 ㅎ
어떻게든 허술해지지 않고 싶어요. 그러니 반복하고 노력해야죠.
보면 바로 기억하던 학창시절의 날카로움은 사라졌어도, 최대한 얼마나 비슷하게 유지하는가 하는 건 저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술을 끊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ㅋㅋ 뇌세포를 파괴한다 하니)8. 개발자출신
'22.6.20 6:35 PM (223.52.xxx.146)올해 50인데 평소엔 엄청 깜박깜박하는데 스스로도 돈버는게 용하다싶거든요.
제 노하우는 내 기억력을 안믿는거에요 ㅎㅎㅎ
모든지 다 적어놓고 할일, 한일 하나하나 체크하고 써놓고 확인하고
회의들어갈때도 한번 쓱 머리속으로 리뷰하고 들어가요. 그냥 들어가면 빠릿빠릿 말이 안나와서 ㅜㅜ
풀스택 개발자 출신인데 이젠 진짜 퍼포먼스 안나올것같아 약간 비킨? 업무하니 한결 살만하구요
화이팅하세요9. ...
'22.6.20 6:37 PM (1.241.xxx.220)윗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지하철 속력을 잴 생각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왠지 느낌이... 이과쪽 교수 아니세요??!!!^^;;;;10. ..
'22.6.20 6:39 PM (106.101.xxx.74) - 삭제된댓글늙는 건 못 막죠..
어느정도 늦추는거면 몰라도11. ...
'22.6.20 6:40 PM (1.241.xxx.220)저는 사실 개발 아니면 다른 쪽엔 소질 없을거같아서...
다른 업무 가능할까 싶은데...
여튼 뭐든 남기고 기록이요... 전 근데 가끔 어따 썼는질 까먹어요.ㅜㅜ12. dpd
'22.6.20 6:45 PM (125.128.xxx.134)지하철 속력 구하는거 저도 자주 하는데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속력 = 거리/시간라서요.
근데 그걸로 머리 늙는게 늦춰지나요?
전 자동차 번호판도 막 외우고 그러는데 딱히 좋아지는 거 모르겠어요...13. ...
'22.6.20 6:53 PM (110.9.xxx.132)악기 연주 좋은 것 같아요. 숙제 조금 하고 나면 뇌에 지진이...
뜨개질처럼 손 쓰는 것도 좋다고 하고..14. 저희 부모님이
'22.6.20 6:58 PM (14.32.xxx.215)두분 다 전문직인데 치매 비율이 배웠다고 덜한게 아니던데요
심지어 배운 사람은 치매도 잘 드러나지 않고 남들도 몰라서 더 위험해요
의사 만나러가서 증세말하면 힌숨쉬면서 사실 병원교수들 중에서도 많다고 ㅠ
저희 부모님도 외국어 2개 능통하고 엄마는 뜨개질 수채화 전시회도 하고...근데 다 소용없어요
다만 지금 치매 5년 7년차인데 처음보는 사람들은 치매인거 몰라요15. 치매는
'22.6.20 7:09 PM (116.41.xxx.141)가장 공평한 질병이라고 뇌전문가 왈
학벌 돈벌 상관없이 공평하게 온다고 ..
다 뇌 부분부분 다르게 일어나기도 하고
윗분부모님처럼 ...16. 흠
'22.6.20 7:17 PM (223.62.xxx.229)dpd님은 지하철 속력을 왜 자주 구하시나요?
저 댓글은 속력 구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뭐든 해서 틈틈이 머리를 굴리는 게 중요하다는 건데. 님은 속력 구하는 거 안 어렵다는 말을 하시네요.
속력 =거리/시간 이니까 쉬운 거긴 한데 비가 안 오면 거리를 뭘로 재서 지하철 속력를 재세요?
비가 그렇게 자주 오나요…?
뭔가 댓글을 이해 못 하고 딴소릴 하고 계신데 내용이 이상해서 여쭤 봐요 ㅎ17. ㅇㅇ
'22.6.20 7:21 PM (106.101.xxx.112) - 삭제된댓글그냥 받아들여야 해요.
늙고 병드는 것은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18. 뇌에
'22.6.20 7:52 PM (124.50.xxx.70)빨리 걷기도 도움이 되나봐요?
19. 허브
'22.6.20 7:56 PM (222.109.xxx.153)전에 어떤 여의사가 아기낳고 역할이 너무 많아지면서 건망증도 심해지고 집중력도 많이 흐트러졌는데 명상으로 해결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명상도 한번 참고해보세여
20. 우선
'22.6.20 8:30 PM (211.109.xxx.10)질 좋은 수면이 먼저 아닐까요?뇌가 잘 쉬어야 건강함을 잃지 않겠죠
또 귀찮음을 극복하려는 노력.언어를 배운다던지 하는 것들요.
실내에서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것보다는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게 더 뇌에는 좋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는 보면 갈수록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친구들 반 . 기억력의 문제는 없지만 (오히려 예전 나빴던 기억까지 다 떠올라 괴롭다는 ) 친구 가 반인데 기억력의 쇠퇴를 호소하는 친구들은 수면에 문제가 없고 기억력이 더 생생해지는 친구들은 수면이 괴롭다고 해요
나이들면 기억력 쇠퇴거나 신경쇠약 둘 중의 하나로 향하는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21. 우와
'22.6.20 8:49 PM (211.229.xxx.244)빗방울 떨어지는거 보고 속력을 계산하다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전 어떻게 하는건지 감도 안옴...........22. 그거
'22.6.20 9:29 PM (123.199.xxx.114)새로운걸 배우는겁니다.
23. 치매
'22.6.20 10:29 PM (211.250.xxx.224)는 젊어서 얼마나 책읽고 공부했냐랑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오히려 노년기에 해야한다고.
노년기에 성경이나 불경이라도 읽고 외우고.
또 좋은 친구와 이웃과 교류하고 운동하는게 최고라네요. 그럼 치매를 최소 5년 이상 늦출수 있다고 해요24. 흑흑
'22.6.20 11:05 PM (111.118.xxx.161)뇌노화 리플읽다 울컥해지네요. 저도 40대인데...원글님께 공감해요. 어느순간부터 만사 귀찮고 머리쓰기도 싫었는데 급 두렵네요 ㅠ
25. ...
'22.6.21 8:40 AM (121.133.xxx.235)늙어서 계속 새로운 공부를 하면 정말 도움이 될까요?
치매가 제일 두려워요ㅠ26. 늙어서
'22.6.21 9:03 AM (125.15.xxx.187)글쎄요.
젊어서도 잘 안되는 공부가 늙어서 잘 될까요?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니 그냥 ...........멍 하던데요.
작년에 치매 검사 했어요.
시티도 찍고요.----멀쩡하답니다.
검사
100에서 7를 빼고 그 뺀 숫자에서 또 7을 빼고 ....
간단한 도형을 주면서 똑 같이 그려 보라고....
도시 이름----예를 들면 수원은 경기도 , 전주는 전라도 남북? 대전은 충청남북?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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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배운 것
오른 손으로 배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것을 반복
왼 손으로는 위 아래를 왔다갔다
양손을 동시에 움직이어야 하는데 왼손이 오른 손을 따라가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