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남이 큰병걸려도 장남노릇 해야사는 시부모 이해가 안가네요
병이름 말하면 아는사람 있을까봐
그냥 불치병이라 할게요(그냥 증상만 미루는 약밖에 없는 치매보다 더 힘든병입니다 치매는 무의식이지만 이병은 의식이 뚜렷한)
더 받은거 없고(무조건 십원 한장도 똑같이 주십니다) 장남이라고 오냐오냐 하신것도 없는 장남
무조건 큰아들이 다 해야하고
시키는 시부모입니다
불치병 판정받고 가까스로 멘탈붙잡고 손도 안벌리고 열심히 사는 큰아들을 그리
시켜야하나요(아버님이 더 건강하십니다 병에 걸린적이 전혀 없는)
남편은 벌써 증상이 있어 딱봐도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런 장남을 ㅠㅠ
건강하게 여유있게 골프치러 놀러다니는 다른 시동생들은 놔두고요
병원 수술문제로 사인받는것도
병의 증상때문에 세시간이상을
푹 못자는 큰아들이 꼭 사인하러
회사와 집하고 거리가 먼 큰아들이 꼭 해야하나요 ㅠㅠ(도중에 못나오는 직업입니다 애들 졸업식도 참석못했고 아주 아픈상황이 아니면
나오질 못합니다 저녁에 개인 생활을 못하고 휴가내는것도 어려워
해외여행도 못갑니다)
그 사인 시동생들이 하면 큰일나나요
아 힘들게 사는 친정도 불치병 판정받고 백만원이나 주셨는데
잘사는 시부모는 입닫고 계시네요
돈은 안주셔도 되니
장남노릇이나 졸업시켜주었으면...
가끔 다 챙기고 나몰라라하는
이기적인 장남들을 더 사랑하는
시부모 글들 보면 말로만 위하고
일만 시키는 제 남편이 불쌍합니다
1. 그런
'22.5.10 11:29 PM (182.227.xxx.251)상황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거죠? 큰아들이 안좋은 병에 걸린것을요.
동생들은 알고 있나요??
왜 아무말 못하고 시댁에서 부르면 달려 가시나요?
못간다 하면 되는거에요.
동생에게 전화해서 내가 못가니 네가 다녀와라! 하면 되는거죠.
참고 하니까 또 시키고 또 시키는 겁니다2. ..
'22.5.10 11:33 PM (70.191.xxx.221)남편이 딱 끊고 님이 푸닥거리라도 하세요.
둘째한테 전화 돌리고 ㅈㄹ해 버리세요 매번!
그것도 힘들다? 그럼 시가 전화를 차단 시켜 버려요.
환자한테 안 좋은 거 딱 끊어야죠. 누구 챙길 필요 없어요.3. 원래
'22.5.10 11:36 PM (183.104.xxx.78)부려먹던인간 부려먹는게 젤 쉽고 편하거든요.
너무 오랜세월 수발받는게 익숙해져 머슴을
안바꾸고싶은거예요.동생들도 새로 시키려니
말꺼내기도 어렵고 몸이아프던말던 원래 몸종 시키는거죠.
앞으로 전화오면 회사에서 근무시간에 못나간다고했다
자꾸 나가다간 짤릴것같다라고 동생들이랑 가라하세요.
내몸이 망가졌는데 내가 끊어야지 누가 끊어주겠나요?
불치병걸린걸 아는데도 부르는 시아버지가 이해안되고
동생들도 이해안가네요.4. 근데
'22.5.10 11:37 PM (211.228.xxx.147)님 남편이 아무 말 안 하면 도리 없죠.
본인은 싫지가 않나보네요5. ㅇㅇ
'22.5.10 11:40 PM (1.222.xxx.103)장남 본인이 호구처럼 구는걸 어떡하나요..
6. 음..
'22.5.10 11:46 PM (211.106.xxx.111)말해야하지 알지 인간들 다 이기적인데 시키면 다 해서 편한데 왜 그만두겠어요. 말못하는 사정이 있으신가요? 남편이 장남 컴플렉스있으서 본인이 죽어도 챙기겠다는 신념이 있거나 아님 앞으로 받을 유산이 있어서 노인들 요구 거스르지 못하거나?
7. ㄹㄹ
'22.5.10 11:48 PM (218.232.xxx.249)아픈데 시킨다고 하나요?
8. ㅇㅇㅇ
'22.5.10 11:51 PM (187.188.xxx.202) - 삭제된댓글악역하세요. 시부모에게. 어려우면 시동생에게. 남은재산은 큰아들 주려고 하는걸거에요. 사후 나머지 자식들이 가만있지않겠지만요. 저희도 그러거든요. 저희 생활비 받으면서 지나가는 말처럼 다른 형제는 착해서 안말안할거라고. 남으면 너희거라고. 말만하면 뭐하나요.
9. ...
