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안 붙는 팔자가 있나 봐요...
1. ....
'22.4.13 5:38 PM (211.36.xxx.16)제가 쓴 일기장인가요?
이제 포기.
그냥 혼자 놀아요.2. ㅎㅎ
'22.4.13 5:5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저도 좀 그럴듯
20대까진 친구있고 평범했는데 나이들며 다멀어지고 새로 누구는 없어요.
눈칫꺼 먼저 다가가 잘해주고 해봐도 잘유지가 안되고.
생각많고 소극적인거도 있다만
그냥 저도 포기하고 놀아요.가끔 아쉽고 외롭고. 하죠.
여럿이 모이는 취미모임 같은데라도 나가보려고요.3. ㆍㆍㆍㆍ
'22.4.13 5:56 PM (112.169.xxx.188)근데 솔직히 사람을 안 좋아해요
사람들이랑 있는 거 재밌긴 한데 피곤하고 지치고요
피곤한 것보다 외로운 게 나아요4. ㅎㅎ
'22.4.13 5:5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저도 좀 그런듯
20대까진 친구 있고 평범했는데 나이 들며 다멀어지고
새로 누구는 없어요.
선지키며 잘해주고 배려하고 해봐도 유지가 잘안되고.
제가 좀 생각 많고 소극적인거도 있다만
그냥 저도 포기하고 혼자 놀아요. 가족있고하니.
가끔 아쉽고 외롭고 하죠. 소소한 수다같은거
여럿이 모이는 취미 모임 같은데 나가 보려고요.5. 사람은
'22.4.13 6:01 PM (123.199.xxx.114)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재미가 없으면 정말6. ㅇㅇ
'22.4.13 6:06 P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친한 친구 한둘도 없어요, 평생.
남들은 다 저보고 멋지다고 해요.
오늘도 저희 부서 직원에게 저와 함께 일하는게 영광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이쪽 업계에서 오래일해 나름 인지도가 있거든요.
혼자인게 팔자려니 해요.
결혼했었지만 결국 오래 못가 이혼했고, 평생 혼자 살고 있어요7. 근데
'22.4.13 6:07 PM (210.94.xxx.48)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나요?
8. 꿀
'22.4.13 6:08 PM (223.39.xxx.65)저는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아요
누가 다가와주길 기다려요
저를 거부하는 사람보다는 저를 받아줄수 있는 사람 위주로 사귀고 싶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9. ...
'22.4.13 6:12 PM (14.42.xxx.245)저도 그래요. 그런 사주고요.
어릴 때는 그런 문제로 고민하고 저한테 맞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안 맞는 사람과 어울리려고 해봤자 더 고독할 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나 자신을 잘 알고 나 자신과 친밀하게 지내니까 껍데기 뿐인 관계들은 피곤할 뿐이고,
나랑 노는 게 제일 좋네요.10. 있어요
'22.4.13 6:18 PM (223.38.xxx.97)사람 안붙는거 사주에 있는거 맞답니다.. 그래도 그때 그때 도와주는 사람 친한 사람 분명 있으셨을거에요 가진 인연에라도 감사하며 내 자신에 집중하며 그렇게 살아요 우리~
11. ....
'22.4.13 6:18 PM (218.38.xxx.12)원글님 저도 그래요
제가 먼저하던 연락멈추니 오는 연락이없네요
(하다못해 안부도 ㅠㅠ)
첨엔 저한테 원인찾으며 자괴감 들었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해요
이런게 시절인연이구나
유통기한 다되서 그런가부다 생각하세요12. ...
'22.4.13 7:11 PM (182.229.xxx.243)저도 그래요. 외모든 성격이든 타고난 매력이 부족한거 같아서 그런거 같고 모임을 주도한다거나 먼저 챙긴다거나 노력하면 좀 나아지는데 그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붙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한테 하소연하고 의지하고 싶어하는...결국 내 에너지를 나눠줘야 하고요.
사주보면 '외로울 고'가 많은 사주다 라고 해요. 그냥 어쩔수 없구나 합니다.13. 저도
'22.4.13 7:36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그래요
그래서 이젠 다가가지 않고 저혼자
아님 가족들하고 놀아요14. ..
'22.4.13 8:18 PM (182.228.xxx.37)저도 그래요.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하고 징징대지 않고
고민 잘 들어주고 베풀때도 많은데요
저를 잘 알기 까지 오래 걸려요.다들 깍쟁이 이미지로 오해했다가 친해지면 오래가는데 친해지기까지 참 힘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사람을 막 좋아하지도 않는거 같아요.
평생 가까운 사람 한두명은 끊이지 않아서 그걸로 만족해요15. 음
'22.4.13 10:13 PM (112.151.xxx.88)나이가 들고 학교나 회사가 아니라 일부러 만날 정도가 되려면요
영혼의 단짝쯤 되거나 어릴적부터 볼거안볼거 다본사이거나
얻을게있어야 해요
그렇더라구요16. 있어요.
'22.4.13 10:36 PM (112.144.xxx.173)진짜 그런 사주 있는거 같아요.
젊었을때는 관계에 신경 많이 썼는데,
부질없어요.
50되니 내가 젤 중요하고 그다음이 가족 그 다음다음다음이 주위사람이에요.
관계가 뭐. 친구가 뭐. 모임이 뭐.
다 시절인연들. 이상한 사람들, 열폭들
뭐가 중요하겠어요.17. ㅇㅇ
'22.4.14 2:19 AM (125.131.xxx.202)저요저요!
어쩌다가 뭔가 100% 누군가를 사귀게 될 기회같은 게 와도.
꼭 이상한 사람..(나쁜 뜻으로) 평범하지 않은 사람하고만 엮여요. 무슨 조화인지.
진짜 이번 생에 내 역할은 아웃사이더인가보다 하며 살아요.ㅋㅋ18. ㅇㅇ
'22.4.14 6:19 AM (125.187.xxx.79)저랑똑같으세요. 제 엄마는 반대로 사람잘붙고 받을복이 많아요. 사주팔자같아요. 엄마랑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외모도 똑닮았거든요.