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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고 많이 위로 받았어요.

..... 조회수 : 5,478
작성일 : 2022-05-03 21:57:06
젊은 청춘의 사랑 이야기인데
제 슬픈 첫 짝사랑이 떠올라
많이 울면서 봤어요.

제 첫사랑은
제대로 고백도 못 해 보고
오래도록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었던 거라
굉장히 아픔이 많았어요.
털어버리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오래도록 참 힘들었거든요.

피하고 싶었던 제 문제가 뭐였는지
그 글을 통해 깨닫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수준 높은 소설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두 사람의 심리 묘사가 너무 훌륭하고
제겐 정말 깊숙이 다가왔어요.

너무나 극단적으로 다른 두 사람의 사랑하는 모습에서
감정 표현의 불구였던 저를 돌아보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들의 거침없는 사랑에
대리만족을 느꼈고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이제나마 
제 아픔이 글로 해소될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이젠 좀 더 자유로워질 것도 같고요.

혹시 어떤 소설인지 궁금하실 수도 있겠지만
거부감 많고 
너무 호불호 극명한 거라 추천은 못 해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IP : 1.232.xxx.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5.3 9:59 PM (223.38.xxx.17)

    저도 그런 소설이 있어요. 허접해서 남들한테 권하지는 못 하고..

  • 2. yje1
    '22.5.3 10:00 PM (223.62.xxx.127)

    궁금하네요 어떤 소설인지

  • 3. ...
    '22.5.3 10:04 PM (210.178.xxx.131)

    그렇지 않아요 명작이 별건가요
    누구한텐 그저 그런 작품이 나한텐 눈물 쏟아지고 너무나 위로를 주고 그런 경우 많죠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 성격 감수성이 다르다보니 당연하긴 하지만요
    원글님께 위로를 주는 책이 최고의 명작이에요

  • 4. 졸작에도
    '22.5.3 10:1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관대합니다. 소설제목이 뭔가요?

  • 5. ...
    '22.5.3 10:19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졸작 아니에요.
    거부감 90% 소재라서 권해드리지 못하는 거예요.

  • 6. ...
    '22.5.3 10:23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말도 못하게 야합니다.ㅎㅎㅎ

  • 7. ....
    '22.5.3 10:24 PM (1.232.xxx.61)

    졸작 아니에요.
    거부감 90% 소재라서 권해드리지 못하는 거예요.
    그리고 말도 못하게 야합니다.ㅎㅎㅎ

  • 8. 00
    '22.5.3 10:34 PM (1.232.xxx.65)

    웹소설이군요.ㅎ
    울빌?

  • 9. 00
    '22.5.3 10:37 PM (1.232.xxx.65)

    야한건 좀 같이 봅시다.
    욕하지 않을테니
    제목을 알려주오.

  • 10. ...
    '22.5.3 10:42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 보고는 안궁금했는데 댓글 보고 눈번쩍ㅋㅋㅋㅋㅋㅌ 울빌 메모 들어갑니다. 82엔 역시 배우신 분들이 많아요

  • 11. ...
    '22.5.3 10:44 PM (1.232.xxx.61)

    ㅎㅎㅎㅎ
    댓글 보고 웃음 터져서 ㅎㅎㅎ
    괜히 야하다는 말은 해 가지고...ㅋㅋㅋ

    일단 울빌은 뭔지 몰라요.

  • 12. ...
    '22.5.3 10:47 PM (1.232.xxx.61)

    울빌 검색하고 왔어요.ㅎㅎ
    외국 소설인 줄 알았더니
    "울어봐, 빌어도 좋고" 네요.ㅎㅎㅎ

  • 13. 뫄뫄
    '22.5.3 11:16 PM (211.186.xxx.195)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궁금해요

  • 14. 웹소설도
    '22.5.3 11:19 PM (118.235.xxx.234)

    괜찮은게 좀 있더라구요.

  • 15. ㅇㅇ
    '22.5.3 11:23 PM (125.131.xxx.60)

    야하다니
    거 궁금하구만요

  • 16. 00
    '22.5.3 11:38 PM (1.232.xxx.65)

    울빌. 시작은 기괴하였으나 끝은 창대한 작품이죠.
    아...궁금타.
    좋은건 혼자보지말고 나눠야 복받습니다.
    공덕쌓는다 생각하시고 어여 실토하시길.

  • 17. ...
    '22.5.3 11:51 PM (1.232.xxx.61)

    큰일났네요.ㅎㅎㅎ
    동성애 소설이에요.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불겠습니다.

  • 18. ...
    '22.5.4 12:06 AM (116.37.xxx.200)

    혹시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인가요?

  • 19.
    '22.5.4 12:49 AM (118.32.xxx.104)

    언넝 내놔봐유

  • 20. 00
    '22.5.4 2:47 AM (1.232.xxx.65)

    동성애소설 팬층이 얼마나 두터운데요.
    치유의 힘이 있는 소설 읽고싶어요. 알려주세요.
    원글 첫사랑엔 아무도 관심없고 모두 책제목 말하라고 난리.ㅎ
    암튼 이제라도 위로받고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셔서 다행이에요.
    싱글이시면 앞으로 뜨거운 사랑 시작하실거예요.

  • 21. 아궁금
    '22.5.4 3:32 AM (125.185.xxx.252)

    저도 빨리 읽고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뜨거운 사랑도~

  • 22. 궁금
    '22.5.4 8:42 AM (106.246.xxx.196)

    언넝 내놔보유 2222

    어허~~ 그런것은 공유 좀 하십시다..
    보고 싶으신 분은 보실테고
    그런 주제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할 수 있으니
    이 어찌 공공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소 ?

  • 23. ...
    '22.5.4 9:24 AM (1.232.xxx.61) - 삭제된댓글

    돌 맞을 각오로 불갰습니다.ㅠ

    시맨틱 에러
    리디북스

    *주의
    길지만 끝까지 봐야 해요.

  • 24. ...
    '22.5.4 9:27 AM (1.232.xxx.61)

    돌 맞을 각오로 불갰습니다.ㅠ

    시맨틱 에러
    리디북스

    *주의
    길지만 끝까지 봐야 해요.

    드라마는 왓챠에 있어요.

  • 25. ....
    '22.5.4 11:22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감사히 정보 받아가겠습니다
    이게 그렇게 재밌나 보네요. 여기저기서 드라마글 많이 본 것 같아요
    저는 교양있게(?) 책으로 읽고 싶구만요
    절대 야해서 그런 거 아니고 원글님이 받으신 치유를 저도 같이 받아보고 싶어서요 ㅎㅎ
    길지만 끝까지...명심하겠습니다 찡긋

  • 26. 00
    '22.5.4 6:40 PM (1.232.xxx.65)

    감사해요. 복받으세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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