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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우울하다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 조회수 : 14,786
작성일 : 2022-05-07 00:31:56
연휴 시작하는 수요일 저녁에 남편이 우리 내일부터 뭐할까 묻길래
나 기운도 없고 우울해서 집에서 쉬고 싶다 했더니 별 말이 없더라구요.

어제는 늦잠자고 일어나니 커피 주면서
이쁘게 입어 나가자 하길래 따라나섰더니
저 좋아하는 스키야키로 점심 사주고
오후에는 날씨 끝내주게 좋으니 경복궁 산책하자길래
아아들고 만오천보 정도 산책했고

오늘은 어버이날 선물 사러 백화점 같이 갔는데
저 여름 원피스랑 운동화도 한켤레 사주고

내일은 같이 미용실가서 뿌리 염색하고
모레는 새로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 보러 가자네요.

우울할틈 없이 데리고 다니면서 기분 전환 시켜주는게
새삼 고마워서 얼른 재충전 해야겠어요.
IP : 182.231.xxx.22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7 12:33 AM (218.50.xxx.219)

    좋은 남편을 두셨어요.
    님도 좋은 아내니 그런 좋은 남자와 사시나봅니다.

  • 2. .....
    '22.5.7 12:35 AM (223.38.xxx.89)

    우울을 미끼로 깨알 남편자랑ㅋ

  • 3. ..
    '22.5.7 12:40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 좋으시네요. 얼른 우울 털고 즐겁게 지내세요.

  • 4. 사주팔자
    '22.5.7 12:47 AM (14.38.xxx.43)

    나는 왜이리 복이 없을까? 사주팔자에 인복이 없다고 나오네요. 담 생엔 나도 나를 좀 챙겨주는 남편을 만나기를 기도하며 죽어야지. 참, 다시 태어나지 않기로 해놓고. ㅠ

  • 5. ...
    '22.5.7 12:58 AM (110.70.xxx.229)

    어떻게 그런 남자를 알아보고 고르셨어요?

  • 6. 점둘셋
    '22.5.7 1:07 AM (221.140.xxx.183)

    원피스랑 샌들은 부럽네요
    ㅎㅎ

  • 7. da
    '22.5.7 1:12 AM (125.179.xxx.3)

    와 부러워서 댓글달아요.

    연애담 들려주세요.
    By그런남자 만나고싶은 33살 미혼

  • 8. 부럽
    '22.5.7 1:13 A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글 읽는데 저까지 기분 좋아지네요.

  • 9. ...
    '22.5.7 1:16 AM (223.38.xxx.40)

    좋네요 좋은남편두셔서 부러워요
    저는 미혼인데 무조건 남편이 있으면 다가 아니라 좋은남편이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ㅋㅋ

  • 10. 저도 부럽
    '22.5.7 3:25 AM (175.197.xxx.229)

    연애때 뭐가 어땠던 남자인지 자세히 갈쳐주세요

  • 11. ㅇㅇㅇ
    '22.5.7 3:48 AM (222.234.xxx.40) - 삭제된댓글

    와 부러워요 남편분 참 섬세하고 좋으시네요

    우울감이 심한 74년생 고3엄마인데 남편에게 크게 바라는것도 없으나 정서적으로 참 안맞고 불만족스러워요

  • 12.
    '22.5.7 4:42 AM (173.206.xxx.237)

    와 부럽다… 우리 집은 그런 말 해봤자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 13. 다정
    '22.5.7 4:53 AM (121.133.xxx.125)

    부럽

    우리도 그런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22

    어떤 유튜버가

    남자는 만 2년 넘으면

    원래 태생적 언어와 품성으로 귀환한데요.

    그래서 시댁이나 시부를 꼭 봐야한다고 ㅜ

    여자도 마찬가지죠.

    원글님도 참 다정하고 남편분께 잘 하실거 같네요.

    행복한 가정의 달 되시고요.

  • 14. 와우~
    '22.5.7 5:44 AM (180.229.xxx.203)

    멋진 남편
    박수 짝짝짝

  • 15. 누구냐
    '22.5.7 6:28 AM (221.140.xxx.139)

    온니 자랑비 이건 따불!!

  • 16. 음..
    '22.5.7 7:33 AM (121.141.xxx.68)

    이건 자랑비 받고 싶다~~~~~~ㅎㅎ
    두분 항상 행복하세요~~

  • 17. 잘 다녀 오세요
    '22.5.7 8:46 AM (106.102.xxx.246)

    만원 깔고 시작 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꽈?
    매일매일 더 행복해 지시길요!!!!!

  • 18. ....
    '22.5.7 10:28 AM (39.115.xxx.14)

    근래 82 글중 읽고서 기분 좋은 글입니다.
    그렇게 다독 다독 원글님도 남편 마음 알아주고 아이들과 이쁘게 사세요.
    뭐 부럽진 않아요. 저도 제 생일에 현금봉투 주는 남편 있어서...

  • 19. 우울
    '22.5.7 11:04 AM (121.159.xxx.205)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럽네요

  • 20. ....
    '22.5.7 11:50 AM (180.67.xxx.93)

    이게 진짜 가족이죠!!!
    힘들 때 서로 곁에 있어주는 두 분 모습 이쁘네요

  • 21. 와 진짜
    '22.5.7 8:42 PM (123.213.xxx.22)

    부럽네요. 전생에 유관순 이셨을 듯요~

  • 22. 하나
    '22.5.7 8:44 PM (112.171.xxx.126)

    섬세하고 따뜻한 성품의 남편분이네요.
    원글님도 좋은 부인일듯요.
    기분좋은 글이예요. 쭈욱 행복하세요^^

  • 23. 자랑은
    '22.5.7 9:01 PM (112.154.xxx.32)

    계좌입금 하시고 실컷 하시구랴. 제일 큰 복을 누리시네

  • 24. 제 남편
    '22.5.7 9:38 PM (220.82.xxx.33)

    엄청 자상하고 뭐든지 다 맞추어 주는 성격인데도 제가 우울하다하니 도대체 불만이 뭐냐고 하더라구요
    남편분 대단한 인품이세요
    살아가면서 서운한거 있더라도 오늘을 기억하며 행복하세요

  • 25. 좋다
    '22.5.7 10:14 PM (59.13.xxx.227)

    너무 다정하고 따스한 남편을 두셨네요
    부럽당

  • 26. ...
    '22.5.7 10:22 PM (1.242.xxx.61)

    좋네요
    남편분 앞으로 쭈~욱 변함없이 하기요

  • 27. 부러워
    '22.5.7 11:32 PM (108.50.xxx.92)

    성품 인자하고 다정한 남자를 만나셨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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