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택시 잡기 어려운 외국입니다.
남편이 친구집에서 2차로 술을 먹고 저보고 데리러 올 수 있냐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나 그냥 자면 않되? 했더니 남편이 술에 취해 "그냥자.."이러더라구요. 그말을 듣던 옆 친구가 형수님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하길래 운전을 해서 20분 후 도착했습니다.
남편이 없길래 보이스톡을 했더니 제가 찾기 편하라고 옆에 노보텔에서 기다린다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거기 그대로 기다리라고 걸어서 다시 친구집앞으로 가겠다고 해서 한 5분기다렸는데 안와서 다시 보이스톡을 했더니
힘들다고..다시 노보텔로 오래서 5분만에 도착(살짝 헤멤)을 했어요.
근데 남편이 안보여 보이스톡을 계속 했습니다.한 20번...정도.
남편은 전활 안받고 전 눈앞이 캄캄하여 친구집 초인종도 눌러보고 혹시 토하러 갔나 싶어 다시 노보텔안을 보고 그렇게 30분이 지나니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어떻게 해야되지..길가에 쓰러졌나싶어 몇바퀴를 돌았습니다.
경찰서로 갈까 고민하던중에 톡이 왔더군요. 트램타고 가고 있다고 역사진까지 찍어서 보여주고
전화를 했더니 또 안받음..그렇게 한 삼십통을 하니 받더군요.
무슨일이냐 했더니 제가 안와서 트램타고 집에간다고..
화가 난 목소리도 아니고 술은 만취하여 혀는 꼬인 상태였습니다.
지금 술취한 남편 붙들고 말해봤자일거 같아서 자면 들어갈려고 밖에 있는데요.
이런적 처음인데..술 때문인거같은데..
어떻게 조질까요..
진짜 지옥을 경험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줄 알고 .
음음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22-05-11 08:04:25
IP : 84.241.xxx.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5.11 8:07 AM (70.191.xxx.221)술 취한 사람과 굳이 싸우지 마세요. 남편이 꼭 오라한 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오라고 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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