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의 버블이 심각하며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하면 전고점 대비 50% 폭락할 것이라고 월가의 전문가가 경고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 유명 컨설팅 회사인 리처드 번스타인 자문의 분석가인 댄 스즈키는 역사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주식이 전고점 대비 50% 가까이 급락했고, 오버슈팅(과도한 하락)도 많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함으로써 미국은 본격적인 금리인상 주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는 증시 역사를 볼 때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 모드에 진입해 6개월이 지나면 주가는 50% 가까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나스닥은 2일 1.6% 상승했지만 전고점 대비 23% 급락했다. 앞으로 27% 이상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증시가 급락할 때는 오버슈팅이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버블이 심한 IT, 통신 분야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는 기줄주보다는 경기 방어주인 에너지, 금융주로 갈아타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
워렌 버핏은 이미 갈아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