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심없이 열심히 싸웠지요(결론은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명이, 갑자기 본인이 장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하던 사람도 아니며,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자리 깔아놓으면 앞에 나가서 그냥 소리만 지르는 사람?
역량도 부족해서 다른사람들이 대신 다 해줬지요.
장 이름으로 밴드에 글올리고, 행사때 인사문써주고, 민원넣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목표가 같았고,
다들 감투에 대한 욕심은 없었으니 그리했겠지요.
근데 이 사람이 자기 프로필을 채우러 나온듯한,
이 성과를, 자신의 더 높은 감투를 얻기 위해 발판으로 삼네요.
이 프로필을 이용해서 정치권으로 나가려 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모두의 공을 자신의 공으로 가져가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싸웠던 그분들과 우리들 사이에서 중재를 한답니다.
나중에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구성원들 사이에 이간질도 엄청나게 했더라구요ㅠㅠ
점점 한두명씩 알아채고 그 사람 주변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왜 눈치도 못채고,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아직도 장을 내려놓지 않고 쥐뿔 하는것도 없으면서 욕심만 부리고 있네요.
나머지 구성원들은 구성원들끼리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