'22.5.10 11:51 PM (39.7.xxx.198)본인은 그게 기쁨이어서 할껍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자기팔자 자기가 볶는데 어쩌겠어요
그게 좋아서 하는거지 장남아니라 장남할아비라도 정말 아프고 하기싫으면 버럭하는게 남자들이예요
와이프가 뭐 힘든거 부탁해봐요 버럭할껄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니 내버려두세요10. ..
'22.5.10 11:51 PM (180.69.xxx.74)다 하니까 시키는거죠
못한다 하세요11. 남편이 문제죠
'22.5.10 11:54 PM (211.207.xxx.10)다 아는 상황인데
별거 아닌걸로 압니다 증상이 심하게 발현된 상태가 아니라서요
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질못해서들 ㅠㅠ(친정은 오히려 사위 불쌍하다고 그 병이 얼마나 힘든건데 차라리 치매걸리는게 나은데라고 하시네요 자신의 상황을 모르는
상태가 되니. 친정부모님은 제 미래생각하시면 홧병나신다고 ㅠㅠ)
그렇죠 말 못하는 남편이 문제죠
그놈의 그래도 할 도리 해야하고
타인하고 싸우는걸 싫어하는 성향이라 (본인도 부모를 안좋아한다말합니다)
아 지금은 이순간순간이 넘 소중하단 생각에 그나만 움직일때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82쿡 여러분들 건강이 최고에요
건강들 잘 챙기세요
그냥 오늘따라 전화받고 내일 가야하는 남편을 보니 불쌍해서..12. ...
'22.5.10 11:56 PM (39.7.xxx.198)불쌍하다고 하시는거보니 사이는 좋으셨나봐요
그래두 안쓰런마음 갖지마세요 님만 속터집니다
본인 좋다는데 어쩌겠어요13. ㅇㅇ
'22.5.11 12:0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시부모보다 님남편이 더이해가 안가네요
오란다고 다 가고
하란다고 다하면서
나아프다고 왜 거절못해요
나못간다고
나 못한다고
입밖으로 말도못하면서
처갓집돈 받고
님남편이 중심못잡고
젤 이해안갑니다
그래서 님시부모 욕하기전에
남편부터 잡으세요14. 82스파게티
'22.5.11 12:14 AM (222.107.xxx.55)글 쓰려고 로그인했어요
남편이 그냥 증상만 미루는 약밖에 없는 치매보다 더 힘든병 (불치병)에 걸렸다
지금은 증상이 심하게 발현된 상태는 아니다
전화받고 내일 가야하는 남편을 보니 불쌍하다
라고 쓰셨는데 지금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시네요??
내남편 내가 지켜야지 무슨 그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십니까
남편 두눈 바로 보면서 절대로 못가게하세요 그렇게 불려다니다가 증상악화되면 결국 누가 가장 힘들까요?
증상없을때 컨디션 잘 조절해야 합니다
질병에 대해 시댁 가족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것 같은데
시부모, 시동생한테 당장 전화해서 앞으로 못간다고 하세요15. 82스파게티
'22.5.11 12:18 AM (222.107.xxx.55)전화해서
앞으로 힘들어서 못갈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이런소리 하지마시고
앞으로 못갑니다!! 어쩔수 없어요
라고 통보하세요16. 유
'22.5.11 12:28 AM (183.99.xxx.54) - 삭제된댓글남편이 불치병 걸렸는데 왜 수발하게 두세요?
되려 지금 수발 받아야 할 처지인데요ㅜㅜ
본인이 못하면 원글님이 차단시키세요!!
진짜 부모라는 인간들이 저러고. 싶을까요ㅜㅜ17. 그러게
'22.5.11 12:49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저라면 시부모 만나서 한판합니다
남편이 자기 부모라 못하면 원글님이라도 나서서 바람 막이 해줘야지...18. 감사합니다
'22.5.11 1:10 AM (211.207.xxx.10)82쿡분들의 댓글보고 정신차려야겠다 다짐합니다
성격이 보통아닌 시부모에
부모가 화를 내면 지금도 무섭다고
회피하는 50대 나약한 아들조합이라서 말 못하고 있는거도 맞아요
그나마 저에게 다 맞추어주고 잘하는 남편이라 이혼안하고 사는거긴합니다
솔직히 저도 이병판정난후에 시부모에게 당한 모진 설움들이 생각나
왜 내가 이사람을 간병하고 살아야하지 그 모진 소리듣고 시집살이딩하게 한 남자를 위해서?
그래도 내 딸들에게 희생하고 산 좋은 아빠이기도 하고 저에게 시가제외하고는 잘한 사람이라 끝까지 같이
갈거라고 맘을 먹고 다짐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또 애들에게
힘듬을 주기싫고요
지금 상황은 잠도 제대로 푹못자고
한쪽다리도 질질끌고 다녀 등산은 금지라는 의사소견도 들은상태지만 겉은 멀쩡하니 시가사람들은
중병으로 생각안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지금 괜찮은데 넘 이기적으로 행동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있어서 저도 또한 방관만 한거 같아요
정신차리고 현명하게 대처해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19. 아이고
'22.5.11 1:25 AM (125.183.xxx.190)마음약한 사람이 병에 걸리기 더 쉽죠
남편의 생사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앞에서 동생들도 있다면서 왜? 왜? 형이 다 해야되죠?
부모형제들한테 이러이러해서 앞으로 몸관리에만 집중해야하고 스트레스 근절이다라고 선포하세요
혹시 물려받은것이 많거나 앞으로 받을게 많거나 하는거면 동생들의 태도가 달라지긴 하겠죠20. 꿀
'22.5.11 1:39 AM (220.72.xxx.229)그냥 큰아들은 도구일뿐인거죠...
21. 만약
'22.5.11 1:47 AM (211.197.xxx.24)증후군이면 5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요.
그 부모가 진짜 그지 같네요.
아들이 죽어가는데 뭐하는거냐고 님이 확 뒤집어 놓으세요22. ...
'22.5.11 2:37 AM (175.123.xxx.105)그걸 왜 그대로 합니까?
원글님 나서서 남편을 보호해야죠.
욕이 배뚫고 안들어옵니다23. 에휴
'22.5.11 2:59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시부모님께 직접 말하세요.
중병 걸린 환자라고. 불치병이고 몇년이나 더 살지 모른다고 강력히 얘기하세요.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으면 의절해야죠.
부부 모두 답답..24. ㅇㅇ
'22.5.11 4:47 AM (121.141.xxx.153)원글님이 그병이 뭔지 말안하는거 자체가 걍 별거아니어서인거 같은데요?
25. ….
'22.5.11 5:39 AM (121.162.xxx.174)유산 때문에 거절 못하는 거 같네요
26. 장남
'22.5.11 5:51 AM (203.81.xxx.69)호출하면 님이 시동생에게 전해요
형이 아파서 못가니 좀가라고요
그리고 거동하기 이상없으면 가게 그냥 두세요
차라리 몸보다 맘이 편한쪽을 택하는 사람도 많아요27. 뭘까
'22.5.11 5:55 AM (39.7.xxx.217)차리리 치매가 더 낫다는 불치병이 뭘까요?
치매가 더 낫다니.28. 1111
'22.5.11 7:07 AM (121.138.xxx.95)님이 대신 지랄하면 됩니다.님은 바보예요?
29. 파킨슨씨?
'22.5.11 7:08 AM (14.55.xxx.19)시부모가 그렇게 이기적이면 그에 맞추어 대응해야죳!!!
30. ...
'22.5.11 7:24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와이프 둬서 어따 쓰나요. 이럴때 한번 시원하게 댓거리를 해야 남편한테 새 세상을 열어주지.
31. ...
'22.5.11 7:48 AM (39.7.xxx.198)성격이 보통아닌 시부모에
부모가 화를 내면 지금도 무섭다고
회피하는 50대 나약한 아들조합이라서 말 못하고 있는거도 맞아요
그나마 저에게 다 맞추어주고 잘하는 남편이라 이혼안하고 사는거긴합니다
남편이 착해서 님 맞춰주는게 아니고 원래 나약한사람 회피하는 성격이네요 부모가 아무리 성격이 대단해도 미치지않고서야 자식이 나 아프다는데 요구만 하지는 않아요
우리집에도 그런인간있어서 알아요 남편이 잘못된거예요
그러니 남편이 아픈데도 부인이 나서서 아프다고 시키지마라고 해야하는데 어이없는상황이죠32. ...
'22.5.11 7:50 AM (39.7.xxx.198)어려서부터도 나약하고 말잘듣는 아들이었을꺼예요
나약한아들 윽박지르고 키우지말아야해요
부모니 잘해줄땐 잘해주겠죠 그럼 저렇게 되는듯33. 루게릭
'22.5.11 7:58 AM (117.111.xxx.207)같은 힘든 병인가본데 전화해서 울고불고 한번 하세요. 어른이 어릅답지 못하면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라는 걸 보여줘야줘
34. ...
'22.5.11 10:15 AM (152.99.xxx.167)님 바보?
저라면 전화해서 지랄하고 시부모 지랄하면 더 지랄하고 그래도 뭐라하면 남편 데리고가서 간병하라고 지랄할겁니다.
소심한 남편이면 님이 지랄하면 속으로 고마워할걸요
손놓고 어쩌나 하는 님도 고구마는 똑같아요
권리는 누가 찾아주지 않아요 자기가 쟁취하는거지
자식이 죽어도 부려먹어야겠다는 부모한테 왜 지랄 못하나요?35. ㅇㅇ
'22.5.12 6:4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원글이 나서서 말해봤자
효자병아들 은 거절못할겁니다
부모와 갈등생기면
못이겨내고
그냥 내맘이나 편한하게 해달라고
오히려 님께 짜증낼거예요
그냥 저렇게 살다 죽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